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면역항암제 '두발루맙' 폐암에 효과 확인
입력 : 2017.09.13 14:44  수정 : 2017.09.13 17:03
 
 

[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두발루맙(상품명 인핀지)이 3기 비소세포폐암환자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H리 모핏암센터-연구소 스콧 안토니아(Scott J. Antonia) 교수는 유럽종양학회(ESMO 2017)에서 3상 이중맹검위약대조무작위 비교시험인 PACIFIC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8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유럽, 중남미, 대만, 남아프리카, 일본 25개국 235개 기관의 환자. 대부분 절제불가능한 국소진행 비소세포폐암 환자로 백금제제와 방사선요법을 2~3사이클 이후 진행되지 않은 3기에 해당됐다.

주요  평가항목은 무악화생존기간(PFS)와 전체 생존기간(OS)이었으며, 두발루맙 투여량은 10mg/kg을 2주에 한번 최고 12개월간 정맥주사했다.

최종 713명 중 709명을 두발루맙군(473명)과 위약군(236명)으로 2 대 1 비율로 무작위 배정하고 두발루맙과 위약을 비교검토했다.

검토 결과, PFS는 위약군이 5.6개월(중앙치)인데 비해 두발루맙군은 16.8개월로 유의하게 길었다. 시험시작 12개월째 PFS는 각각 35.3%와 55.9%, 18개월째에는 27.0%와 44.2%로 역시 두발루맙군이 높았다.

주효율은 위약군이 16.0%인데 비해 두발루맙군은 28.4%로 유의하게 높았다. 시험시작 12개월째, 18개월째에도 효과가 지속된 환자는 각각 72.8%와 46.8%였다. 또한 사망 및 원격전이가 나타나기 까지 걸린 기간도 14.6개월과 23.2개월로 두발루맙군이 유의하게 길었다.

유해현상 발생률은 두발루맙군이 29.9%, 위약군이 26.1%이며 가장 많았던 유해현상은 폐렴이었다. 치료로 인한 중단율은 각각 15.4%, 9.8%였다.

두발루맙은 지난 7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국소진행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에 신속 승인받았다. PD-L1을 직접 타깃으로 하는 단클로항체 면역항암제로는 아테졸리무맙과 아벨루맙에 이어 3번째이며, PD-L1의 수용체인 PD-1을 억제하는 항체 면역항암제로는 니볼루맙, 펨브롤리주맙까지 포함하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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