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있는 여성은 타목시펜 복용을 최대 10년까지 지속해도 된다는 권고가 발표됐다.

미국임상암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해럴드 버스타인(Harold J. Burstein) 박사는 현재 타목시펜 사용권장 기간은 5년이지만 2010년 이후 발표된 5건의 임상연구결과 타목시펜 10년 사용이 유방암 환자의 생존에 더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특정 유방암 치료 후 에스트로겐 수용 억제제인 타목시펜을 10년간 복용했을 때 5년 복용여성에 비해 전반적인 생존율이 향상됐으며, 유방암 재발비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버스타인 박사는 "타목시펜 복용기간 증가와 관련된 부작용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회는 이번 권고 가이드라인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1단계와 3단계 여성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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