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타그리소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8일 EGFR 변이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유럽종양학회와 NEJM에 발표된 3상 임상연구 FLAURA의 결과에 근거했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치료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시 EGFR 티로신 키나제저해제인 엘로티닙 또는 게피티닙과 타그리소를 비교했다. 

그 결과, 타그리소 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전체 생존기간 데이터는 무진행 생존기간 최종 분석 시점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타그리소군은 대조군 대비 그레이드3 이상의 이상사례 발현율이 낮았으며(34% 대 45%), 가장 많은 이상사례는 설사였으며 그 다음으로 발진, 피부건조증, 손톱주위염, 구내염, 피로, 식욕부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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