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이용한 흉부방사선영상진단이 임상현장에서는 물론 영상의학과 전문의에도 유용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은경·이승수·신현주 교수,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성원 교수팀은 인공지능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 시스템의 유용성을 분석해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지 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발표했다.

건강검진, 수술 및 입원 전 검사, 폐 및 심혈관질환 검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흉부방사선영상은 폐렴, 폐암, 결핵, 기흉, 폐기종, 흉수, 심비대 등을 진다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검사다.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판독해야 하지만 인력과 시간의 한계로 임상과 전문의가 임의 판단하는 경우가 흔하다. 때문에 이를 보조해주는 인공지능 진단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병원의 인공지능 흉부방사선영상과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임상과 및 영상의학과 전문의 모두에게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의에게는 입원, 외래, 응급실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즉각적인 판단을 보조했다. 영상의에게는 정량적 평가된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정상 가능성이 높은 사진부터 판독하도록 해 의심 환자부터 우선 소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공지능 자체의 정확도뿐 아니라 진단 결과를 고려한 영상의학가 전문의의 개입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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