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임상역학과 짐 영(Jim Young) 박사팀은 성인 비부비강염이 7∼10일 이상 증상이 지속돼도 항균제를 처방해선 안된다고 Lancet (2008; 371: 908-914)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급성 비부비강염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 환자의 대부분에서는 경과 관찰만으로도 증상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의사는 재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환자 80% 항균제 투여상기도감염증은 미국에서 진찰 사유 가운데 3번째로 많은 질환이며, 이 중 약 3분의 1은 급성 비부비강염으로 진단된다. 그러나 이 질환이 세균성인지 바이러스성인지 구별하기 매우 어려워 의사는 항균제를 지속적으로 과잉 처방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비부비강염으로 진단된 환자의 80%에 항균제가 처방되는 한편 유럽에서도 그 비율은 72∼
▲ 부소장 김건식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임상침구연구부장 이재동 침구과 교수 ▲노인의학연구부장 원장원 가정의학과 교수 ▲신장학연구부장 이병철 한방6내과 교수 ▲임상의학연구부장 김진성 한방3내과 교수
【런던】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와 영국립만성질환협력 센터(NCC-CC)가 2형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2형 당뇨병은 혈압상승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질환으로,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질환 관리에는 여러 의료분야가 필요하다. 때문에 당뇨병 관리는 복잡한데다 그만큼 시간도 걸린다. 라이프스타일의 개선과 함께 치료 관련 부작용을 고려할 때 당뇨병 관리에는 환자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새 가이드라인은 질환의 이해와 유용한 질환 관리를 위해 처음 진단받았을 때부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한편 의료관계자에게는 중요한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여기에는 혈당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시키는 방법, 자동차 운전 등 일상활동에 대한 유의점, 각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09년판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된다.
주름개선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보톡스(성분명 보톨리눔 톡신)가 다한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름을 맞아 과도한(?) 땀으로 고생하는 환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다한증은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질환.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은 물론 전신에서 체온조절에 필요한 양 이상으로 땀이 흐르는 상태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는 전체 인구의 약 1%인 40만여 명의 다한증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톡스가 다한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것은 지난 2001년 밝혀졌으며, 이후 미국은 지난 2004년 다한증 허가를 추가했으며, 국내는 올해 4월 초 이뤄졌다. 국내 허가에 따르면, 다한증 대상은 18세 이상이며 부위는 겨드랑이 한 곳만 할 수 있다. 다양한 부위의 치료가 가능토록
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가 최근(6월 19일) 춘천 두산 라데나콘도 소회의실 열린 사단법인 ‘한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협회’ 이사회에서 대구․경북 유일하게 전문위원에 위촉됐다.
장종호 건강보험심평원 원장이 3007년도 강동가톨릭병원 재직 당시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등 총 5천5백여만원을 체납한 것에 대해 고의적인 지연납부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장 원장은 15일 해명자료를 통해 “당시 진료 수입의 감소 등 병원의 재정 상태가 악화된 상황에서 직원들의 급여 및 상여금 등 임금과 의료기기 리스, 유지보수, 약품공급 등 거래업체에 대한 대금결제비용을 우선 지급하는 관계로 2~3개월 동안 건강보험료 등을 적기에 납부하지 못한 것으로 고의적인 지연납부는 아니었으며 바로 완납했다”고 소명했다.이어 2003년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강동가톨릭병원을 질낮은 병원이라고 평가하면서 수련병원 지정취소를 공식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장 원장은 “강동가톨릭병원은 정당한 절차에 의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오는 6월 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 인도양홀에서 진행되는 German World 2008에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폐활량계(스파이로미터) 장비를 통해 폐기능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폐기능검사는 혈액검사나 내시경검사와 달리 매우 간단해 5분이면 검사를 마칠 수 있다. 비강으로 숨이 새지 않도록 집게로 코를 막고, 호스를 입에 물고 숨을 힘껏 들이마시고 내쉬어 측정한다. 폐기능검사는 종합병원, 개인병원 방문시 약 1만 3천원의 비용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확인할 수 있으나, 개인내과나 가정의학과의 경우 3곳 중 1곳만 측정장비를 갖추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German World 2008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부스에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세인트루이스대학 내과 폴 홉트먼(Paul Hauptman) 교수팀이 “심부전 환자의 사망 위험을 정확히 예측할 자신이 있는 의사는 노인의학, 내과학, 가정의학, 순환기학 전문의 가운데 4분의 1 미만”이라고 American Journal of Medicine(2008; 121: 127-135)에 발표했다. 환자가 6개월 이내에 사망할지를 판정하는 능력은 치료방법이나 치유보다도 증상 개선에 초점을 둔 완화치료(care)법을 결정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진료상 중요하다. 홉트먼 교수는 “이번 지견은 미국에서 심부전 유병률이 증가한다는 사실 외에도 심부전 환자의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말기 심부전에 대한 의사들의 지식차가 상당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층별화 무작위 표본조
바이엘쉐링제약이 당뇨병환자의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진달레 캠페인을 실시한다. 진달레 캠페인은 “진하고 달콤한 사랑을, 레비트라와 함께”의 약자로 레비트라가 일반 발기부전 환자뿐만 아니라 당뇨병을 동반한 발기부전 환자들에게도 진한 효과가 있으며, 순간을 사로잡는 달콤하고 빠른 약효로 이들의 사랑을 되찾아준다는 의미이다. 바이엘은 “캠페인에 참가하는 의원과 환자에게는 발기부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교육자료 등이 제공된다”며 “각 의원에는 당뇨병환자의 적극적인 상담을 돕기 위한 캠페인 포스터와 환자 교육용 자료, 질환 체크 리스트가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환자들은 매일 발기부전 증상을 기록할 수 있는 자가 증상다이어리, 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법을 담은 환자교육 소책자
계명의대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가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담배규체국제협약 회의에 우리나라 비정부기구 대표로 참석한다.
폐활량이 낮을수록 대사증후군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존에는 폐기능이 크게 떨어진 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의 발병과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지만, 건강한 사람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입증됐다.한림대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팀은 성인남성 4,583명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및 생활습관 조사, 신체계측, 대사증후군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폐활량과 대사증후군 발병률은 반비례한다고 밝혔다.대상자를 노력성 폐활량(FVC)2)에 따라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누었을 때, 폐활량이 가장 큰 그룹(Q1)의 경우 1,120명 중 144명(12.9%)이 대사증후군이었다. 두 번째 그룹(Q2)은 1,128명 중 171명(15.2%), 세 번째 그룹(Q3) 1,127명 중 173명(15.4%),
식욕촉진제인 메게이스가 암 또는 에이즈환자 그리고 노인신장환자에도 효과적이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국내 적응증을 확대할 태세다. 현재 메게이스의 국내 적응증은 ‘암 또는 에이즈환자의 식욕 부진, 악액질 또는 원인불명의 체중감소’. 하지만 암이나 에이즈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는 ‘모든 환자의 식욕부진, 악액질 그리고 에이즈 환자의 원인불명의 현저한 체중감소’로 적응증이 넓다.▲노인환자의 체중감소 효과먼저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게이스 효과는 69명의 체중감소(간호사 보호가 필요한 심각한 저체중 노인환자 포함)를 보이는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입증했다. 연구는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으로 진행됐으며 메게이스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각각 체중과 식욕변화, QOL(삶의질) 등
레비트라(성분명 바데나필)가 이상지혈증을 동반한 발기부전 남성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지난 연말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성의학회에서 발표됐다.7일 바이엘쉐링제약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발기부전과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남성 39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중맹검·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총 투약기간은 12주였다.임상 종료 후 남성들에게 삽입 성공률을 측정하는 지표인 SEP2를 평가한 결과, 레비트라군이 79.1%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위약군은 51.9%로 나타났다. 이어 발기유지도를 측정하는 SEP3에서도 각각 66.7%, 33.8%를 나타내 전반적으로 레비트라군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이상반응은 두통과 상기도 감염이었다. 특히 두통 증상은 레비트라(9%)가 위약(1%
국내 암환자의 30%는 사망하기 1개월전까지도 항암화학요법 받는 것으로 조사돼 암환자에 대한 과잉치료라는 지적이다.국립암센터 윤영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서울대병원 허대석 교수 연구팀이 국내 17개 병원 암사망자 3,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망하기 1개월전까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는 30.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망 전 6개월, 3개월 전에도 각각 48.7%, 43.9%로 나타났으며, 특히 65세 미만의 남성이나 항암화학요법 효과가 잘 나타나는 암종을 가진 말기암 환자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임종이 가까운 시점에서도 많은 말기암 환자들이 불필요한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말기암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가 적
금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몇 해 전부터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금연보조제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문의약품까지 가세하면서 전례없는 금연의약품의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다.한국화이자제약이 출시한 바레니클린 성분의 금연약 ‘챔픽스’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라는 점과 한국인(아시아)을 대상으로 효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챔픽스의 3상 임상 결과는 작년 말 방콕에서 열린 세계가정의학회(World Organization of Family Doctors) 아시아태평양지역학술대회와 올해 6월 크리티컬 세라퓨틱스(Critical Therapeutics)에도 발표되면서 일반 금연보조제에서 금연치료제로 눈길을 이동시키는데 성공했다.챔픽스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디자인된
자궁경부암 백신인 서바릭스(이하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의 강력한 면역효과를 재입증한 연구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11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국제 파필로마바이러스 컨퍼런스(International Papillo-mavirus Conference (IPC))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참가자의 자궁경부를 실제 조사하여 항체형성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혈액을 통해 입증한 면역효과를 다시한번 확인해줬다는 점이 특징이다.자궁경부는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나는 장소이자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는 곳으로 가장 예방이 필요한 부위이다.자궁경부의 항체 수치에 관한 이번 연구는 15~55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 유형 16, 18형 2가지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참가자의 기준은?
비타민 C가 다이어트 효과를 증가시킨다는 연구에 이어 이번에는 체내에 축적된 수은(Hg)이나 납(Pb) 같은 중금속까지도 배출시킨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고신대학교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가 비타민C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30~80세 사이의 대학병원 방문자 213명을 대상으로 모발검사를 해, 수은이 정상범위 1.5ppm을 초과한 5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이들을 하루 2g씩 2회 비타민 C를 경구 섭취시킨 집단과 비타민 C를 투여하지 않은 집단으로 나누었으며, 3개월간 섭취한 후 재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비타민 C를 섭취한 그룹의 모발에서 섭취하지 않은 그룹의 약 3.6배에 해당하는 0.383ppm의 수은이 감소했다.최 교수는 “수은은 한번 축적 되면 배출이 잘 되지 않아 시간이 흐를수록
골다공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국제적 수준의 치료지침이 국내에서 발표된다.대한골대사학회는 오는 20일 세계골다공증협회가 선포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골다공증 치료 지침을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치료지침의 개정은 지난 2004년 발표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골다공증과 관련이 있는 내분비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의 전문가들이 수개월에 걸친 작업에 참여했다. 개정된 지침을 보면, 우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골절 병력, 가족력, 흡연, 음주 등의 위험요소를 통해 ‘10년내 골절 위험율’을 산출해내는 방법이 새로 추가됐다. 학회는 기존에는 골밀도 측정(BMD)으로만 골다공증을 진단했는데 이번 골절 위험 요소 산출 방법을 통해 보다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가 새로운 임상의학부 총책임자로 최종태 상무를 임명했다. 최종태 상무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 수료 후 세브란스 병원에서 가정의학전문의 과정을 거쳐 제일병원 (현 관동의대 부속) 및 미즈메디 병원 등에서 가정의학과장을 역임했다. 또한 뉴욕공과대학 (NYIT: New York Institute of Technology) MBA과정을 수료하였다. 한국노바티스 입사 직전에는 한국와이어스 및 한국오가논, 한국릴리에서 메디칼 디렉터로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