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경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전자를 인공지능으로 가려낼 수 있게 됐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암AI디지털헬스학과 김준태 교수팀은 암의 경과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국제기계학습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저널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알고리즘은 암데이터 분석법인 통계학과 새로운 방법인 인공지능을 통합한 것이다. 환자의 생존 위험도에 따라 유전자를 추천해주는 메커니즘도 개발했다.
소아암 치료를 위해 서울로 오지 않고 거주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보건복지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5개 권역에 소아암 거점병원을 육성한다고 20일 밝혔다.거점 지역은 충남권역(대전·충남·충북·세종) 충남대병원, 호남권역(광주·전남·전북·제주) 화순전남대병원, 경북권역(대구·경북) 칠곡경북대병원, 경남권역(부산·울산·경남) 양산부산대병원, 경기권역(경기·강원) 국립암센터이다.보건복지부는 지역암센터 및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등 기존에 정부가 지정한 공공의료 수행기관 중에서 소아암 진료를 위한 핵심기능이 아
수술 후 합병증과 사망률에 영향을 주는 수술 중 저혈압 발생률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박용석 교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AI(인공지능) 디지털헬스학과 김준태 교수팀은 수술 중 저혈압을 약 91%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인공지능 분야 국제학술지(IEEE Transactions on Neural Networks and Learning Systems)에 발표했다.수술 중 저혈압은 환자의 평균 동맥혈압이 최소 1분 동안 65mmHg 미만으로 유지되는 경우를
서울대의대 외과학 교실 정승용 교수가 제22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정 교수는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대장암센터장, 서울대암병원 대장암센터장 등을 지냈으며 대장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시상식은 23일 서울대 삼성암연구동 이건희 홀에서 진행되며 정 교수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된다.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방영주)이 제정한 보령암학술상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종양학 연구에 5년 이상 종사한 의사나 과학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학술 업적을 정밀 검토해
한국와 일본 등 아시아와 미국, 유럽의 종양 전문가가 한곳에 모인다.대한종양내과학회(KSMO)가 오는 9월 7일부터 이틀간 제16회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그랜드 워커힐)를 개최한다.이 기간에는 제5회 대한종양학회국제학술대회(KSMO2023)와 제11회 아시아임상종양학(Federation of Asian Clinical Oncology, FACO)도 동시에 열린다.2019년 첫 대회 이후 5번째인 KSMO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열리다가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다.특히 미국임상암학회(American Society
인체 면역시스템을 활성시켜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혁신적인 3세대 치료법으로 각광받는 반면 자가면역질환과 유사한 부작용도 유발한다. 심하면 부작용으로 사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절실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 및 뇌공학과 최정균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팀은 위험요인과 함께 부작용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캔서(Nature Cancer)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국내 9개 병원(고대안암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삼성병원, 분당서울대병
골절과 낙상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는 근육주사와 고용량 비타민D가 실제는 별 효과가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5건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국제골다공증'(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명 교수에 따르면 비타민D는 장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고, 신장에서 칼슘 재흡수를 증가시켜 혈중 칼슘 및 인의 적정혈중 농도를 유지시킨다. 이를 통해 뼈의 무기질화를 통해 뼈 건강과 면역체계 조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강현귀 교수(희귀암센터장, 정형외과)가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5월 26일부터 2년이다.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공선영 교수가 대한진단유전학회 학술대회(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췌장암 환자들의 유전체 불안정성과 생존율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로 2023년 제7회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국내 개발 폐암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임선민 교수와 국립암센터 종양내과 안병철 교수는 국내 비소세포폐암환자에 렉라자를 투여하자 허가 임상시험 결과와 동일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주는 리얼월드데이터를 폐암국제학술지(Lung Cancer)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으로 연세암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받은 환자 가운데 EGFR-TKI 치료제 투여 후 내성이 생긴 T790M 양성 환자로서 렉라자를 투여받은 103명이다.연구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5월 3일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에 이진수 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을 임명했다.공개모집(2023년 3월 30일~4월 13일) 절차를 거쳐 임명된 이 위원장은 1950년생으로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국립암센터 원장,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초대총장을 지냈다. 2021년 5월 3일 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지난 2년 간 직무를 수행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더 많이 잡아먹는다는 말처럼 전이성 전립선암에는 효과적인 약물을 처음부터 사용해야 한다.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 정재영 교수[사진]는 한국얀센의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치료제 얼리다(성분명 아팔루타마이드) 보험급여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는 1차와 2차 약물의 순차적 사용보다는 처음부터 병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mHSPC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 조건으로 허가된 얼리다는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받았다.얼리다의 효과는 고~저위험 mHSPC
한국인의 췌장암에서 유전적 변이가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 연구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췌장암 유전적 원인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13.9%에 불과하다. 위험 인자로는 흡연, 체질량지수 증가, 당뇨, 음주, 만성 췌장염 등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은 5~10%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외국에서 시행됐으며 국내 연구는 규모가 작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췌장암환자 300명. 유전자 분석 결과, 20명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이 4월 17일부터 8일 간 본관 1층과 신관 1층에서 국립암센터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북페스티발 행사를 개최한다. 센터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독서 문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는 보존하면서도 전절제술과 안전성은 비슷하고 치료경과는 우수한 상부조기위암 수술법이 나왔다.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10개 기관 연구팀은 상부 조기 위암 환자 복강경 시술 시 근위부 위절제 후 이중통로문합술(LPG-DTR)이 위전절제술(LTG)만큼 안전하고 경과가 좋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학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상부 조기위암이라도 위를 모두 절제하는 경우가 많았다. 식도와 남은 위를 바로 이으면 역류가 심해져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최근에 근위부 위절제 후 이중통로문합술이 도입되
술은 1급 WHO 산하 기구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정한 발암물질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한국인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20일 발표한 '대국민 음주 및 흡연 관련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술이 1군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응답이 66%였다. 반면 '담배가 1군 발암물질'이라는 응답은 89%에 달했다.술과 담배가 둘 다 똑같이 해롭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37.4%에 그쳤으며, 약 47%는 한두 잔 음주는 건강에 별 영향이 없다고
내 집 근처에 어떤 좋은 병원이 있는지 알려주는 병원평가통합포털이 오픈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6일 국내 병원평가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병원평가통합포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포털에는 심사평가원에서 수행하는 요양급여적정성평가,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 재활의료기관지정·운영, 의료질평가지원금평가, 전문병원지정평가, 난임시술의료기관평가, 아동·분만병원운영 결과가 반영돼 있다. 아울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의료기관인증평가,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의 호스피스전문기관지정평가 정보도 들어있다.포털의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 위치 기반
국립암센터와 올림푸스가 청년암환자의 심리사회적 도움을 주기 위해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4주간 개최한다.이 전시회는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암’이라는 경험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암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을 통해 20~30대의 청년 암환자들은 4주간 약속일기, 건강일기, 강점일기, 감사일기 등 4개의 정해진 주제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사진과 글로 표현하고 화상 모임을 통해 단절됐던 서로의 일상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기관과 종류를 크게 늘렸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란 보건의료 공공데이터를 결합·가명처리해 공공 목적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시스템이다.보건복지부는 14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관을 기존에 5곳을 추가한 9곳으로, 데이터 종류도 26종을 추가한 57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플랫폼 기관은 기존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외 통계청, 국립재활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국립중앙의료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추가된다.추가되는 데이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2월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세계 암의 날’을 기념해 5km 걷기 행사를 가졌다.매년 2월 4일에 열리는 '세계 암의 날'은 지난 2000년에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파리)에서 첫 지정됐다. 이후 국제암연맹(UICC)이 2005년부터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 암환자 치료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다른 주제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심상정 국회의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심홍순·김완규 경기도의원,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김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