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성장이 멈추는 20대 중반 부터 시작되며 신체 부위 중 얼굴에 가장 먼저 나타난다. 피부를 잡아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성장이 줄어들면서 피부가 푸석해지고 탄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눈가와 입주변 등에 잔주름 발생과 함께 얼굴 윤곽도 달라진다. 충분한 수면과 항산화 식품의 섭취 등 생활습관 개선은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 원상 복귀는 어렵다.얼굴의 윤곽과 잔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시술법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다. 시술법 종류는 다양하지만 최근 타이트닝 목적으로 많이 적용되는 시술법이 고주파 리프팅이다.대표적으로는 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면서 동네의원이 더욱 중요해졌다. 2021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853만명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한국형 주치의제도'를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주치의가 담당해야 하는 진료 내용으로는 급성 증상에 대한 치료, 만성질환관리, 정신과 진료, 건강검진,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습관 상담, 예방접종 등 포괄적 진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주치의는 멀티플레이어야한다는 것이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지난 9월 18일 참포도나무병원 유튜브 콘텐츠 '다함께 종합병원'에 개그맨 이봉원 씨가 출연했다.'다함께 종합병원'은 참포도나무병원장 이동엽 원장, 척추내시경센터 홍영호 센터장, 심혈관센터 박중일 원장, 재활의학센터 장재훈 원장, 뇌혈관센터 정진영 뇌병원장이 게스트의 종합 건강검진 결과를 심층 분석하는 건강의학 콘텐츠다.이봉원 씨는 활발한 사업 활동과 함께 야구, 다이빙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며 척추전방전위증, 안와골절, 종아리 부상 등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이 씨는 유튜브에서 척추, 자율신경, 심혈관 등 종합 검진을 받고
당뇨병과 비만치료에 사용되는 GLP-1수용체 작동제가 내장지방과 간지방을 줄여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국 청두의대 제1병원 연구팀은 내장지방과 간지방에 대한 GLP-1수용체 작동제의 효과를 확인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내장지방과 간지방량을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특히 2형 당뇨를 동반한 비알코올지방간질환(NAFLD)환자의 간지방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펍메드 등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18세 이상을 4주간 이상 추적해 내장지방 및 간지방량에 대한 GLP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국내 최초로 가려움증 클리닉(ITCH clinic)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만성 가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검사와 치료, 그리고 피부 조직 전사체(transcriptome) 발현 및 미생물균총에 대해서도 분석한다.아울러 가려움에 획기적인 효과를 보이는 신약을 적극 활용하고, 증상을 줄이는 도포제나 보습제를 개인 별 추천·처방하고,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상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좀처럼 해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흔히 '아이고 머리야~'를 입버릇처럼 외친다. 이는 일상 생활에서 두통 발생이 흔하다는 이야기다. 오히려 치료않고 기다리면 나을 것이라 여겨 방치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두통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두통이 잦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드물게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이 발견될 수 있어서다.전문가에 따르면 일상에서 흔한 두통 유형은 스트레스나 과로, 긴장 등으로 인한 긴장성이다. 예컨대 머리에서 심장이 뛰는 듯 욱신거리는 편두통은 뇌 기질적 병변과 무관하게 나
국내 비만대사수술이 연간 2천건 이상 시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도 확인됐다.일산병원 외과 최서희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9~2021년)로 비만대사수술의 연간 시행건수와 효과 및 안전성, 그리고 보험급여 확대 가능성을 분석해 12일 발표했다.우리나라는 2019년 1월부터 비만대사수술에 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대상은 고도비만환자[비만지수(BMI) 35kg/㎡ 이상이거나 30kg/㎡이상]이면서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그리고 체질량지수 27.5kg/㎡ 이상이면서 기존 내과적 치료 및 생활습
흡연과 간접흡연은 성인 고혈압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유아기 간접흡연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대규모 검토는 없다.하지만 최근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2세 및 4세 때 수축기혈압을 높인다는 대규모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자국에서 실시된 자녀 건강과 환경에 관한 전국조사 데이터로 어린이의 체격, 기초질환, 환경요인 등과 유아기 혈압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 Research)에 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2세 및 4세 어린이 4,988명(여아 2,445명). 2세
눈 밑에 생기는 어두운 색소 침착, 즉 다크서클은 전체적으로 인상을 어둡고 나이들어 보이는게 하는 등 미용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다크서클은 비강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눈꺼풀 아래에 혈류가 정체되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일단 생기면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미 생겼다면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다만 다크서클 발생 원인이 눈밑꺼짐 때문이라면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시술을 받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대표적 시술 중 하나가 필러이며 그중에서도 캐뉼라필러가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 세포가 부분적으로 자라 혹이 되는 양성종양이다. 평균 35세 이후 여성의 40~5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지만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현재까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커질 때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월경과다나 변비나 빈뇨증상 및 하복부 압박통증과 이유없이 불룩해지는 아랫배로 인해 부인과를 찾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생리 기간이 아닌 부정출혈이 갑자기 생기거나 생리통이 극심해지고 별 이유없이 체중이 변화했다면 부인과에서 정밀검사
24절기 중 하나인 처서가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큰 일교차로 인한 감기와 땀을 덜 흘리는 만큼 증가하는 소변량 등 신체 변화에 대비를 시작할 때다. 땀이 아니라 요실금 환자의 화장실 문제에 신경쓰는 계절이 된 것이다. 요실금 환자의 화장실 문제는 사계절 고민거리다. 여름철에는 소변이 조금만 새도 세균 번식으로 인한 악취가 고민이라면, 가을과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소변량이 늘어나는 만큼 소변이 샐 확률도 높아진다.여성 요실금은 질 근육 및 요도 괄약근육 등 여성생식기를 둘러싼 골반 근육이 이완되면서 발생하
과거와 달리 기대수명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도 예외는 아니다. 한 번 잃은 건강을 되찾으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예방이 필요한데, 가장 쉬운 방법이 건강검진이다. 건강검진은 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해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은 물론 당뇨병, 고혈압, 천식 등 만성질환도 정기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해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건강검진은 어느 정도 연령대가 있는 사람들이 받는다는 인식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20~30대도 예외없다고 전문가들은
과거 목디스크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지만 10대와 20대에서 목디스크와 척추질환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 PC, 태블릿PC 등의 보급과 사용 시간 급증 때문이다.청소년기 목디스크는 다른 연령층보다 더 위험하다. 키 성장의 방해 뿐만 아니라 목 통증, 두통, 팔 저림 등도 겪기 때문에 학업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다.참포도나무병원 척추센터 이동엽 원장[사진]에 따르면 청소년기 발생하는 목디스크의 원인 대부분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책을 보거나 태블릿PC 등으로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보
장마가 끝나고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절기상 8월 8일은 가을이 시작한다는 입추(立秋)이지만 당분간 살인적인 폭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여름철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폭염으로 가정집은 물론 사무실, 지하철, 식당 등 실내 대부분은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어 외부와 달리 실내는 시원하다 못해 한기를 느낄 정도로 추운 곳이 많다. 고온의 실외에서 에어콘 가동되는 실내에 들어오면 처음에는 시원하지만 오래 있으면 신체는 급격한 온도 차로 겨울철 못지않게 어깨나 허리, 무릎관절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악화되기 쉽다
여성의 감기라는 질염은 말 그대로 여성 질 내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높은 온도와 습도에다 과로로 면역력까지 저하되면 발생하기 쉽다. 발생 원인에 따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칸디다 질염으로 나뉜다.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세균성 질염은 질 세정제를 이용한 과다 질세척하는 경우 등 질내 산성도를 약산성으로 유지해 세균 침입을 막는 젖산균의 감소가 원인이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트리코모나스 원충(Trichomonas vaginalis) 감염이 원인이며, 이 원충은 질 내외부는 물론 질 분비물이나 요도 분비물에도 발견될
만성질환을 앓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관리를 통해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비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빛고을 전남대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팀이 최근 10여년간 국내 고령자의 건강 동향을 분석한 결과, 만성질환 유병률은 2배 늘어났지만 노쇠 비율은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고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2008~2020년)의 65세 이상 1만 7,784명의 연도 별 노쇠 지수를 분석했다.노쇠란 노화와 질병의 축적으로 기능이 감퇴해 스트레
이웃나라 일본에서 막을 수 있는 암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암의 예방 및 관리는 이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는 2일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암의 경제적 부담이 2015년 기준 약 1조엔(한화 9조원)에 이른다는 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 5월 국제학술지 Global Health & Medicine에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추계는 2015년 기준 암환자수와 직접 의료비와 사망, 질병에 의한 노동손실을 추가해 부담액을 산정했다. 그 결과, 암 전체는 2조
여름철에는 고온에 따른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관계가 없을 듯한 질환도 의외로 많이 발생한다.그 중 하나가 여성질환이다. 특히 여성의 질은 외부와 바로 연결돼 있어 각종 세균과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위험에 많이 노출되는 질환인데 비해 치료에는 매우 관대하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질염을 컨디션 문제나 단순한 감기처럼 치부하면서 산부인과 진료를 기피하는 경우도 많다.근본 원인은 소음순 비대칭이나 한쪽만 늘어진 경우다. 이런 경우에는 외부세균 감염에 취약해져 자주 재발한다.질염은 크게 세균성, 트리고모나스, 칸디다
한국인에게 암 다음으로 보편적인 질병은 관절염이라고 할 수 있다. 좌식생활이 많은 한국인은 일상 속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등의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이 같은 행동이 무릎 연골을 약하게 만드는 원인이라는 것이다.고령자에서 발생률이 높은 관절염 발생률은 강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불면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가급적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관절염 초기에는 무릎이 뻣뻣하고 시큰한 통증이 가끔 발생한다. 중기 이상부터는 무릎을 펴고 구부리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며, 말기에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져 일상생활
몇 년 전만 해도 대장암은 50대 이상, 중년층을 위협하는 암이었다. 그러나 최근 5년 사이 50대 발생률은 줄어드는 대신 20~40대 젊은 층에서 증가했다.해외 일부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젊은 층 대장암 발생률이 세계 1위로 나타났다. 원인은 식습관, 생활습관의 변화로 의심되고 있다.인스턴트식품과 가공육 섭취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 대장암에 더 취약할 수 있는 것이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치료 및 극복할 수 있지만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치료하기 힘들 수도 있다. 혈변이나 극도의 소화불량 증세, 항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