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내용과 생활습관에 근거해 예측한 혈중 비타민D치가 크론병(CD) 위험 평가에 꽤 쓸만하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비타민D치가 CD와 궤양성대장염(UC) 유발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 등록 여성 7만 2,719명을 대상으로 1986년에 식사내용과 생활습관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에 근거한 혈중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의 예측치가 직접 측정한 혈중25(OH)D치와 관련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예측 25(OH)D치와 CD 및 UC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2008년까지 추적에서 CD와 UC가 각각 122명과 123명에서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측 25(OH)D치의 최저 및 최고 사분위 중앙치는 각각 22.3ng/mL,32.2ng/mL.

다변량분석 결과, 최저 사분위과 비교한 최고 사분위 위험비(HR)는 CD의 경우 0.54로 유의했다(P=0.02). 반면 UC는 0.65로 유의하지 않았다(P=0.17).

예측 25(OH)D치 20ng/mL 미만과 비교한 30ng/mL 이상의 위험비는 CD가 0.38, UC가 0.5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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