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국내 민간병원으로는 처음으로 감염병 전문 건물에 감염관리센터(Center for Infection Control, CIC)를 오픈했다.

건축비와 장비, 시설 등을 포함해 총 515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연면적 2만2,070㎡(6,676평)에 지하 3층, 지상 4층의 독립 건물이다. 1층에는 감염병 응급실, 2층에 음압격리병동과 외래, 3층에 음압격리중환자실과 음압수술실 및 CT촬영실 등이 설치됐다. 

감염병 및 감염병 의심 환자를 응급실과 외래 내원 단계부터 분리하고 검사, 입원, 수술 등 진료 전 과정에서 감염 확산 위험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든 시설에는 내부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음압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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