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 일본 등 아시아와 미국, 유럽의 종양 전문가가 한곳에 모인다.

대한종양내과학회(KSMO)가 오는 9월 7일부터 이틀간 제16회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그랜드 워커힐)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는 제5회 대한종양학회국제학술대회(KSMO2023)와 제11회 아시아임상종양학(Federation of Asian Clinical Oncology, FACO)도 동시에 열린다.

2019년 첫 대회 이후 5번째인 KSMO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열리다가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다.

특히 미국임상암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에버렛 복스 회장과 유럽종양내과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 안드레 세르반테스 회장 등 종양학 분야 대가가 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일본국립암센터 다카유키 요시노 박사와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발전시킨 로이 헙스트 박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경을 초월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암 연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외 연사 130여명이 기조강연을 포함해 총 52개 세션이 진행된다.

또한 ASCO, ESMO, 일본임상종양학회(Jap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JSMO), FACO 등 해외 주요 암학회 및 국내 유관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국가간, 암 분야간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을 위한 세션들을 준비하고 있다.

6월 22일 현재까지 접수된초록은 700여편이며, 학회는 총 45개국 1,700명 이상의 관련 전문가가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회에 따르면 KSMO2023은 개최 5년만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우수 K-컨벤션으로 지정됐다. 아울러 국제학술대회 중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국가이미지와 국내 관광산업 홍보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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