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를 통해 초기 단계의 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췌장암은 증상이 없어서 조기에 탐지하기가 어려운 만큼 사망률도 높다.미국 텍사스MD앤더슨 암센터 아유무 다구치(Ayumu Taguchi) 박사는 췌장암환자 98명과 만성췌장염 환자 29명, 건강한 사람 50명의 혈액을 채취해 CA 19-9라는 췌장암표지자(마커)를 검사했다.아울러20개의 잠재적 표지자 검사도 실시해기존 췌장암 사례 10건 중 9건의 혈액에서 이 4가지 표지물이 발견된 사실을 밝혀냈다.이 4가지 표지자 검사를 초기췌장암 환자 42명, 건강한 사람 50명, 만성 췌장염 환자 50명에게 실시한 결과, CA 19-9 검사법의 정확도가 각각 91%, 94%, 90%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76%, 78%,
당뇨환자가 혈압이 높으면 돌연사의 주범인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심장사나 심근경색증 발병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장기육·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추은호 교수팀은 흉통이 없는 2형 당뇨환자 935명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평균 60세, 60%가 남성이며 당뇨 진단을 받은지 10년째이고 환자의 23%가 인슐린을 투여하고 있었다.교수팀은 이들을 고혈압의 유무와 약물조절상태에 따라 정상혈압군(314명), 수축기혈압 140mmHg미만군(458명),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군(163명)으로 나누었다.이후 관상동맥 CT로 관상동맥
연세의료원장 선출 방식을 총장 임명제로 바꾸겠다는 재단 이사회의 방침에 분노한 연세의대 교수들이 일제히 팔을 걷고 나섰다.이는 현금 자산이 풍부한 세브란스의 경영권을 노린 음모라고 결론 짓고 이사회 퇴진과 공식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위 등 강경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특히 만약 이사회가 이러한 결정을 취소하지 않으면 세브란스병원 자체적으로 선거를 통해 보직자를 선출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연세의대 교수 400명 투쟁 동참 결의…"합병 정신 위반"연세대 의대, 치의대, 간호대 교수 400여명은 21일 연세의대 강당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당에서 동시에 '세브란스 자율권 수호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고 결의문을 포함한 투쟁 방침을 결정했다.김원옥 연세의대 교수 평의원회
매일 온천을 하면 우울증이나 천식 등에 걸리는 비율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규슈대학 벳부병원과 벳부시의사회, 벳부시는 65세 이상 시민 2만명에게 온천 이용횟수와 병력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매일 온천하는 사람에서 우울증 경험이 있는 사람은 1.40%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2.70%로 약 2배 차이를 보였다.천식, 부정맥, 당뇨병, 신장병, 고혈압에서도 차이를 보였다.이 병원 연구팀은 "온천이 혈류를 개서니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온천과 생활습관병 예방의 관련성을 연구해 온 이 병원은 온천의 수질과 병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한편 병원은 내년 3월 뇌졸중 및 심근경색에 미치는 온천의 효능에 대한 최종보고
특별히 훈련시킨 개를 이용해 전립선암을 거의 완벽하게 검출해 내는 방법이 소개됐다.이탈리아 휴머니타스연구병원 지안뤼기 타베르나(Gianluigi Taverna) 박사는 전립선암 환자와 대조군 900명 이상의 요검체를 개에게 냄새맡게 해 100% 가깝게 검출해낼 수 있다고 미국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했다.다양한 요검체 900건 이상 실험개는 콧속의 후각세포와 뇌의 후각피질이 사람에 비해 훨씬 발달돼 있어 수천~수만배의 후각을 갖고 있다. 마약이나 폭발물탐지에 활용되는 이유다.의학분야에서도 사람의 요검체에 들어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냄새로 가려내도록 개를 훈련시켜 다양한 암을 검출하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전립선암의 경우 프랑스 연구팀이 2010년에 발표한 연구에서 거의 완벽한 판별검사 결과를
미FDA는 애브비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휴미라를 안구 질환과 관련해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했다.이로써 휴미라는 비감염성 중간 포도막염, 후부 포도막염, 전 포도막염, 만성 비 감염성 전부 포도막염 등의 질환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포도막염은 중증 염증성 안구질환으로 홍채나 모양채, 맥락막 등에 생긴 염증을 의미한다.애비브측은 이 외에도 비 감염성 각종 포도막염에 대해 휴미라의 효능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3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염증성장질환(IBD)을 비롯한 만성염증성질환과 심혈관질환이 관련하는 것으로 보고되는 가운데 IBD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심부전으로 입원할 위험이 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젠토프트병원 쇠렌 크리스텐센(Soren Kristensen) 박사는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유럽심부전학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박사는 IBD 재연시 심부전 위험은 약 2.5배, 질환활동기에는 약 27배 높아진다고도 덧붙였다.선행연구에서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관련성 시사앞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IBD 외에 건선과 류마티스관절염, 전신성홍반루푸스 등 만성염증성질환과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 정맥성 또는 동맥성 혈전성질환의 관련성이 제시된바 있다.염증이 혈전 형성을 촉진시키는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그러
목디스크 등 경추 부위 수술 후 뼈가 제대로 붙었는지를 확인하는 기준이 제시됐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척추센터의 송광섭 교수(정형외과)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다니엘 류(K. Daniel Riew) 교수와 함께 최근 ‘경추전방유합수술 이후 방사선 골유합 판정에 대한 새로운 방사선적 기준’을 제시하는 연구 논문 2편을 발표했다.교수팀은 경추 수술부위의 골유합 여부를 직접 수술장에서 확인하는 관혈적 탐색술의 결과에 근거해 기존 방사선 기준의 정확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기존에는 경추 수술 후 골유합을 과대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수술 부위의 골유합 판정시 저렴한 단순 X선 사진만으로도 기존 CT와 비슷한 정확한 판정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송 교수팀이 제시
폐쇄성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이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의 뇌졸중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최근 몇 년간의 연구에서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남성의 뇌졸중 위험은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베스이스라엘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수지 버티쉬(Suzie Bertisch) 박사는 수면-심장건강연구에 참가한 5,44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1994~1998년 참가자에게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고 평균 11.4년간 추적했다. 이 기간에229명(여성 130명, 남성 99명)이 허혈성 뇌졸중으로 사망했다.이들의 수면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혈관에 미치는 효과는 여성에서도 남성만큼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American Thoraci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 한방 분야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다.지난 20일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중풍센터에서 개최된 인증획득 기념식 및 인증현판 제막식에는 임영진 의료원장, 석승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최도영 한방병원장, 박영국 치과병원장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은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 인증’을 획득한 전문조사위원에게 평가되는 것으로 경희대한방병원은 지난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의 현장조사를 받았다.조사는 의료기관으로서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에 초점을 두었으며 서류평가를 비롯한 까다로운 현장실사를 통해 이루어졌다.최도영 한방병원장은 인사말에서 “한방병원으로서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는 점은 한의학 재도약의 발판을 삼을 수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이하 공항의료센터) 신호철 원장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 ‘제 2회 검역의 날’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신호철 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승객들의 입·출국시 전염성질환 의심 환자를 발견하고 신고하여 조기 차단할 수 있도록 검역소와 연계 진료 및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염성 질환 유입 차단과 예방활동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항공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신호철 원장은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최일선의 의료기관으로 검역체계와의 연계 진료를 더욱 발전시켜 국제적인 표준을 제시하여 국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일 시 : 5월 30일(금) 오후 1시▶ 장 소 : 분당차병원 대강당▶ 제 목 : 골다공증 무료건강강좌▶ 문 의 : 031-780-5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