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 이 지났지만 여전히 평년 이상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다음주 비 소식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골절 위험이 높은 골다공증 환자나 노년층은 빙판길 낙상사고 주의점을 숙지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은 골다공증을 '골량의 감소와 미세구조의 이상으로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으로 정의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뼈의 구조와 강도가 약해진 만큼 일반인 보다 골절 위험이 약 7배 높다. 더편한정형외과 장준희 원장[사진]은 "낙상사고는 예방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대한응급의학의사회(KEMA)가 정책당국에게 재난대응 대책지침 3가지를 제시했다. 의사회는 3일 열린 2022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태원 참사는 안전의식의 부재와 안일한 대응으로 일어난 안타까운 재난"이라고 정의했다.아울러 우리에게는 우리 현실과 상황에 맞츤 재난대응지침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운동경기, 공연, 스포트 레저시설, 대중집회 등 다중의 인원이 모이는 곳에 의사를 포함한 의료지원계획 마련이다. 둘째는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자격증 국가공무원 의무교육 및 일반인 교육강화다.의사회는 "응급처치,
말초어지럼증 환자에서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최정윤 교수 연구팀은 말초어지럼증 환자의 뇌졸중위험을 분석한 결과, 비혈관성질환자에 비해 70% 높다고 국제학술지 신경학저널(Journal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어지럼증 발생 원인에는 뇌질환과 말초(귀)질환이 있다. 말초(귀)어지럼증은 청소년층에서 많지만 중장년층을 거쳐 노령층으로 갈수록 뇌혈관질환 비율이 증가한다. 뇌질환 어지럼증이면 소뇌와 뇌간 혈관의 폐색 및 협착 등 뇌혈관질환이 많다. 말초어지럼증에서는 전정신경병증,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급속연속기관삽관(RSI)이 좀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헌 교수는 국내 응급실 및 외상센터 방문 환아를 대상으로 기관삽관율을 분석해 연세메디컬저널에 발표했다.RSI는 기관내삽관 시 통증과 외상을 줄이기 위해 마취유도제(또는 진정제)와 신경근육차단제를 신속하게 연속 투여하는 방법이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응급실 및 외상센터를 방문한지 24시간 이내 기관내삽관을 경험한 18세 이하 334명.대상자를 약물비투여군, 마취유도제만 투여한 군, 마취유도제와 신경근육차단제 병용투여군으로
▲백중앙의료원 -의료원장 이병두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장 장석환 -물리치료실 담당교수 이영 ▲상계백병원 -원장 고경수 -진료부원장 김병옥 -연구부원장 정형진 -기획실장 이상석 -교육수련부장 김효빈 -학술연구부장 김영준 -홍보실장 최정환 -감염관리실장 이명진 -진료협력센터소장 박중현 -진료부차장(내과계) 최정민 -진료부차장(외과계) 유병훈 -응급실장 류석용 -수술실장 양근호 -신생아실장 심규홍 -무수혈센터소장 유병훈 -족부족관절센터소장 배서영 -종합건강증진센터소장 김종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9차 뇌졸중적정성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이 2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등급 종합병원으로는 대전선병원, 명지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백병원, 서울의료원, 영남대의대부속 영천병원, 인천사랑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홍익병원 등 44곳이다. 이밖에 3등급은 36곳, 4등급은 16곳이며, 5등급도 3곳이나 됐다.뇌졸중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이번 적정성 평가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총 189곳 등 총 233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 대상환자는 급성기 뇌졸중 발생
인공지능을 이용한 흉부방사선영상진단이 임상현장에서는 물론 영상의학과 전문의에도 유용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은경·이승수·신현주 교수,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성원 교수팀은 인공지능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 시스템의 유용성을 분석해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지 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발표했다.건강검진, 수술 및 입원 전 검사, 폐 및 심혈관질환 검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흉부방사선영상은 폐렴, 폐암, 결핵, 기흉, 폐기종, 흉수, 심비대 등을 진다나는데 가장 기본적
최근 국내 자살률은 감소세를 보이지만 자해와 자살로 응급실에 내원한 10대 환자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과 경희대병원, 서울의료원 연구팀은 국가응급진료정보망 데이터(2016~2019)로 응급실 내원 청소년의 자살 시도의 추세와 특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자살시도 청소년의 응급실 내원수는 2016년 1,894건에서 2019년 3,892건으로 4년새 약 2배 늘어났다. 청소년 10만명 당 135.5건이며 매년 36%씩 상승한 셈이다.성별 발생률은 여성에서 높았으며, 연간
대한의사협회가 용인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인 폭행사건에 대해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필수 의협회장은 17일 긴급기자간담회에서 "고 임세원 교수가 진료 중 환자의 흉기에 의해 사망한 사건 이후로 의료기관 내 중상해 법안이 제정됐지만 불행한 사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관련 대책의 미흡과 부족 때문에 발생한 만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의료인 폭력을 막겠다고 뒷문, 비상벨, 안전전담요원 등의 대책을 세웠지만 오히려 의료기관의 규제로 돌아올 뿐이며 실효성이 거의 없다고 많다고도 주장했
국내에서 새로운 균종이 발견됐다.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미경․권오주 교수 연구팀은 최근 발열, 구토 및 복통으로 병원응급실을 찾은 소아의 혈액에서 새로운 그람양성 세균을 발견하고 균종명과 특성을 국제미생물분류학회지(IJSEM; International Journal of Systematic and Evolutionary Microbi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중앙대의 영문 이니셜(CAU)과 사랑(愛)의 한자 발음을 붙여 '아르세니시코쿠스 카우애(Arsenicicoccus cauae)'로 이름짓고, 균종명을
염증성장질환은 재발이 잦은 질환 가운데 하나이지만 대변 염증 수치가 낮으면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신촌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지혜 교수 공동연구)은 염증성장질환의 재발 인자의 영향력을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염증성 장질환은 최소 3개월 이상 장에 염증이 지속되며 재발도 잦은 만성 면역성질환이다. 대표적으로 궤양성 대장염(대장)과 크론병(소화기관)이 있으며, 증상이 조절되지 않으면 대변 절박증(변을 참지 못함), 설사, 혈변, 복통 등으로 일상생활
흡수기에 접어든 석회성건염은 일명 어깨통증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통증이 극심해 야간 응급실을 찾을 정도다. 그만큼 석회성건염은 가급적 빠른 진단과 치료가 바람직하다.석회성건염이 작고 염증이 경미하면 체외충격파 등 기구물리 치료를 시행해 왔다. 반면 크고 위치가 안좋고 힘줄 내부 압력이 높은데다 염증까지 있으면 관절내시경수술을 진행했다.하지만 이제는 석회 덩어리를 녹여서 없애는 석회융해술이 도입돼 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어깨치료 중점 의료기관 연세훈정형외과(철산) 성창훈 원장팀에 따르면 석회융해술은 외래 치료실에서 10분 정도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가 4월 14일 열린 2022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젊은 연구자상(학술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개별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주요 감염증에 대한 경험적 항생제 처방 지침 개발과 응급실 적용에 따른 효과 평가'라는 논문에서 기관 별 주요 감염병에 대한 항생제 처방 지침을 제시해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건양대병원이 양수가 터진 코로나확진 임신부를 응급실로 이송에 안전 분만에 성공했다.병원은 11일 오후 대전시로부터 응급분만 산모 발생 연락을 받았다. 임신 37주인 임신부는 남편과 함께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었지만 양수가 터져 출산이 임박했다.확진 임신부 분만실을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미 병실이 차있는데다 이송 중에 출산할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이라 응급실 내 음압격리실을 이용하기로 했다.보호구를 착용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은 무사히 2.9kg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2
돌을 올려놓은 것처럼 불편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어깨질환. 특히 흡수기 석회성건염은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을 만큼 통증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발생 원인은 힘줄이 손상되거나 노화되면서 힘줄세포 내부에 축적되는 칼슘으로 알려져 있다.석회가 힘줄에 축적되면 내부를 팽창시키면서 압력을 높이고 염증을 유발해 통증과 움직임을 제한한다.지금까지의 치료법은 염증으로 인한 힘줄손상 및 유착 등의 정도에 따라 보존치료와 관절내시경 수술을 시행해 왔다. 어깨손상 치료 중점 의료기관 청담리온정형외과 이제형 원장팀에 따르면 이제형기존 석회성건염 치료법인 체
우울증과 조울증, 양극성장애 등의 기분장애를 앓고 있으면 낙상하기 쉽고 입원 기간도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뤼민마 박사는 기분장애 환자에서 낙상 및 골절로 인한 입원 위험이 높고 입원기간도 길며, 낙상과 골절 발생에는 과거 경험을 비롯해 고령, 진통제 복용이 유의하게 관련한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우울증이나 양극성장애 등 기분장애와 조현병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낙상과 골절 위험이 높다고 보고됐지만 증거는 부족한 실정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8세 이상 기분장애 환자 약 3만 6천명(평균
코로나19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정신건강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외부활동의 제한으로 우울감이 늘어난데다 실직 또는 업무 과다로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렇다 보니 공황장애 환자도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9년 67만 6천여명이던 공황자애 진료환자가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상반기에만 47만명에 달했다.공황장애는 일상의 사소한 걱정과 불안감 등이 누적되면서 스트레스가 극심해져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이다. 특히 공황발작을 동반하는데, 발생 시간과 장소를 알 수 없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자문형 호스피스란 일반병동, 외래 또는 응급실에서 담당 의료진에게 치료받고 있는 말기환자(암, 간경화, 만성폐쇄성폐질환, 후천성면역결핍증) 또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자문 형태로 제공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민간병원으로는 처음으로 감염병 전문 건물에 감염관리센터(Center for Infection Control, CIC)를 오픈했다.건축비와 장비, 시설 등을 포함해 총 515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연면적 2만2,070㎡(6,676평)에 지하 3층, 지상 4층의 독립 건물이다. 1층에는 감염병 응급실, 2층에 음압격리병동과 외래, 3층에 음압격리중환자실과 음압수술실 및 CT촬영실 등이 설치됐다. 감염병 및 감염병 의심 환자를 응급실과 외래 내원 단계부터 분리하고 검사, 입원, 수술 등 진료 전 과정에서 감염 확산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가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사망위험 억제효과를 확인하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서던일리노이의대 무클 바타라이 박사는 SGLT2억제제의 심혈관사망 연구 10건을 분석한 결과 SGLT2억제제가 심혈관사망과 심부전입원을 33% 억제한다고 미국의학저널(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분석 대상 연구는 펍메드와 코크레인 등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문헌 가운데 SGLT2억제제와 심혈관질환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 논문의 질평가 지표(Modified Jadad Score) 8점 만점인 위약대조 시험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