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세포치료제를 향후 주력 품목으로 키우겠다는 야망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를 위해개발 및 생산 그리고 라이센스 아웃 등 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특히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요구조건인 공장, 제품임상, 라이센스, 기술력, 투자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도 이미 확보했다는 평가다.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이기술력이다. 녹십자는 이미 서울대병원과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 공동 연구, 삼성서울병원과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 치료제 임상연구 및 산업자원부 지원 하에 세포치료제 제조기술 개발 연구 등 세포치료제 개발의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녹십자가 이처럼 발빠른 연구를 해온 것은 지난 90년대부터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치료제가 차세대 의료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위장관기질종양(GIST)에 대한 체계화된 진단법과 최신 치료방법을 알려주는 GIST 심포지엄이 처음 연린다.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는 오는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회 ‘다학제간 기스트(GIST) 심포지엄(Korean GIST Multidisciplinary Symposium)’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초 설립된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첫번째 공식행사로써 연구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는 국내 대학 병원 종양내과, 외과, 병리학 등 3개과의 교수들이 기스트에 대한 체계화된 진단과 치료를 목적으로 2006년 말 논의되어 올해 초 공식 설립되었다. 이미 지난 2월 동계 워크샵을 통해 매년 변화하는 기스트의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처
기존 2차 요법인 도세탁셀보다 부작용 줄어호중구감소증, 대조군보다 8배 낮아올해 4월 국내 출시된 알림타(성분명 피맥트렉시드 pemetrexed)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알림타는 최근 완료된 전향적, 무작위 제 3상 임상시험(JMEI)을 통해 부작용을 줄인 약제로 증명됐다. 폐암치료시 어려움을 겪는 부분 중 하나가 부작용. 전이성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13%로 낮은 이유 중 하나가 약물 부작용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연구는 과거 화학요법에 실패한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과 알림타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한 것으로, 전세계 23개 국가 135개 센터에서 실시됐다. 총 571명의 환자를 알림타군 283명, 도세탁셀군 288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실제 치료군 알림타군 265명, 도세탁셀
일부 제약사들이 기존 제품에 용량을 높인 제품을 출시하는 등 신제품 부재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 요즘 대형마트에서 판매율을 높이려는 전략 중 하나인 1+1(동일 상품 껴주기)전략과 유사하다고는 할 수 있다.고용량 제품 전략은 말그대로 기존 용량을 늘리면서 티나지 않게 가격을 약간 올리는 방식. 신제품 분위기도 내고 매출액도 증가하기 때문에 보증수표감이다. 때문에 적용 대상품목은 일반약, 전문약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일반약에서는 많이 주고 조금 받기 전략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전략을 쓰는 제약사들은 용량은 2배로 늘렸지만 가격은 조금 밖에 올리지 않아 사용자에게는 득이라는 주장한다. 현대약품과 태평양제약이 그 대표주자. 태평양제약은 케토톱을 기존 제품보다 2배 크게 만든 ‘케토톱 大’를 출시,
제약사들이 여태까지 해왔던 각종 협·단체의 개별 후원방식이 단체간 후원방식으로 바뀐다. 한국제약협회는 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의약관련단체 행사에 개별 제약사가 협찬하는 것을 일체 금지하기로 결의했다고 10일 밝혔다.협회의 이 같은 결의는 개별 제약사들이 부당고객유인 행위로 오해받을 수 있는 과도한 협찬을 중단하고 공정거래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따라서 당장 대한병원협회의 국제병원연맹총회, 대한약사회의 전국약사대회, 대한의사협회의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하여 개별 제약사의 공정거래법규를 벗어나는 수준의 지원은 불가능하다.대신 병원협회, 의사협회, 약사회 등 3개 관련단체와 제약협회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제약협회 차원에서 이들 단체의 행사를 협찬하기로 했다. 후원비용도 협회에 내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일부 한약재 곰팡이 검출’ 발표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가 모든 곰팡이가 유해한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한의협은 7일 입장발표를 통해 한약재 위생관리에 대한 관련기준 확립 및 관계기관의 지속적 관리를 촉구한 것에는 동감하지만, 모든 곰팡이가 인체에 다 유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조사결과를 절대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될 것임을 밝혔다.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일 시중에서 유통 중인 한약재 12종 96개 제품에서 곰팡이균과 곰팡이독소 오염 정도를 시험한 결과 84개 제품에서 곰팡이균이 검출됐으며, 이번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유럽연합 약전 등과 같이 한약재의 곰팡이 수 관리기준 마련과 실질적인 위생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지도 및 관리를 촉구한 바 있다.이
2004년부터 철원군 자등리 마을과 1사 1촌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이사 강덕영)은 충남 연기군 전동면 봉대리 마을과도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 교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6일 봉대리 마을 회관에서 열린 결연식에는 농협 연기군지부 조합장, 봉대리 마을 이장, 노인회장 등 30여명의 마을 주민이 참석했고 회사는 김태식 전무, 조진호 생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봉대리 마을은 77가구 180여명의 작은 마을로 주요 재배 농작물로는 복숭아, 배, 포도 등이 유명하며 주민간에 화합이 잘되어 있다.조진호 생산본부장은 인사말에서 봉대리 마을은 유나이티드제약 생산공장이 위치한 전동면 노장산업단지 인근에 있어 농촌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의약품 지원 등 회사와 마을이 필요한 도움을 수시로 주고 받을 수
LG생명과학이 1일 1회 복용하는 고함량 코엔자임 Q10 ‘세노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코큐텐 100mg과 비타민 E 200mg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다.회사측은 한 알 복용으로 하루에 필요한 코큐텐과 비타민 E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 복합 제품으로 건식이지만 기존 항노화 제품 처방 병의원을 중심으로 병용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LG생명과학은 이번 제품 출시로 기존의 디클라제, 히루안플러스, 자니딥과 더불어 항노화 제품군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녹십자가 세계 2번째로 자체개발에 성공한 수두백신의 생산기술을 베트남 ‘바바이오테크(VABIOTECH)’社에 이전한다.양사는 최근 기술 수출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연간 최대 60만 도즈(dose/1인 접종분량)규모의 수두백신 생산기술 이전에 합의했다.녹십자는 올해 초부터 베트남에 수두백신 완제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이번 기술이전으로 현지에서 수두백신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에 따라, 녹십자는 베트남 현지의 생산준비를 위한 2009년까지는 수두백신 완제품을 독점공급하게 되며, 2009년 하반기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약 2년간 반제품상태인 벌크(Bulk)를 공급하여 향후 현지에서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술이전에 따른 로열티의 규모나 지급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마련한 심사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심사실에 근무하는 박지연․제희경․최성희 직원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혁신상에는 창원지원 박지혜․김은수, 서울지원 최미영씨가 선정됐다. 이어 우수혁신상에는 심사실 한여숙․이정민, 의료급여실 조일억․김앵단․김정애 직원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7월말 심사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프로세스 개선에 대하여 경쟁을 유도함은 물론 참신하고 폭넓은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Young Innovation Award (입사2년미만) 부문과 Senior Innovation Award (입사2년이상) 부문으로 나누어 아이디어를 공모하였으며, 그결과 총 60편에 달하는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7일 시상식에서 김창엽원장은 수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온점
대구시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배주환)가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질환 한방진료를 실시한다.한의사회는 올해 아열대성 기후로 긴 여름을 보내면서 풍열성 안질환(천행적목[天行赤目], 유행성 각결막염)이 대구·경북지역 학생들 사이에 크게 유행하고 있어, 국민들에게 안질환에 대한 한방치료의 우수한 효과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무료진료는 대구한의대 부속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지선영 교수의 자문을 받아, 9월 3일부터 1개월간 대구지역내 2백여명의 진료 한의사가 참여하며 안질환 소멸시까지 실시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천행적목)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방법으로서는 내복약인 한약(황련해독탕 등) 치료, 외용약(세안약[洗眼藥], 씻어 내는 약), 침구 치료 등이 병행 실시되며, 이번
한국MSD에서 초청한 박사가2개의 자궁경부암 백신 중 ‘가다실’이 여러면에서 GSK의 서바릭스보다 더 우수하다는 입장을 밝혀또한 차례 효능 논란이 벌어질 조짐이다.특히 이번 입장은 공교롭게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초대한 미국 다트머스대학의 다이안 하퍼 박사가 가다실을 평가절하한지 불과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일종의 맞불 전략이 아니냐는 평가다.GSK가 초청한 하퍼 박사는 당시 서바릭스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가다실이 일부 타입에서 항체역가가 낮아 이것이 효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한국MSD를 자극한 바 있다.이러한 입장에 대해호주 시드니 대학 웨스턴 클리니컬 스쿨 제라드 웨인 박사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NEJM과 란셋에 게재된 각각의 임상결과에 근거할 때가다실이 더 우수한 면
베링거인겔하임이 폐암치료제를 목적으로 개발중인 항암제 ‘BIBW 2992’가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이약은 경구용 약제라는 점에 앞으로 타쎄바, 수텐, 알림타 등과 경쟁을 이룰 전망이다.지난 5일 세계폐암학회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BIBW 2992는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와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HER 2)의 작용을 이중으로 억제해 새롭고 강력한 항암효과를 발휘한다.임상 1, 2상 결과, BIBW 2992는 두 개의 종양 유전자인 EGFR과 HER2를 비가역, 이중적으로 억제하는 독특한 특성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거나 1세대 억제제에 내성이 있는 환자에게
광동제약이 서초동에 사옥을 구입해오는 29일이전한다. 신사옥위치는 서울교대정문 맞은편에 있는8층짜리 건물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리모델링이 거의 완료됐으며, 오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29일 사옥을 이전해 10월 1일부터는 서초동 사옥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이 지난 1월 출시한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치료제인 레바넥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조은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보고서에서 “항궤양제 신약 레바넥스가 지난 3분기에 월 15억원 수준의 매출 달성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월 매출 20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레바넥스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올해에는 3.9%, 내년에는 11.2%, 2009년에는 15.6%로 증가할 것이라고 조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삼성서울병원이 1일자로 진료부원장에 최한용 교수(비뇨기과), 기획조정실장에 송재훈 교수(감염내과), 내과장에 오하영 교수(신장내과)를 각각 임명했다.
한미약품 종합병원 영업담당 임해룡이사가 북경한미약품 부총경리로 임명됐다. 또 향후 북경한미약품 영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임해룡 부총경리는 1962년생으로 지난 1999년 한미약품에 입사 북경한미에서 근무하다, 2001년 4월부터 한미약품 종합병원부에서 재직해왔다. 2006년에는종합병원 영업담당 이사로 승진했다.
최근 관상동맥중재술의 기술은 크게 발전했지만, 당뇨병 합병 환자의 장기 예후는 반드시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 당뇨병은 관상동맥질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중대한 위험 인자로서, 순환기의사도 적극적으로 당뇨병을 진료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뇌·심혈관질환 억제의 에비던스를 갖고 있으면서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진 피오글리타존(상품명 액토스, 한국릴리)을 중심으로 당뇨병의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순환기전문의의 당뇨병치료 2007- 동맥경화와 심혈관질환 억제를 목표로 한 당뇨병치료 -Takashi Kadowaki Department of Metabolic Diseases, Graduate School of Medicine,University of TokyoHiroyuki Daita Divisi
한림대의료원 성형외과 김진왕 교수와 피부과 이정옥 교수의 논문이 세계성형외과학 교과서(Innovation of Plastic Surgery & Aesthetic Surgery)에 등재됐다. 교과서의 6장 창상치료 부분에 등재된 김진왕·이정옥 교수의 논문은 ‘저출력레이저광선과 피부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 창상의 피복 치료(Low Level Laser Therapy and Phototherapy Assisted Hydrogel Dressing in Wound Healing)라는 제목으로 표피 줄기세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이상지혈증 치료제를 동일계열의 다른 약제로 바꾸면 심혈관위험과 사망률이 3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5일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영국의 1차 진료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관찰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칼슘)에서 심바스타틴으로 약물을 변경한 환자들의 심장마비, 뇌졸중, 특정 심장수술 또는 죽음 등 심혈관성 문제가 리피토 치료를 꾸준히 받은 환자에 비해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보건증진네트워크의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6개월 이상 리피토를 복용 후 심바스타틴으로 바꾼 2,511명과 리피토를 지속적으로 복용중인 9,009명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