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우회술(CABG) 전에 프라수그렐(상품명 에피언트®)을 투여하면 총 사망률과 심혈관계 사망의 위험조정률이 클로피도그렐에 비해 낮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결과에 따르면 관상동맥우회술을 받기 전 프라수그렐 투여 환자의 총 사망률은 2.3%로, 클로피도그렐 투여 환자의 총 사망률 8.7%(p=0.016)에 비해 3.7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 시작 30일 후 심혈관계 사망에 대한 위험조정률은 각각 0.6%, 5.8%로 프라수그렐 투여환자에서 크게 낮았다.

반면 프라수그렐 투여군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지 12시간 후 클로피도그렐 투여군에 비해 가슴관 혈액상실량 (Volume of Chest tube blood loss)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655±580ml vs. 503±378ml).

발표자인 듀크 대학병원 피터 스미스(Peter K.Smith)박사는 “이 분석에서는 관상동맥중재술(PCI)이 고려됐으나 결국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받게 될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사망 위험성을 고려하는데 도움이 될 것”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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