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흑색종·요로상피세포암·대장암 치료효과 확인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의 우수성이 확인됐다.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에 따르면 10월 1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8, 독일 베를린)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신세포암과 흑색종, 요로상피세포암, 대장암에 대해 각 단독요법 및 기타 약물을 능가한다는 4건의 임상결과가 나왔다.신세포암환자를 대상으로 병용군과 수니티닙을 비교한 CheckMate-214에서는 30개월 추적 결과 후속치료가 불필요한 비율이 각각 36%와 16%
이대목동병원 외과 안정신 전임의가 최근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연세의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유방암 진단'이라는 연구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아울러 안 전임의는 이번 연구결과로 유럽종양학회(ESO)-유럽종양내과학회(ESMO)의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 수상자로 결정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타그리소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8일 EGFR 변이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이번 승인은 지난해 유럽종양학회와 NEJM에 발표된 3상 임상연구 FLAURA의 결과에 근거했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치료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시 EGFR 티로신 키나제저해제인 엘로티닙
대장암과 흡연의 관련성에 대한 증거가 많지 않은 가운데 대장암환자가 금연하면 사망위험이 20%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암연구센터 오르도네츠 메 박사는 국제공동역학연구에 참여한 14건의 코호트연구를 메타분석해 유럽종양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대장암환자 총 1만 2천여명(평균 64세). 이들의 생존상황과 사망원인의 정보를 5년간 추적관찰해 흡연과 생존기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대장암 사망자는 약 3천 2백명이었다. 분석 결과, 비흡연군 대비 흡연경험군 및 현재 흡연군의 위험비는 각각 1.12와 1.29였다. 즉 일단 한번이라도 흡연한 환자는 흡연한 적이 없는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높은 것이다.또한 현재 흡연군에 비해 흡연경험군에서는 사망위험이 22% 감소했으며(위
미식품의약국(FDA)이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을 신속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적응증은 백금기반 항암화학방사선 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형(3기) 비소세포폐암이다. 이번 결정은 퍼시픽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개선 결과에 근거했다.지난 9월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된 퍼시픽 연구의 중간 결과에 의하면, 임핀지 투여군의 PFS은 위약군에 비해 11개월 이상 연장(임핀지 투여 군 =16.8개월, 위약 투여 군 = 5.6개월)됐다.또한 지난달 세계폐암학회에서는 항암화학방사선 요법 후 임핀지 투여군과 위약투여군 사이에 질환증상, 신체기능, 전체적인 삶의 질 평가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는 퍼시픽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환자에 대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수니티닙에 비해 사망위험을 37%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은 지난 10일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치료경험이 없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과 수니티닙을 비교한 3상 임상연구 CheckMate-214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핵심 하위군 데이터를 포함해 최소 17.5개월 간 추적조사했다. 공동 1차 평가변수(co-primary endpoint)인 전체생존율(OS)로 중등도 및 고위험군 환자를 중간 분석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병용요법은 중등도 및 고위험군 환자에서도 현재 표준치료로 사용하는 수니티닙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두발루맙(상품명 인핀지)이 3기 비소세포폐암환자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미국 H리 모핏암센터-연구소 스콧 안토니아(Scott J. Antonia) 교수는 유럽종양학회(ESMO 2017)에서 3상 이중맹검위약대조무작위 비교시험인 PACIFIC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8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게재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유럽, 중남미, 대만, 남아프리카, 일본 25개국 235개 기관의 환자. 대부분 절제불가능한 국소진행 비소세포폐암 환자로 백금제제와 방사선요법을 2~3사이클 이후 진행되지 않은 3기에 해당됐다.주요 평가항목은 무악화생존기간(PFS)와 전체 생존기간(OS)이었으며, 두발루맙 투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오리지널약인 허셉틴과 동일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9일 유럽종양학회(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22개 국가 549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약과 비교한 글로벌 임상시험 결과, 허쥬마를 투여군의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은 약 47%, 대조군에서는 50.4%로 나타 미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청(EMA)의 기준 사항을 만족했다.또한 수술 전 보조요법의 유효성 지표인 유방조직의 완전관해율과 유방보존술율(Breast Conservation Rate), 종양 반응률에서도 동등한 결과가 나왔다.특히 수술 후 요법을 포함해 1년간 허쥬마를 투약한 결과 질병이 나빠지거나 재발하는 경우는 허셉틴과 차이가 없었으며 1년간 장기 투약 시 안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화학요법을 받은 전이성 위암에서도 높은 반응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제프 와인버그 박사는 8일 유럽종양학회(ESMO 2017,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KEYNOTE-059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전이성 위암환자 가운데 2개 이상의 화학요법을 받은 후 키트루다를 단독투여받은 259명,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을 병용한 25명, 키트루다 단독투여 환자 31명.안전성과 객관적 반응률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정하고 6개월 추적관한결과, 화학요법을 받았던 환자의 반응률은12%였다. PD-L1발현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보다 반응률이 높았다(16% 대 6%). 부작용 발생률은 18%였으며, 치료 중단율은 3%였다.
항암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영국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으로 부터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 승인 및보험급여권고를 받았다.통상적으로 NICE의 권고는 막대한 영향을 주는만큼 실제 결정된거나 다름이 없다.머크바이오파마는 지난 8일 자사 홈페이지에 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급여 결정은 이들 두경부암 환자들에게 상당히 의미 있는 치료상의 진전"이라고 평가했다.얼비툭스는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진행 단계의 두경부암 치료제로서 급여 등재돼 있다. 플래티늄 기반의 항암화학요법을 제외하고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에 허가된 유일한 표적치료제다.유럽종양학회와 미국 종합암네트워크도 자체 진료가이드라인에서 얼비툭스를 종양 위치에 관계없이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의
NICE(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가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의 사용을 권고했다.약물 제조 판매사인 머크에 따르면 NICE는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 치료로FOLFIRI(5-FU/leucovorin+irinotecan)요법 또는 FOLFOX(5-FU/leucovorin+oxaliplatin)요법과 병용으로 ‘얼비툭스’(성분명 cetuximab) 사용을 권고한다는 최종평가결정안(FAD)을 발표했다.NICE는 기존에 암이 간에 전이된 환자에만 FOLFIRI 또는 FOLFOX 병용요법으로 얼비툭스 사용을 권고했다.이번 권고는 얼비툭스의 3상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했다. 현재 유럽종양학회(ESMO)와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가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 김성원 병원장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2016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O Asia 2016 Congress,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Asia 2016 Congress)에서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특강을 한다.이번 특강 주제는 ‘BRCA 돌연변이 검사에 관한 한국의 사례: 임상시험에서 활용과 통합(The Korean experience with BRCA mutation testing: Uptake and integration in clinical practice)’이다.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비세소포폐암과 방광암에서 PD-L1 발현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옵디보 판매사인 한국BMS는 17일 2016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된 CheckMate-017/057 및 275 임상연구 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옵디보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에서 기존 화학치료제인 도세탁셀 대비 반응지속기간을 연장시켰으며,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에서도 우수한 객관적 반응률을 보였다. 2건의 임상시험 결과, 옵디보 효과는 모두 PD-L1 발현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독일 그로스한스도르프 병원 흉부종양과장 마틴 렉(Martin Reck) 박사에 따르면 옵디보는 치료 경험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도세탁셀에 비해 생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www.pfizer.co.kr)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사의 항암제 ‘수텐(성분명 수니티닙말산염)’의 용법·용량 및 사용 상의 주의사항에 대한 허가 변경을 3월 17일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번 허가 변경 승인을 통해 진행성 신세포암(metastatic renal cell carcinoma; mRCC) 환자에서 4주 복용 후 2주간 휴약하는 기존 용법에 내약성이 없는 경우, 2주 복용 후 1주간 휴약하는 용법을 고려할 수 있다는 사항이 추가됐다.이번 허가 변경 승인은 유럽종양학회(ESMO)가 발간하는 국제 암 학술지 ‘Annals of Oncology’ 2015년 11월호에 게재된 국내 임상 연구인 RESTORE 결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진행된 다양한
머크주식회사가 전이성 위암와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 임상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두 건에 대한 다국가 임상승인을 획득했다.우선 머크는 얼비툭스에 대해 KRAS 정상형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FOLFIRI(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이리노테칸) 또는 FOLFOX(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세툭시맙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다.비무작위배정, 공개, 제 II상 임상시험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상명은 APEC-STUDY이다. 국내 임상은 가천길병원, 강남성모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5곳에서 진행된다.머크주식회사가 이번 임상을 추진하는 배경은 KRAS
【스웨덴·스톡홀름】임상종양학 영역에서는 분자 타깃치료제를 비롯한 유망한 치료법이 급속하게 개발되면서 예후 예측인자로서의 바이오마커 등 개별화 치료도 감안한 연구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9월 12∼16일 51일 스웨덴 International Fairs에서 열린 제33회 유럽종양학회(ESMO)에서도 이러한 세계적인 조류를 반영하듯 여러 성과가 보고됐다. 이번에는 아시아발(發)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주목을 끈 IPASS(Iressa™ pan Asia study), 높은 난치성을 보이는 재발 난소암이나 절제불가능 췌장암에 대한 새로운 방법, 그리고 세툭시맙의 유용성을 확정짓는데 기여한 NCIC CTG CO. 17시험에서 나타난 K-ras 유전자 변이의 분석 결과 등을 소개한다. ∼비소세포폐암:IPASS 시험∼
【스위스·루가노】 최신 항암제에 대한 도입이 유럽연합국가 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닐스 윌킹(Nils Wilking) 박사팀은 33회 유럽종양학회에서 프랑스나,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은 신약을 빨리 도입하는 반면 영국이나 최근 EU가입국가에서는 늦다고 밝혔다.윌킹 박사팀은 제약업계 컨설턴트인 IMS Health로부터 각 나라의 국민 1인당 신약 매출 관련 데이터를 수집. 27개국의 과거 10년간 새 타깃약물의 투여량을 알아보았다.그 결과, 새로운 항암제를 도입할 때까지 걸린 기간과 사용량, 그리고 사용행태 면에서 국가 간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EU국가별로 보면 전체적으로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가 신약 도입이 가장 빨랐다. 프랑스에서는 대부
전이성 신세포암 1차 치료에 있어서 수텐(성분명 수니티닙)이 다른 치료제보다 삶의질의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제33차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됐다.26일 한국화이자제약은 "수텐과 인터페론 알파를 비교한 결과 증상 부담 및 삶의 질 개선에 있어서 수텐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두 약물 군 간의 삶의 질 개선 차이는 유럽과 미국을 비교한 지역별 분석 결과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스웨덴, 스페인, 미국의 헬스케어 시스템의 현황을 토대로 한 비용효과 분석 연구를 통해서도 수텐이 베바시주맙과 인터페론알파의 병용요법, 소라페닙, 템시로리무스 단독요법에 비해 생존기간, 무진행 생존기간, 질보정생존기간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용효과성도 입증했다고 소개했다.한국화이자제약 이원
노바티스가 개발 중인 항암제 RAD001(성분명 에베로리무스)가 희귀, 난치성인 췌장 신경내분비계 종양(NET)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2~16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린 제33차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RADIANT-1 (RAD001 In Advanced Neuroendocrine Tumors) 임상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RADIANT-1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 화학요법에 내성을 보인 희귀 췌장 NET 환자에게 RAD001과 산도스타틴 라르(성분명 초산 옥트레오티드)를 1일 1회 및 한달 1회로 병용투여하거나 RADD001를 1일 1회 단독 투여한 결과,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의 82%와 단독요법 환자들의 77%에서 종양 크기가 줄어들고 안정 병
국내에서 골전이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조메타(성분명 졸레드론산)가 유방암 치료제로 발전할 수 있는 근거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지난 9월 12~1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제33차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조메타의 유방함효과를 입증한 3건의 임상 데이터가 발표됐다.먼저 오스트리아 유방암 및 대장암 연구그룹(ABCSG-12) 임상연구에 따르면, 조메타가 유방암환자의 무병생존기간과 무재발생존기간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에서 조메타 호르몬 병용요법은 호르몬 단독요법에 비해 무병생존기간 중 사건발생 위험도를 33% 낮췄으며, 무재발 생존기간 중 사건발생 위험도도 32%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는 수술 후 아나스트로졸이나 타목시펜을 병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