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설 이후 한파까지 겹치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강추위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요통을 동반한 척추질환자가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척추 주변의 근력이 약해져 척추질환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근육과 인대에 혈액공급이 원활치 않아 굳게 돼 경미한 낙상에도 요추 염좌와 급성디스크 위험이 높아지는 것도 원인이다.빙판길 낙상사고로 허리를 삐끗해 허리에 염좌가 생기면 급성 요통이 발생한다. 발생 즉시 온열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요법을 실시하면 3~4일 이내에 호전된다. 하지만 2주 이상 방치하면 만성요통으로 발전할
무릎에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은 무릎뼈 끝의 자리한 골연골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뼈를 보호하는 골연골이 손상되면서 뼈끼리 충돌하기 때문에 통증 등이 동반된다. 무릎에 통증 및 염증, 부종 등이 동반되며 다리 모양이 변형되기도 한다. 퇴행성변화가 시작되는 중년 이후부터는 관절에 공급되는 영양이 부족해 진행 속도는 빨라진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적극적인 비수술요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골연골 대부분이 손실된 경우에는 대부분 수술이 필요하다.선수촌병원(잠실) 김상범 원장[사진]에 따르면 골연골이 심하지 않을 경우 조직
척추질환은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알려져 있었지만 그 중 허리디스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흔한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진료인원은 연간 약 200만명 이상이다.허리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척추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고 뼈를 연결해 주는 디스크라는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발생한다.대표적 퇴행성질환이지만 사고나 부상,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등으로도 발생하기 때문에 연령과 무관한 질환이 되고 있다.허리디스크로 진단되면 수술부터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서울척
오래전부터 다이어트는 미용 관리로 인식돼 왔다. 날씬한 몸매를 통해 자기만족과 자신감 향상이 목적이다. 하지만 건강을 도외시한 다이어트는 실패 가능성이 높은 만큼 건강을 챙기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도비만자에는 다이어트가 최선의 치료법이자 성인병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근골격 약화로 통증을 겪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규림 한의원(분당점) 신규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고도비만자가 근골격계 환자는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하려면 관절에 부담이 갈 수가 있어 근력 및 유산소 운동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식이요법이 우선이다
극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인 어깨석회성건염. 어깨 힘줄 조직에 석회성 물질이 쌓여 재흡수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발생한다. 환자 대부분은 어깨가 찢어지는 듯한 격렬한 통증을 호소한다.이러한 증상은 신체 관절 부위에서 발생하는데 특히 어깨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명명됐다. 선수촌병원(잠실) 박근민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깨에서 석회성 건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 현재로서는 어깨 관절의 과도한 사용이나 퇴행성 변화를 꼽고 있다. 이밖에도 힘줄 세포의 괴사, 혈관 감소, 운동부족 등 여러 가지 요인인 복합해서
새해마다 결심하는 단골 항목으로 다이어트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연말연시 잦은 모임으로 잦은 회식과 설을 보내면서 식단을 조절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때문에 다이어트 결심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외식이나 명절에 먹는 음식은 열량이 높고, 과식하기 쉬워 짧은 기간 내 체중이 급증하는데다 급한 마음에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에는 요요현상이 나타나기 쉽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뿐만 아니라 절식 다이어트 부작용은 갑작스런 영양공급 중단으로 생기
통증유발 3대 어깨질환으로는 오십견, 석회성건염, 어깨회전근개 파열이 있다. 이 가운데 어깨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관절 주변 4개의 힘줄근육 중 하나 이상이 파열돼 발생하며 관절 기능 장애도 유발한다. 과다 사용이 주 원인이지만 퇴행성 변화로도 발생한다. 특히 오십견이나 근육통 등으로 착각해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전문가드에 따르면 어깨회전근개 파열은 한 번 발생하면 자연 치유되지 않으며 오히려 파열 범위가 넓어지면서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선수촌병원(잠실) 김홍겸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깨회전근개가 파열되면 통증뿐만 아
갑자기 넘어지거나 떨어지며 발생하는 낙상 사고는 뼈와 인대, 근육 등에 손상을 야기한다. 특히 겨울철은 추운 날씨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근육이 경직되거나 빙판길 낙상 사고는 큰 부상은 물론 무릎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2020년 보건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낙상 경험률은 7.2%, 낙상 경험은 평균 1.6회다. 낙상 후 병원 치료율은 72.5%로 부상 정도 역시 심했다.낙상사고는 고관절이나 척추, 손목 등 여러 부위에 손상을 불러오며 ‘무릎’ 또한 마찬가지다. 갑작스럽게 미끄러져 앞으로 넘어지게 되
국내 성인남성의 비만율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한 비만심층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08년 이후 장기간의 비만 추이 및 관련요인, 코로나19 유행 전후 변화 내용이 담겨있다.이에 따르면 성인 남자는 유병률은 2008년 35.9%에서 2021년 44.8%로 매년 약 2%씩 증가했다. 2단계 이상 비만(BMI 30~34.9) 유병률은 같은 기간 4.1%에서 7.6%로 늘어났다.대한비만학회에서는 비만단계를 체질량지수(BMI
허리에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주변의 구조물이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호발 연령대는 60대 이상이지만 최근에는 운동부족과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선수촌병원(잠실)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사진]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에는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로 퍼지거나 전달되는 하지방사통을 동반한다. 종아리통증도 발생하기 때문에 오래 걷기 어렵다. 척추관협착증 치료법은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 원장은 "치료는 대부분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가 우선이지만 통증이 극심하면 신경주사치료를
추운 겨울에는 척추,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면 척추와 관절의 주변 근육이 수축, 경직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평소 척추 건강이 좋지 않다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춥다고 웅크리다가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세는 척추에 공급되는 혈핵순환이 떨어져 영양도 불균형해진다.허리 질환자 중 대부분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생하지만 척추관협착증 환자 대부분은 고령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바람까지 부는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크게 밑돌고 있다.이런 날씨에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기온 저하로 근육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신체 곳곳에 긴장을 유발하기 때문이다.겨울철에는 척추관절 통증환자가 많아진다. 빙판길 낙상사고를 비롯해 추위로 인한 근육 긴장과 인대 수축으로 신경조직이 압박되면서 작은 자극과 충격에도 허리 통증을 쉽게 느낄 수 있다.허리통증은 갑자기 발생하는 급성요통과 만성요통으로 나뉜다. 급성요통은 대부분 2~6주 내 증상이 완화된다. 급성요통의 약 7
오다리, 휜다리는 외관상이나 기능상으로도 고민거리다. 특히 여성은 치마나 청바지 착용시 고스란히 드러나는 휘어진 다리 모양 때문에 고민이 더 클 수밖에 없다. 한국 중년여성 가운데 O자형 다리가 많은 건 오랜 세월 무릎을 꿇고 걸레질을 하거나 쪼그려 앉는 등 좌식생활이 습관화된 탓이다. 무릎연골의 안쪽에 지속적인 하중이 가해진 때문이다. 특히 50대 이상 폐경여성은 호르몬에 변화하면서 연골이나 뼈가 약해지면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오다리, 휜다리는 미용 외에도 퇴행성 관절염 진행 속도를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다. 천안센텀정형외
대표적 노인관절질환이라면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꼽을 수 있다. 뼈를 보호하는 골연골이 손상되면서 뼈끼리 충돌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지속되면 무릎통증뿐만 아니라 다리형태도 O자 모양으로 변형되는 만큼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역시 조기치료할 수록 증상 완화율은 높아진다.선수촌병원(잠실) 김상범 원장[사진]에 따르면 질환 초기에는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과 함께 꾸준한 다리근력 강화운동만으로도 호전에 도움을 준다. 김 원장은 "골연골의 손실이 심하지 않다면 병변 부위에 줄기세포 카티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관절 주변 혈관이 수축돼 혈액 순환이 감소한다. 동시에 주변 조직과 근육이 경직되고, 관절 속 기압이 높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무릎 통증이 심해지기 쉽다. 게다가 관절 마찰을 줄여주는 관절액까지 굳고 활동량 감소로 체중까지 늘면 관절 부담이 증가해 통증은 가중된다. 겨울철에 퇴행성 관절염 내원환자도 늘고 동시에 무릎인공관절 수술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다.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사진]은 추운 날씨에 퇴행성 관절염, 무릎 통증이 이어질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장한다.첫 번째는 무릎을 최대한 따뜻하게 유지한다
겨울 스포츠 시즌이 되면 근골격계 부상자가 늘어난다. 특히 스키나 스노보드 등 스피드를 즐기는 운동은 넘어질 때 어깨탈골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흔히 ‘어깨가 빠졌다’고 표현되는 어깨탈골은 초기 대처가 미흡하거나 질환을 방치하면 습관적 어깨탈골로 이어질 수 있다. 선수촌병원(잠실) 김홍겸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깨탈골은 상완골(팔 위쪽)이 어깨관절에서 이탈된 상태를 말한다. 어깨나 팔 쪽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많이 발생하며, 특히 어깨관절은 신체의 관절 중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운동 범위도 넓은 만큼 어깨탈골이 쉽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인 ㈜엔젤로보틱스가 최신 웨어러블 보조 슈트 엔젤X(모델명 L20, 사진)을 미식품의약국(FDA)에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엔젤X는 중량물 취급 작업자를 위해 개발한 허리근골격계 보조 슈트 브랜드다. 작업현장에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없이도 정교한 보조력을 제공한다. ㈜엔젤로보틱스는 로봇공학과 인체공학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왔다. 보행재활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등이 대표적이며, 국제 사이보
이한의료재단 일광한방병원이 생체기능 회복을 위한 AK클리닉 진료과목을 신설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AK클리닉은 정형외과 전문의 허원영 원장의 1:1 수기치료로 진행되며 손상되거나 노후화된 생체 기능을 회복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 등 생체기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응용근신경학은 1964년 의학박사 조지 굿 하트(George J Goodheart)에 의해 창시됐으며, 구조, 화학, 정신, 에너지 4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신체를 구성하는 60조개 이상의 세포가 보내는 이상신호를 파악해 신체 문제를 파악하는 전인적 진단법이다.AK클리닉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스케이트, 스키 등 동계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스포츠는 스피드를 즐기면서 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한순간의 방심으로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키나 스노보드 등에서는 무릎 부상이 많이 발생하는 종목이다. 하체를 고정한 상태에서 무릎을 굽히거나 몸을 돌리는 동작이 많아 다리가 과도하게 비틀리면 전방십자인대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뚝'하는 파열음과 함께 무릎에 통증과 부기가 발생하며, 걷
일상 생활 중 허리가 삐끗해 통증이 발생했다면 급성요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급성요통은 통증 발생 4주 이내인 허리통증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허리를 삐끗한 상태를 포함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를 비틀때 갑자기 발생한다.급성요통시에는 통증이 줄어들 때까지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침상 안정을 취하는 게 우선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복대나 보조기 착용도 통증 완화에 도움된다.에이스병원(안산) 한진솔 원장에 따르면 허리에 실리는 하중을 자세 별로 정리하면 바르게 누우면 25%, 옆으로 누우면 75%, 바르게 서면 100%를 받는다.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