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질환으로 알려진 손 피부병이 우울증, 수면장애 등 심각한 심리질환을 유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피부과학회(회장 은희철)가 25개 병원 피부과의 손 피부병환자 1,9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피부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환자의 67%는 손 피부병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과 불이익이 있으며 63%는 특히 직업과 관련된 활동 시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응답했다.'손 피부병이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14%였으며, '직업을 바꾸거나 그만 둔 적이 있다'는 응답도 5%였다.'우울증이나 수면장애 등 경험했다'는 응답은 47%에 달했다. 반면 손 피부병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환자의 70%는 손피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인도네시아 인터배트社(대표 노토 수카모토)에 고혈압치료제인 칸데사르탄 제제기술을 성공적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일동제약에 따르면, 5월 초부터 약 3주간 해외사업담당자,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인도네시아와 한국을 오가며 칸데사르탄 제제 기술을 전수하고 관련 학술 정보를 교류하여 성공적인 시범 생산을 마쳤다.인터배트社는 일동제약이 전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칸데사르탄 제네릭 제제 생산에 착수,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향후 최소 5년간 해당 의약품 제조에 필요한 칸데사르탄 원료는 일동제약이 독점 공급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인터배트社는 인도네시아 10위권의 대형 제약사로, 최근 공장과 R&D 센터를 신축하고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있는 여성은 타목시펜 복용을 최대 10년까지 지속해도 된다는 권고가 발표됐다.미국임상암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해럴드 버스타인(Harold J. Burstein) 박사는 현재 타목시펜 사용권장 기간은 5년이지만 2010년 이후 발표된 5건의 임상연구결과 타목시펜 10년 사용이 유방암 환자의 생존에 더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특정 유방암 치료 후 에스트로겐 수용 억제제인 타목시펜을 10년간 복용했을 때 5년 복용여성에 비해 전반적인 생존율이 향상됐으며, 유방암 재발비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버스타인 박사는 "타목시펜 복용기간 증가와 관련된 부작용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한편 학회는 이번 권고 가이
BIO&MEDICAL KOREA 2014가 28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막됐다.30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바이오 코리아와 메디칼 코리아를 합쳐 제약·바이오산업에서부 의료 서비스까지 대한민국 보건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이번 대회 프로그램은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전시회 △잡페어 등 주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팜페어, 인베스트페어, 메트텍페어 등 다양하다.컨퍼런스는에는 17개의 트랙과 14개의 스페셜 세미나로 구성되어 신약개발, 줄기세포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기업 간 최신 동향 및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비즈니스포럼에서는 사전 온라인 매칭을 통해 국내외 기업 간 1:1 현장 미팅 기회도 마련한다. 국내외 바이오 기업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
화이자가 OTC 약물인 속쓰림 치료제 '넥시움 24시간(Nexium 24HR)'을 18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화이자는 지난 2012년 8월 아스프라제네카와 계약을 체결해 OTC 넥시움의 전세계 판권을 확보했으며, 이미 지난 3월 28일 미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했었다.
전세계 의료 시장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올림푸스(www.olympus.co.kr)는 자사의 의료 기기가 미국의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 2014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에디슨 어워드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이름을 딴 시상 제도로, 새로운 제품 개발과 혁신적인 성과에 대해 수상하는 미국 최고 권위의 상이다.올림푸스의 세계 최초 기술을 집약한 3가지 제품 ‘썬더비트(THUNDERBEAT)’[그림 상], ‘엔도아이 플렉스 3D(ENDOEYE FLEX 3D)’[그림 좌], ‘BF-190’[그림 우]이 의학 및 과학 분야에서 각각 혁신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올림푸스한국 의료사업본부 타마이 타케시 본부장은 “올림푸스는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의료 품질 개선과 비용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탈모 환자들이 탈모 치료제를 올바르게 복용해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탈모 환자들의 성별, 탈모 유형 및 단계 별로 ‘올바른 탈모 치료제 복용 수칙’을 발표했다.❶피부과 전문의 진단을 받고 올바른 치료계획을 결정하세요.환자가 느끼는 탈모 증상이 동일하더라도 탈모의 유형은 달라질 수 있다. 정수리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증상은 확산성 탈모와 남성형 탈모에서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탈모의 원인이 다르므로 치료법도 달라져야 한다.확산성 탈모의 공식적인 질환명은 휴지기 탈모로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약물 복용, 임신, 전신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모발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 복용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노바티스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지요법제 온브리즈 브리즈헬러(성분명 : 인다카테롤 150mcg)가 1차 유효성 평가 연구에서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노바티스가 28일 발표한 INSTEAD 교체 연구 결과에 따르면 1년간 증상이 악화되지 않은 중등도 COPD 환자가 1일 1회 온브리즈 브리즈헬러를 사용하면 1일 2회 요법의 살메테롤/플루티카손(살메테롤 50mcg/플루티카손 500mcg :SFC)에 비해 12주 이후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SFC 치료 환자에 비해 온브리즈 브리즈헬러 치료 환자는 투약한지 12주 및 26주 후 호흡곤란 및 건강상태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온브리즈 브리즈헬러의 안전성은 기존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과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브라이언 글라드스덴)가 글로벌 초기 임상연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5월 27일 오후 4시반 병원 본관 21층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초기 임상연구 협력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이번 공동 연구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암 임상시험연구의 추진 및 초기 임상시험 연구의 확대하고 긴밀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공동 연구 발전과 학술 교류를 실시한다.서울성모병원은 신약 개발과 관련한 제반 연구를 진행하고, 임상연구에 필요한 의학적, 임상적 정보의 공유 및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한국노바티스는 세계적인 의약품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개발 후 임상 연구를
국내 충치환자는 543명으로 약 10%이며, 이 가운데 소아·청소년이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의 5년간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9년 약 576만명에서 2013년 543만명으로 5년간 약 33만명(-5.8%)이 감소했다.성별로는 남성환자가 약 46.6%~47.2%로 여성환자(52.8%~53.4%)에 비해 약 1.1배 정도 많았다.연령별로는 10대 미만이 20.5%로 가장 높았고, 10대 14.5%, 20대 13.5% 순이었다.20대 미만의 점유율은 35.0%로 진료인원 3명 중 1명 이상이 소아·청소년으로 나타났다.특히 소아·청소년의 진료인원은 -3.5%씩 감소하는 반면 70세 이상 노인 환자는 7.8%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
신구(新舊) 정신병 치료약물에 효과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치료제 선택에 파문이 일고 있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조지프 맥케보이(Joseph P. McEvoy) 교수는 조현병(구 정신분열증) 환자를 대상으로 1세대인 할로페리돌과 2세대인 팔리페리돈(이상 근육주사제제)을 비교한 ACLAIMS* 연구결과 치료실패(treatment failure)례에별 차이가 없었다고 JAMA에 발표했다.일부 새 약물 페르페나딘 보다 우수하지 않아지효성 정신병치료제 중에서 근육주사형은 조현병 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순응도 저하 방지와 재발 예방 등을 위해 처방된다.이 가운데 1세대 약물은 수년간 사용돼 왔지만 신체 일부를 반복해 움직이는 불수의운동(지발성 디스키네시아) 등 추체외로증상 위험이 우려돼 실제
뇌수막염 백신 멘비오(Menveo®)가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2개월 이상의 영유아부터 사용 가능하도록 접종연령 확대 승인을 받았다. 지금까지는 만2세 이상 55세 이하에서 접종돼 왔다.이번 확대 승인은 지난해 미국 FDA 승인에 이은 것으로 호주, 캐나다, 남미, 대만 및 미국에서 총 8,700여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연구결과에 근거했다.이에 따르면 멘비오는 높은 면역원성을 보였으며 Hib백신, 폐렴구균 백신 등 접종스케줄이 같은 다른 소아백신과 동시 접종해도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멘비오는 수막구균 감염의 주요 원인인 A, C, Y 및 W-135의 4개 혈청군을 포함한 4가 단백 접합백신으로, 생후 2, 4, 6, 12개월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