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를 자주 사용하면 절대 발병률은 높지 않아도 염증성장질환(IBD) 위험을 높인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일부 연구에서 NSAID와 아스피린이 크론병(CD) 및 궤양성대장염(UC)의 발병과 관련할 가능성이 나타나기도 했다.

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 I 참가 여성 7만 6,975명을 1990~2008년에 추적하여 NSAID 및 아스피린 사용과 IBD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18년간 추적에서 123명이 CD, 117명이 UC를 발병했다. 다변량 분석 결과, 사용하지 않은 군에 비해 NSAID를 1개월에 15일 이상 사용한 군에서는 10만명 당 CD 발병이 6명 많고[해저드비(HR) 1.59], UC 발병은 7명 많았다(1.87).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NSAID의 저빈도 사용 및 아스피린과 CD 및 UC는 관련성이 확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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