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항히스타민제와 관련한 전문가 강연(Expert Lecture Meeting)에서 항히스타민제로 인한 이튿날 아침의 졸음이나 집중력·판단력·작업 능률의 저하를 일컫는 impaired performance에 미치는 영향과 항히스타민제가 유발하는 이러한 위험성과 예방을 위한 치료 전략이 소개됐다. Expert Lecture Meeting항히스타민제의 최신 지견- 항히스타민제의 impaired performance에 대해 -강연1Allergy medication in Japanese volunteers : treatment effect of single doses on nocturnal sleep architecture and next day residual effect항히스타민제로 인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디스트로핀 유전자 변이가 원인인 가장 일반적 근이영양증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유전자 검사는 현행 검사보다 진단의 정확성과 감도가 높고 매우 신속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에모리대학 에모리유전학연구소 인간유전학 마이클 즈윅(Michael Zwick) 교수와 마두리 헤그데(Madhuri Hegde) 교수는 이번 진단법은 임상진단, 캐리어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검사, 출생전진단에 이용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변이의 59% 검출근이영양증에는 운동을 조절하는 골격근의 진행성 쇠약과 변성을 특징으로 하는 30개 이상의 유전자 질환이 포함된다. 유아기에 발병하는 질환도 있고 중년기 이후가 되서야 발병하는 질환도 있다. 뒤센느형 근이영양증(DMD)은 근이영양중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며 주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외부에서 응급시 처치하는 심폐소생술(CPR). 영국 카디프대학 마이클 콜쿠혼(Michael Colquhoun)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13세 어린이는 상당수는 심폐소생술에 필요한 흉부압박을 할 수 있는 힘이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CPR 교육이 필요하다고 BMJ(2007; 334: 1201)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카디프 소재 4곳 학교의 학생 157명(9∼14세)이 CPR 강연을 1회 받았다. CPR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인체 모형의 흉부를 38∼55 mm 눌러야 한다. 9∼10세 어린이는 1명도 추천 깊이를 누르지 못했으며 11∼12세에서도 19%밖에는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13∼14세 어린이에서는 45%가 충분히 압박할 수 있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와 차이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인 소아에 조기 스타틴요법이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Circulation(Rodenburg J, et al. 2007; 116: 664-668)에 발표했다.연구팀은 8~18세 FH소아를 대상으로 한 위약 비교시험에서 2년간의 프라바스타틴 투여로 경동맥내막중막두께(IMT)가 유의하게 줄어들었다고 보고했다. 이 결과에 근거해 추적시험을 실시하여 스타틴요법을 시작한 연령과 추적 후 경동맥 IMT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과거 위약 비교시험에 참가한 FH소아 214명 전원이 추적시험의 대상이 됐다. 위약 비교시험 종료 후 대상자 전체에 연령에 따라 프라바스타틴 20mg 또는 40mg을 투여하고 평균 치료기간 4.5년 후에 경동맥 IMT를 측정했다. 추적시
페닐케톤뇨증(PKU) 가운데 결손효소(페닐알라닌수산화효소)의 보효소인 테트라하이드로비옵테린(BH4) 투여에 반응하는 환자에는 BH4의 합성제제(saproterin)가 효과적이라고 구미 공동연구팀이 Lancet(Levy HL, et al. 2007; 370:504-510)에 발표했다.이 다시설공동연구 제3상시험에서는 PKU환자 89명(평균 20세)을 saproterin 투여군 42명(1일 1회 10mg/kg를 6주간 투여)과 위약군 47명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6주 후 혈중 페닐알라닌의 변화된 수치를 비교했다. 베이스라인시 평균 혈중 페닐알라닌치는 saproterin군 843μmol/L, 위약군 888μmol/L였다.88명이 적어도 1회 투여를 받았고 87명이 6주간 치료를 마쳤다. 치료 6주 후의 평균 혈중페
아시아에서 고콜레스테롤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 중 3분의 2가 스타틴 단독요법을 통하여 LDL-C 치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결과는 Asia REALITY(Asia Return on Expenditure Achieved for Lipid Therapy) 연구를 근거로 한 것으로 2007 유럽 심장학회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에서 발표됐다.연구는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태국의 환자 2,622명의 의료 기록을 검토한 결과로 이중 40.5%가 당뇨병 환자였다. 그리고 이들의 콜레스테롤 조절상태를 평가했다.연구결과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및 싱가폴은 대만에 비해 더 높은 목표 달성 비율을 보였다. 또 만성
베링거인겔하임이 면역 및 항암제 그리고 호흡기 치료제군을 강화하기 위해 생물의약품 전문회사인 애블링스와 12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이번 제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애블링스사가 개발한 10가지의 나노바디 치료제를 공동 개발 및 상품화할 예정이다. 나노바디는 새로운 종류의 항체에서 유래한 치료 단백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작은 크기, 독특한 구조, 극도의 안정성이 주요 장점이며 다양한 치료제에 적용할 수 있다.따라서 양사는 이러한 기술을 면역치료제와 항암제 그리고 호흡기 치료제군에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애블링스는 공동연구 기간 동안 7천 5백만 유로를 투자받을 예정이며 추가로 제품성공단계에 따라 제품개발비를 지불 받아 최대 1억 2천 5백만 유로와 로열티를 지불 받을 것이다.
인디아 잉크와 생리 식염수 주입법을 이용한 대장 문신술이 병변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 손대경 전문의는 2004년 7월부터 2007년 1월까지 63명의 환자에게 대장 문신술을 시행, 조사한 결과 이중 62명(98.4%)에서 문신이 확인됐으며 61명 (96.8%)에서 병변 위치를 정확히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방법은 안전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중 6명의 환자에서 잉크의 누출됐으나,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열이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병변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환자 2명은 수술 중 대장내시경을 실시했다. 손대경 전문의는 “대장 종양을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경우 병변을 손으로 직접 만질 수 없기 때문에 병변 위치 파악이 매우 중요하다”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최근 3상 임상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의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머크세로노는 얼비툭스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한 3상 임상연구인 FLEX(First-Line Treatment for Patients with EGFR-EXpressing Advanced NSCLC; EGFR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요법)에서 일차 평가항목을 달성했다고 밝혔다.FLEX는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병기 IIIB 또는 IV기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노렐빈 및 시스플라틴(vinorelbine plus cisplatin)과 얼비툭스를 병용한 것과 화학단독요법을 비교한 것이다.연구의 일차 평가항목(primary endpoint)은
한국유방암학회가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2시, 나루아트센터에서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인순이의 공연과 함께 명 MC 커플로 알려진 성우 배한성, 송도순의 단막 음악극이 진행되며, 그 외 유방암 전문의들로 구성된 핑크타이합창단 및 유방암 환우회 합창단 ‘한유회’의 무대도 펼쳐진다. 한국유방암학회의 이민혁 이사장은 “유방암 환자들은 가슴을 잃었다는 슬픔에 심리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그 어느 질병보다도 배우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콘서트는 유방암 환자의 아픔을 치유하고 부부가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행사에는 함께 학회는 유방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있어 배우자의 역할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설상영)와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가 지역 임상연구자를 위한 GCP (Good Clinical Practice)워크숍을 지난 8일 개최했다.GCP 워크숍은 ‘ICH GCP 기준’에 따라 임상시험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실제적인 지식을 공유하고 미래의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됐다.이날 워크숍에는 부산 및 경상도 지역의 임상연구자, 공동연구자 및 연구코디네이터 50여명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워크숍에서는 GCP및 임상연구관련 국내 법규의 소개, 환자동의서 취득 및 이상반응 보고절차, 윤리위원회의 역할, 임상시험문서관리, 근거문서 및 계획서 준수의 중요성 등 임상시험 수행과 관련된 임상연구자의 역할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 설상
드디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한국MSD는 자사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이 12일부터 물류창고에서 출고가 시작돼 본격적으로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가다실은 인유두종바이러스 6, 11, 16 및 18형에 의해 유발되는 자궁경부암과 생식기 사마귀를 비롯해, 암전단계인 자궁경부 상피내 선암(Adenocarcinoma in situ, AIS)과 자궁경부 상피내 신생물(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CIN) 2기 및 3기를 예방하는 것을 도와준다.또한 외음부 상피내 신생물(Vulvar intraepithelial neoplasia, VIN) 2기 및 3기, 질 상피내 신생물(Vaginal intraepithelial neop
바이엘 헬스케어가 전문의약품인 경구용 피임약 ‘야스민’을 출시했다.여성호르몬 계열의 에치닐에스트라디올(Ethinylestradiol) 0.03mg과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e) 3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야스민은 저용량의 먹는 피임약이다. 임상결과에서 나타난 이 약의 특징은 일반 피임약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체증증가 현상이 없다는 점이다. 또 생리 전 또는 생리 시 발생하는 몸이 붓거나, 유방이 딱딱해지고 통증을 느끼는 유방 긴장감, 다리 부종 개선에도 효과적이다.또한, 야스민은 피부의 피지 생성을 줄여 여드름 등 지루성 피부 개선에서 부가적인 효능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이러한 안전성 때문에 세계반도핑기구(World Anti-doping Agency)로부터 여성 운동선수의 도핑검사 제외 약물로도
서울대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우들의 모임 ‘비너스’회는 9월 6일 대학로 비너스 쉼터에서 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비너스 쉼터는 외래 진료,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는 지방 환자들을 위해 숙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지난 1년 동안 130여명의 유방암 환자들이 이곳을 이용했다.
내장지방을 감소시키면 메타볼릭신드롬의 위험인자수가 줄어든다는 사실은 비만자를 대상으로 한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확인됐다. 이는 동양인에서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사카대학 내분비·대사내과학 니시자와 히토시(西澤 均)교수는 일본남성 2,336명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내장지방의 감소는 메타볼릭신드롬의 위험인자수를 줄이는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Diabetes Care(2007; online June 11에 발표했다. 非비만자 30%도 내장지방 축적연구대상자는 도시에서 근무하는 남성으로, 평균 48.0±10. 5세,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4.2±2.9였다. 2004년과 2005년 건강진단시 내장지방 면적을 측정했다. BMI 25 이상을 비만, 그리고 내장지방 면적 100㎠ 이상을 내장지방 축
나이 많은 심방세동환자의 뇌졸중 예방에는 항혈소판제(아스피린)보다 항응고제(와파린)가 더 효과적이라고 영국 연구팀이 Lancet(Mant J, et al. 2007; 370: 493-503)에 발표했다.항응고제는 심방세동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데 항혈소판보다 효과적이지만 장점이 고령자의 출혈 위험 증가보다 많은지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이 연구에서는 75세 이상의 심방세동환자 973명(평균 81.5세)을 와파린군(국제표준화 프로트롬빈비 2.0~3.0) 또는 아스피린군(일 75mg)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평균 2.7년간 추적하여 뇌졸중(출혈성 또는 허혈성), 두개내출혈, 동맥색전증의 발생을 비교했다.주요 질환의 발생은 와파린군 24명(뇌졸중 21명, 두개내출혈 2명, 전신성색전증 1명), 아스피린군 48명
인플루엔자 대유행기에 그 대책 방안으로 학교폐쇄 등의 비약물적 개입이 사망자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미시간대학 연구팀이 JAMA(Markel H, et al. 2007; 298:644-654)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스페인 감기가 크게 유행했던 1918년 9월 8일부터 19년 2월 22일 미국내 43개 도시에서 나타난 사망률 차이와 비약물적 개입의 시작시기, 실시기간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비약물적 개입은 크게 학교폐쇄, 집회금지, 격리 등 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했다.분석한 24시간의 43개 도시에서의 폐렴과 인플루엔자에 의한 과잉사망은 11만 5,340명으로 과잉사망률(EDR)은 인구 10만명 당 500명이었다. 43개 도시 전체가 적어도 1개의 비약물적 개입을 실시했다. 학교폐쇄와 집회금지의 동시
타이페이 국립양밍대학 소화기병학 핑이 슈(Ping-I Hsu) 박사팀은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Helicobacter pylori는 대부분의 위 악성종양에 필수 병인”이라고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2007; 102: 725-730)에 발표했다. 박사는 비궤양성 디스펩시아,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인 대만인 디스펩시아 환자 1,225명을 전향적으로 추적했다. 그 중 618명(50.4%)은 H.pylori보균자이고 607명(49.6%)은 비보균자였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6.3년) 동안 등록 당시 H.pylori 양성이었던 환자의 1.3%가 위 악성종양을 발병했으며 등록 당시 감염되지 않았던 환자는 모두 위 악성종양을 일으키지 않았다(P=0.007). 악성종양의 종류
이탈리아 성 오르솔라 내과·소화기병학 디노 바이라(Dino Vaira) 박사는 디스펩시아 또는 소화성궤양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 결과 Helicobacter pylori 제균에는 표준요법보다 연속요법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하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7; 146: 556-563)에 발표했다. 특히 클라리스로마이신 내성주 보균자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토콜을 위반했어도 처음 나눈대로 분석하는 치료 기도분석에 의하면, 연속요법에 의한 제균율은 89%를 보여 표준요법 제균율 77%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134, 차이 12%, 95%신뢰구간(CI) 3∼20%)]. 이러한 결과는 수정 치료기도분석에
【뉴욕】 뉴욕대학 환경의학과 유 첸(Yu Chen) 박사와 내과마틴 블레이서(Martin J. Blaser) 박사는 1988∼94년에 약 4 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3회 국민보건영양조사(NHANES III) 가운데 Helicobacter pylori와 cagA 단백질에 대한 항체 검사를 받은 성인 7,663명의 건강조사를 분석한 결과, 15세까지 천식을 예방하는데 H.pylori가 관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H.pylori보균자는 청소년 시절 천식 기왕력을 가졌을 가능성이 비보균자보다 40% 낮았다. 박사팀은 이 연구결과를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 167: 821-827)에 발표했다. 소아 제균 불필요할수도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젊은 성인에서 돼지풀 등의 꽃가루, 곰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