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사람파필로마바이러스(HPV). 하지만 다른 장기도 이 바이러스의 표적이 된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밴더빌트·잉그램암센터(VICC) 이비인후과 델 야브로Dell Yarbrough)교수는 최근 청소년에서 증가 경향을 보이는 편도암 등의 구강인두암 대부분이 HPV 양성이라고 밝혔다. 반수가 HPV 양성교수는 “현재는 일반 사람이나 의사 모두 HPV가 두경부암에 관련하고 있음을 모르는 것같다”고 말했다. VICC에서 발견하는 구강인두암의 HPV 양성률은 약 20%이지만 대개 약반수가 양성이라고 한다. 교수는 “이미 보고된 것처럼 성행위를 갖는 나이가 점차 낮아지는데다 오럴섹스 증가 등 젊은 층의 성행위 패턴이 바뀌면서, 편도암이 특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동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안회영교수 부친(故안석호)이 25일 별세했다.빈소: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발인:2007.10.28(일)연락처:02-3010-2237
부비동염에서 많이 사용하는 약물 중 하나인 마크로라이드계는 현재 항생제 역할 외에도 면역조절성(immunomodulatory) 기능을 갖고 있음이 밝혀져 있으며, 이들은 또한 항염증 효과도 갖고 있다. 하지만 만성부비동염에서의 이러한 항염증효과나 면역조절기능에 대한 연구논문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다. 이번에는 이비인후과 심포지엄 2번째로 ‘부비동염에서 마크로라이드 항생제의 사용’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erythromycin, roxithromycin, clarithromycin, azithromycin 등이 부비동염에서 항염증효과나 면역조절기능을 어떻게 나타내는지에 초점을 맞춰본다.부비동염에서 마크로라이드 항생제의 사용좌장장태영 인하대 교수조중생 경희의대 교수조진희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코점막의 충혈과 가려움, 콧물이 심하고 재채기를 동반하는 알레르기비염. 전형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로 환자들은 사회적 및 개인적인 고통이 생각보다 심하다. 최근 중고등학생의 학원수업이 필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콧물과 재채기로 인해 수업을 듣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한다. 자신은 물론 남에게도 피해를 줄까봐 학원에서도 등록을 꺼린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처럼 알레르기비염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최근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임상질환에 대한 약물치료’라는 주제로 비과 전문가들이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전반적인 치료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2회에 걸쳐 게재한다. 첫번째로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이봉재 교수의 ‘알레르기비염의 약물치료’에 대해 소개한
【독일 비스바덴】 “급성 난청의 응급 처치로서 특히 콜레스테롤과 피브리노겐을 분리 제거하는 헤파린을 이용한 체외 LDL 침강(heparin-induced extracorporeal LDL precipitation;HELP) 요법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적용해야할 치료법은 아니다”고 에어랑겐대학병원 이비인후과 하인리히 이로(Heinrich Iro) 교수가 교육 세미나 Praxis update에서 강조했다. 특발성 급성난청 발병률은 인구 10만명 당 10∼20명(연간)이다. 자연관해율은 약 60∼80%에 이르지만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가 효과적이라는데는 변함이 없다. HELP 요법은 혈장교환요법의 일종으로 이미 독일이비인후과 학회의 가이드라인에도 게재돼 있다. 그러나 가이드라인을 만든 스태프가 HELP 요법을 실
【독일 뮌헨】 쾰른대학 이비인후과 마르쿠스 스테너(Markus Stenner) 박사는 “후각장애 환자에게 스테로이드와 항균제의 병용투여가 효과적인지 여부는 초기치료시 스테로이드의 전신 투여에 대한 반응에 따라 다르다”고 78회 독일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 80명 이상의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테로이드 전신투여에 양호한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는 계속 실시된 스테로이드와 네오마이신의 장기적 국소 병용투여시 뛰어난 치료성과가 유지됐다. 스테너 박사는 스테로이드의 전신투여가 효과적이지 않았던 환자라도, 2개 약제를 장기간 국소투여하여 개선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박사는 “스테로이드 불응성의 후각장애 환자에게 스테로이드와 항균제를 병용투여해 얻어진 성과는 이 약의 항염증 효과로
【미국 뉴저지주 호보켄】 옥스포드대학과 로열국립이비인후과병원 리차드 하베이(Richard Harvey) 박사는 생리식염수를 콧속에 뿌리면 비강의 장기 감염에 따른 통증이나 코막힘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2007; 3: CD006-394)에 발표했다. 아주반트요법으로 추천인구의 5∼15%가 지속적인 비강 감염(만성부비강염)을 경험하고 있다. 코크레인 연구팀은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세정의 잠재적 효과에 대해 1,659명을 검증한 8건의 무작위 시험과 다른 16건 연구에서의 데이터에 대해 고찰했다. 하베이 박사는 “생리식염수가 일반적 치료를 대체할 수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생리식염수의 콧속 분무 또는 세정은 지속적으로 감염을 일으킨 환자의 증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8월 26일자로 ▲ 내과 오병희(吳秉熙)교수를 진료부원장 ▲ 마취통증의학과 김종성(金鍾聲)교수를 어린이병원장 ▲ 이비인후과 성명훈(成明勳)교수를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원장 ▲ 산부인과 박노현(朴魯賢)교수를 기획조정실장으로 발령했다.아울러 마취통증의학과장 김종성 교수가 어린이병원장에 임명됨에 따라 이상철(李相哲)교수를 신임 마취통증의학과장 및 수술부장으로 발령했다.
최대 개원입지로 꼽히는 수도권 지하철 역세권에는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포진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진료과 중에는 정형외과와 산부인과는 가장 많은 층수를, 신경정신과가 가장 넓은 면적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병·의원M&A 및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HR Survey(대표 조철흔)는 23일 서울권 지하철의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2호선과 3호선 역세권의 병의원 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지하철 2호선의 이대, 홍대입구, 서울대입구, 강남, 건대역과 같이 청년층과 성장기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경우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비율이 높았다.이 지역 내 소재한 전체 병·의원 중 약 45%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미용을 위주로 한 병의원이었으며 강남역의 경우 성형, 피부과 각각 15개씩 이상으로 2호선 역세권 중
【독일 뮌헨】 드레스덴대학병원 이비인후과 토마스 훔멜(Thomas Hummel) 교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자신의 후각을 믿을 수 없는 독일인이 많으며 미각 역시 결코 좋은 상태는 아니다”고 독일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회 제78회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교수는 25∼75세 도르트문트 시민에서 1,312명을 무작위로추출하여 후각과 미각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3.6%에서 후각 기능이 없어졌으며 약 18%에서는 후각 기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각에서도 동일한 경향이 나타났으며 피험자 5명 중 1명은 4개의 기본 미각(단맛, 신맛, 짠맛, 쓴맛) 중의 하나를 인식할 수 없었다고 한다. 후각이 나이가 들면서 떨어진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미각과의 관련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포천중문의대 엄영진 교수(보건행정정보학부장)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가 이 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복지부는 최근 구성을 마친 신의료기술평가위는 국내에 도입되거나 개발되는 의료기술 전체를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기술에 대한 안전성을 심의·평가하는 독립적인 자문 기구라며, 이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기술평가위는 분야별 소위원회를 두고 진료 분야별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해 전문적으로 연구활동을 벌이게 된다. 엄 위원장의 임기는 2010년까지 3년이다.한편 신의료기술평가위는 지난 3일 제1차 회의를 갖고 위원회 신설 이후 6월 15일까지 신청된 HIV 항체검사 등 17항목에
코내시경시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고위 소독이 필요없는 코내시경기기 슬라이드-온 엔도쉬스(EndoSheath?) 시스템이 출시됐다.제조사인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내시경 사용 후 매번 고위 소독을 할 필요가 없이 멸균된 1회용 쉬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고위 소독을 대체할 수 있다. 또한 1회용 제품이라 2차 감염의 위험도 줄여주며, 박테리아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아주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술을 도와준다고 한다.이비인후과에서 자주 시술되는 30cm의 연성 코인두경 100개를 대상으로 엔도쉬스 멸균 배리어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엔도쉬스와 동시에 효소성 세제 세척(enzymatic detergent cleaning)과 에탄올 소독 절차(ethanol disinfection procedure)를 병용하면
장진순(인제의대 이비인후과)교수가 제1저자로 작성한 Fibrin sealant를 이용한 injectable tissue-engineered cartilage논문이 Archives of facial plastic surgery 5/6월호에 lead article로 게재됐다. 이 논문은 생체 접착제와 연골세포를 이용해 이식물 대용으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조직공학연골을 제작한 실험논문. 장 교수는 지난 2005년 미국안면 성형 및 재건학회 (American Academy of 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AAFPRS) 학회에서 이 논문을 직접 구연 발표 한 바 있다.
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배상훈)이 지난 8~9일 일송문화관에서 한국기계연구원과 Joint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바이오조형기·생체재료·화상치료에 대한 조직공학 분야와 바이오 메디칼 센서 및 의료용 필터, 인공와우 인공전정기관 등 총 세 가지 주제로 의료기계 기술 공급자인 한국기계연구원과 실수요자인 임상 의사들이 함께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자유토론형태로 진행됐다. 배 원장은 “서로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이 시각의 차이를 줄인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는 실질적인 연구에 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완두 한국기계연구원 미래기술부 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실제로 현장에 적용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연구
아주대의대 이비인후과 교실이 주최하는 이(耳)과 심포지움이 지난 2일 개최돼 국내 이과 전문의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이 심포지움의 주제는 측두골병변. 예년과 다름없이 올해도 가톨릭대, 서울대, 아주대, 이화여대, 인하대, 연세대, 한림대 등 국내 저명한 대학의 이과 전문의들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날 심포지움은 1부에서 ▲ 측두골 해부학 ▲ 측두골의 3차원 영상 ▲ 이소골의 3차원 CT 영상 ▲ 측두골의 조직병리 등이 발표됐으며, 2부에서는 ▲ 중이 병변 ▲ 외이도 병변 ▲ 안면신경 병변 ▲ 측두골 수술후 변화 ▲ 측두골 수술시 인공 삽입물 등이 발표됐다. 이어 특별강좌에서 서울대 장선오 교수가 ‘외측두개저 병변’을, 연세대 이원상 교수가 ‘측두하우묵의 병변’에 관해 주제 발표을 했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민식 교수가 지난 5월 1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 구강 암학회(IAOO)에서 ‘Surgery for upper jaw cancer’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세계 구강 암학회는 구강 암 치료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 이비인후과, 구강외과, 종양 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등의 임상의와 기초 과학자들이 설립한 학회다.
안병훈(계명의대 이비인후과)교수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이비인후과 춘계학술대회에서 ‘급성 비부비동염이 유발된 생쥐에서 항균제의 국소 투여 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석당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백정환·김효열(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교수가 지난 4월 2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각각 해외논문상과 우수포스터 상을 수상했다.백 교수는 Clinical Endocrinology에 게재된 ‘유두갑상선암 환자의 경부전이 초기 진단을 위한 18F-FDG PET/CT의 유용성 : 초음파와 조영증강 CT와의 비교(Integrated 18F-FDG PET/CT for the initial evaluation of cervical node level of patients with papillary thyroid carcinoma : comparison with ultrasound and contrast-enhanced CT)’를 제출해 해외논문상을, 김 교수는 여러 접촉 알레르겐에
여승근(경희의대 이비인후과)교수가 세계적인 이비인후과 최고 우수 논문지 Larynogoscope의 논문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여 교수는 현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외공보위원, 대한이과학회 정회원, 대한비과학회 정회원, 미국 이비인후과 기초연구회(ARO)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의료진이 북한에 첨단 의료기술전수를 위해 방북 길에 오른다.재미밀알협회는 북한의 조선의학협회로부터 초청을 받아 4월 30일∼5월 5일 평양시 중앙병원(적십자병원)에서 내과 진료와 함께 북한 환자들에게 인공와우이식·고관절·무릎수술 등을 시행하고, 의료기술 및 관련장비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북길에 오르는 국내 의료진은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김시찬 교수,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고완석 교수 등 3명. 김 교수는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는 북한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공와우이식(인공 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고 교수는 고관절 및 무릎수술을 하기로 했다.김 교수는 “북한의 인구를 고려해볼 때 인공와우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의 심한 청력장애 환자는 약 3만명 정도로 추산된다”며 “이번 수술을 통해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