중등증~중증 궤양성대장염(UC)환자에 대해 구미(歐美)에서 효과가 확인된 인플릭시맵(IFX)과 데이터가 많지 않은 아자티오프린(AZA)의 각 단독요법과 병용요법 3개군의 효과를 비교하는 이중맹검비교시험 결과, 각 단독요법에 비해 스테로이드 이탈 관해율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고 캐나다 캘거리대학 레모 판치오네(Remo Panccione) 교수가 DDW2011에서 발표했다.

또한 AZA와 IFX는 스테로이드 이탈 관해율이 같았지만 주효율과 점막치유율에서는 IFX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로이드 이탈 관해율 개선

이번 분석대상은 21세 이상, 코르티코스테로이드±사라조설파피리딘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생물학적 제제 미사용, AZA 미사용 또는 3개월 이상 중지 등의 조건에 해당하는 중등증~중증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환자 231명.

(1)AZA 2.5mg/kg+위약(AZA군) (2)IFX 5mg/kg+위약(IFX군) (3)IFX 5mg/kg+AZA 2.5mg/kg(병용군)-의 3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이중맹검으로 16주간 추적했다.

AZA군에서 8주째 무반응(Mayo score 저하가 1점 미만)인 경우는 8, 10, 14주째에 IFX 5mg/kg를 투여하기로 하고, 이들 20명 중 달성례는 1차 평가항목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1차 평가항목인 16주째 스테로이트 이탈 관해율은 AZA군 24%, IFX 22%, 병용군 40%으로 AZA와 IFX의 단독군에는 유의차가 없었고, 병용군은 각 단독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모두 P<0.05).

다만 주요 2차 평가항목인 16주째 주효율과 점막치유율은 IFX군에서는 AZA군보다, 병용군에서는 AZA군보다 유의하게 우수했다. 병용군은 IFZ군보다 높았지만 양쪽군 사이에 유의차는 없었다.

안전성과 관련해 3개군 모두 내약성이 양호했으며 기존 문제 외에 다른 것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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