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국립양밍대학 소화기병학 핑이 슈(Ping-I Hsu) 박사팀은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Helicobacter pylori는 대부분의 위 악성종양에 필수 병인”이라고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2007; 102: 725-730)에 발표했다.

박사는 비궤양성 디스펩시아,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인 대만인 디스펩시아 환자 1,225명을 전향적으로 추적했다.

그 중 618명(50.4%)은 H.pylori보균자이고 607명(49.6%)은 비보균자였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6.3년) 동안 등록 당시 H.pylori 양성이었던 환자의 1.3%가 위 악성종양을 발병했으며 등록 당시 감염되지 않았던 환자는 모두 위 악성종양을 일으키지 않았다(P=0.007). 악성종양의 종류는 7명이 위선암, 1명이 위림프종이었다.

H.pylori 제균요법을 받은 환자의 위 악성종양 발병률은 1.4%인데 비해 H.pylori의 제균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에서는 1.2%였다.

다변량분석에 의하면 장상피화생은 H.pylori보균자에서 이후 위 악성종양 발병을 예측하는 독립적인 위험인자[오즈비(OR) 4.5, 95%신뢰구간 1.1∼19.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