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화학요법을 받은 전이성 위암에서도 높은 반응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제프 와인버그 박사는 8일 유럽종양학회(ESMO 2017,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KEYNOTE-059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전이성 위암환자 가운데 2개 이상의 화학요법을 받은 후 키트루다를 단독투여받은 259명,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을 병용한 25명, 키트루다 단독투여 환자 31명.

안전성과 객관적 반응률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정하고 6개월 추적관한 결과, 화학요법을 받았던 환자의 반응률은 12%였다. PD-L1 발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보다 반응률이 높았다(16% 대 6%). 부작용 발생률은 18%였으며, 치료 중단율은 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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