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뇌동맥류 수술법인 중 하나인 최소침습 키홀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조원상 교수팀은 다발성 뇌동맥류환자 110명의 합병증과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키홀 접근법으로 뇌동맥류를 결찰하면 성공률과 합병증, 수술시간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미국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Neurosurgery)에 발표했다.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이다. 유병률은 최소한 전 인구의 약 3% 정도로 추정된다. 뇌혈관이 파열되거나 커지면서 주
뇌경색을 간단하고 자세히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및 의료인공지능센터 정한길·김택균 교수팀은 흉부 X선으로 심장 색전성 뇌경색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ASTRO-X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에 발표했다.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면서 뇌가 손상되는 증상이다. 뇌혈관 속의 혈전으로 막히기도 하지만 다른 곳에서 생성된 혈전이 순환하다가 뇌혈관을 막는 색전성 뇌경색도 있다. 그 중 심장에서 발생한 혈전으로 발생하는 심장 색전성 뇌경색이 가장 많다.심장 색전성 뇌경색 진단에
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종을 치료한 후 개인 별 맞춤형 검사를 실시하면 사회 및 의료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박철기·서울대 통계학과 김용대 교수팀은 표준치료를 마친 신경교종 환자에게 수학적 모델링 기법으로 환자 별 최적의 MRI 촬영 스케줄을 결정할 수 있다고 신경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신경종양학(Neuro-Oncology)과 신경종양학 어드벤스(Neuro-Oncology Advances)에 발표했다.암환잔느 수술이나 방사선, 항암 치료를 끝내면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경과를 관찰하는데 신경교종
세브란스가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뇌전증 수술에 성공했다.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원석, 소아신경과 강훈철·김흥동 교수팀은 최근 뇌내 해면상 혈관종 환아(10살)를 대상으로 뇌에 전극을 심은 후 뇌전증 발생 부위를 제거하는 로봇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수술에는 국내에서 개발된 뇌수술용 로봇 카이메로가 이용됐다. 영상정보를 이용해 뇌신경이나 혈관 등의 위험 부위를 피해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도와주는 자동 가이드 역할을 한다.두개골에 약 2~3mm의 작은 구멍들을 뚫어 바늘 모양의 전극을 삽입하기 때문에 전극 삽입에 따른 출혈,
▲주최 : 일산백병원▲일시 : 2021년 4월 9일(금)▲장소 : 온라인(회의암호 : 0409)▲내용 : [1부 '뇌혈관질환 최신지견']-뇌동맥류에 대한 최신지견(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구해원 교수) -영상학적 뇌동맥류 확인 및 진단(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송윤선 교수) -동맥류 수술을 위한 수술 중 모니터링 기법(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박원형 교수) -기계적 혈전 제거술의 최신지견(의정부 을지대병원 신경외과 박영기 교수) -기계적 혈전 제거술의 시간 단축 방법- 응급구조시스템을 통한 접근(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정현 교수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견과 약물전달기술 개발로 뇌종양 치료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대구로병원 정규하 교수 연구팀은 신생혈관조직과 암조직에서만 발현되는 섬유결합소 엑스트라 도메인 B(EDB-FN)의 뇌종양 치료 타깃을 발견하고 치료약물 및 전달기술을 개발했다고 약리학·독성학·제약분야 국제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에 발표했다. 특히 이 연구는 이 저널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연구팀은 뇌종양을 포함한 주요 암 17종 환자 약 2만 3,000여 명의 유전자 빅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두경부암에 이어 뇌종양에서 EDB-F
파킨슨병 치료법 중 하나인 뇌심부자극술의 효과를 인공지능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백선하·김희찬·선석규, 세종충남대병원 박광현 교수 연구팀은 뇌심부자극술을 받은 파킨슨병환자 34명의 미세전극 측정기록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은 중뇌에 위치한 도파민 신경세포가 소실돼 발생한다. 65세 이상 100명 중 약 2명에서 관찰되며 주요 증상은 떨림, 강직, 자세불안, 보행장애 등이다.대표적인 치료법은 뇌이상 부분을 자극
재발 교모세포종환자의 생존기간을 면역세포로 연장할 수 있게 됐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조경기∙임재준 교수팀은 환자 혈액에서 배양한 NK면역세포치료제로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을 기존 보다 12개월 연장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뇌종양의 일종인 재발 교모세포종은 기존 치료제 효과가 없고 진행이 빨라 환자 생존기간이 평균 6~8개월에 불과한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재발 교모세포종환자 14명. 이들에게 NK면역세포치료제 CBT101를 투여한 결과, 환자의 평균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수술요법과 비수술요법의 효과 차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팀(김기정·박윤관·김치헌·최윤희 교수)은 수술이 필요한 디스크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수술군과 비수술군으로 나눠 추적 관찰·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비수술요법은 운동, 약물, 물리치료이며, 수술요법은 6주간의 비수술요법에도 불구하고 참기 힘든 통증이 있거나 하지 마비가 초래되어 호전되지 않거나 진행되는 경우 등에 시행한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수술군(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치료에 경련치료제인 레비티라세탐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태훈 교수팀은 교모세포종환자 322명을 대상으로 12년간 분석한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에 발표했다. 이들을 리베티라세탐 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나누어 생존기간을 분석한 결과, 투여군에서 1.45배 연장됐다.교모세포종의 예후인자인 잔존종양여부, 나이, 수술 전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 MGMT 촉진 유전자 메틸화 여부 등의 교란 변수를 조정해도 유의한 차이를 보여 대부분의 환자에서 레비티라세탐
청신경감시검사에서 청신경 손상 여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기준이 제시됐다.건국대병원 박상구 선임 임상병리사와 신경외과 박관 교수는 청력이 줄어든 환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청신경 파형을 분석해 세계수술중감시학회 임상신경생리학지(Clinical Neurophysiology)에 발표했다.청신경감시검사는 수술 중 청력이 떨어지는 여부를 확인하는 신경계감시장치로 지금까지 V번 파형의 진폭과 잠복기가 기준이었다.연구에 따르면 241명에서 V번에 앞서 발생하는 파형 패턴이 확인됐다. 청신경이 영향을 받은 경우 I번 파형이 지연 발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개발 척추수술로봇을 도입했다.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이성 교수는 최근 척추관협착증과 퇴행성 전방전위증환자에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 사진)으로 국내 최초로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시행했다.이번에 수술을 받은 63세 남성은 10년 전부터 진행된 양쪽 다리 통증과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검사에서 요추 3-4번의 심한 퇴행성 척추 전방전위증 진단을 받고 23일 후방 요추간 감압술과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받았다. 이 남성은 수술 후 5일째에 정상 퇴원했다.큐비스파인은 세브란스병원과 큐렉소(주)가 공동개발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