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당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를 많이 마시는 여성은 통풍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미국 보스턴 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가당탄산음료와 오렌지주스 등 과당이 많은 음료는 혈청요산치를 높여 통풍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지만 이러한 관련성을 조사한 전향적 데이터는 부족하다.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에 참가한 통풍 경험이 없는 여성 7만 8,906명의 데이터를 분석. 과당이 많은 음료 및 과다 섭취과 통푸의 관련성을 검토했다.1984~2006년 22년간의 추적에서 778명에서 통풍이 발생했다.분석 결과, 가당탄산음료 섭취가 월 1잔 미만인 군(대조군)에 비해 다변량 보정 후 통풍 발생 상대위험(RR)은 하루 1잔 군이 1.74, 하루 2잔 이상군이 2.39였다(P<0.001).
대장암 검사를 위해 실시하는 대장내시경 검사 13건 중 1건은 종양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캐나다 마니토바 대학 하민더 싱(Harminder Singh)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1992~2008년까지 암진단을 받은 50~80세의 성인남녀 45,985(남자:18606명, 여자:27379명)명을 대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결과를 조사했다.그 결과, 대장내시경으로 대장암을 놓치는 경우가 약 8%정도였으며, 여성의 경우는 약 1/3 정도였다. 또한 일반의사가 시술했을 때 위장관 전문의보다 대장암을 놓치는 경우가 60%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싱 박사는 대장내시경의 결과 개선을 위해서는 시술의들의 다양한 훈련 뿐 아니라 환자 자신도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고령 사망자 3,746례를 대상으로 한 종말기 의료에 관한 연구 결과 25% 이상이 자신의 종말기 의료에 대해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시간대학 내과 마리아 실베이라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대표연구자인 실베이라 교수는 "'유언장(living will)'에 기록돼 있는 연명치료에 대한 희망과 변호사의 대행권위임(durable powers of attorney) 등을 사전의료지시서에 명기한 환자 대부분은 원하는 의료를 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교수에 따르면 지금까지 종말기의료와 관련한 복잡한 결정을 다른 사람에게 맡긴 고령자의 수는 파악되고 있지 않았다.이번 연구결과는 종말기에 침습적 치료나 한정적 치료, 그리고 완화케
화상환자에 대한 항균제의 예방적 전신투여가 사망을 줄이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이스라엘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화상환자에 대한 예방적 전신투여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위약 또는 무치료를 대조로 한 무작위 및 준 무작위 비교시험의 메타분석을 실시했다.분석대상 시험은 17개. 분석 결과, 입원 후 4~14일간 항균제의 예방적 전신투여를 평가한 5개 시험에서 전체 사망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RR) 0.54, 95% 신뢰구간 0.34~0.87].사망을 1례 막기 위한 치료필요례수는 8례였다. 한편 주술기의 비흡수성 항균제 투여 또는 항균제의 국소투여는 사망률에 미치는 유의한 영향이 없었다.예방적 전신투여로 폐렴이 감소하고 주술기의 예방적 투여로 창감염이 감소했다. 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시경시 사용한 치료재료인 Snare, Forcep, Argon probe등을 보험으로 인정한 가운데 일부 기관에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며 심사사례를 공개했다.심평원이 밝힌 보험인정사례는 다음과 같다. ▲Argon probe(코드 N0041001)는 내시경적 상부소화관 출혈지혈법, 결장경하 출혈지혈법, 에스상결장경하 출혈지혈법 시술시에 사용한 경우.▲생검 및 절제용 Forcep(코드 N0041002)는 기관지경검사(경기관지폐생검), 내시경적 기관 또는 기관지종양제거술[육아조직포함](연성기관지경), 내시경적 상부소화관 종양수술, 결장경하 종양수술, 자775에스상결장경하 종양수술, 자776마 역행성 담췌관 내시경수술(용종 및 종양제거술), 자777다 경피적담관[낭]경을 이용한 시술
흉강천자에 의한 의원성 기흉 발생빈도는 6%로 매우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합병증이라고 미국 보스턴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흉강천자 후 기흉발생과 관련한 인자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1966~2009년 메드라린에서 10례 이상을 대상으로 흉강천자 이후 기흉발생을 보고한 연구를 검색. 메타분석을 통해 흉강천자 후의 기흉발생률과 위험인자에 대해 검토했다.해당되는 24건의 연구(천자건수 총 6,605례)를 분석 결과, 전체의 기흉발생률은 6.0%이었고 이 중 34.1%가 흉강에 튜브를 삽입해야 했다.초음파 가이드하 천자는 기흉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즈비(OR) 0.3]. 아울러 경험많은 수술자일수록 기흉발생률이 낮았다(3
입원환자의 저Na(나트륨)혈증이 원내사망 및 입원 장기화를 일으킨다고 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저나트륨혈증은 입원환자에 자주 나타나는 전해질 이상이다. 연구팀은 2000~07년 성인 입원환자 가운데 입원 당시 혈청나트륨치가 기록된 5만 3,236례를 대상으로, 저나트륨혈증(138mEq/L 미만)이 원내사망과 입원기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검토했다.입원 당시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난 환자는 37.9%였다. 나이와 성별, 병존증 등을 보정한 결과, 원외발병 저나트륨혈증의 원내사망 오즈비(OR)는 1.52, 단기·장기 요양시설로 퇴원(OR)은 1.12이고 입원기간을 14% 연장시켰다.한편 입원시 혈청나트륨치는 138~142mEq/L이고 입원
일본-혀의 색깔와 생활습관병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운동과 스트레스에 따라 혀 색깔이 크게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이나병원건강관리센터 아라이 요시오 부원장이 제38회 일본종합건진의학회에서 발표했다. 이러한 변화를 파악하는 것은 건강관리상 유용하다고 한다.생활습관 안좋으면 적색, 자주색, 붉은 자주색 증가조사 대상은 2004~2007년도에 이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3,600명. 혀 색깔을 정상(분홍색), 붉은색, 자주색, 붉은 자주색으로 분류하여 그 변화와 생활습관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생활습관 인자는 매일 운동과 스트레스, PC 이용시간, 흡연량, 체중 증감으로 했다.지금까지 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흡연량과 스트레스, VDT작업량이 늘어날수록 붉은색과 자주색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운동부족 보다는 매일 활동하지 않아서 일어나는 폐해에 주목해야 한다고 스웨덴 스포츠보건과학대학 내과 엘린 에크블롬 바크(Elin Ekblom-Bak) 박사가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앉아만 있으면 근육 약해져에크블롬 바크 박사에 따르면 장시간 앉아 있으면 전신의 근육량이 부족해져 중등도~강도의 운동을 해도 비만, 당뇨병, 심질환, 암 및 심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인 대사증후군 위험이 26% 높아진다.이미 운동부족인 사람의 경우 항상 앉아서만 있으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점점 증가한다는 사실도 나타났다고 한다.박사에 따르면 오래 앉아있으면 건강이 나빠지는 이유를 검토한 지금까지 연구에서 효소의 일종인 리포단백 리
스위스·베른 - 50세 이상 흡연남성에서는 복부대동맥류(AAA) 발병 위험이 특히 높다. 하지만 발병해도 대부분이 무증상이라서 고위험군에는 검진이 효과적이다.스위스심혈관센터 니콜라스 다임(Nicolas Diehm) 박사는 “50세 이상 전체 인구의 약 3%에서 AAA가 나타나지만 남성의 이환율은 확실히 높은 편이다. 주요 위험인자는 고령과 흡연”이라고 Internist(2009; 50: 972-978)에 보고했다.다임 박사는 “적어도 하루 100개비 이상 흡연한 64~75세의 모든 남성을 대상으로 단 한번의 초음파검사로 AAA에 의한 사망률은 확실히 낮아지는 것같다”고 지적했다. 가족성 발병이 많다는 점에서 환자의 형제도 검사대상에 추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예후를 결정짓는 것은 AAA의 파열
4개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면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질병관리센터(CDC)와 독일의 공동연구 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이 지견은 35~65세 독일인 2만 3,153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역학조사에서 나왔다. 4개의 건강한 생활습관에는 흡연경험이 없고, BMI30 미만, 주 3.5시간 이상 신체활동, 야채·과일, 전립곡물빵을 많이 먹고 고기 섭취량이 적은 식생활이 포함됐다. 각각의 인자가 건강하면 1점, 건강하지 못하면 0점으로 하여 총점수와 주요 만성질환(2형 당뇨병, 심근경색, 뇌졸중, 암) 발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평균 7.8년 추적에서 2,006례가 일부 만성질환을 새로 일으켰다(발병률:2형 당뇨병 3.7%, 심
입원환자의 저나트륨(Na)혈증은 비록 경미해도 입원 도중 및 그 이후의 사망률을 높인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저Na혈증은 입원환자에 자주 나타나는 전해질 이상이다. 연구팀은 2000~03년 성인 입원환자 9만 8,41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혈청 Na치와 사망률의 관계를 검토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혈청 Na치가 정상인 환자와 비교한 저Na혈증환자의 입원기간 중 1년째, 5년째 사망률이었다. 입원 당시 첫번째 측정에서 환자의 14.5%에 혈청 Na치 135 mEq/L미만의 저Na혈증이 나타났다. 혈청 Na치가 정상(135~144 mEq/L)인 환자에 비해 저Na혈증환자는 좀더 고령(63.1세 대 67.0세, P<0. 00
독일·비스바덴 - 전신상태가 매우 나쁜 67세 남성 환자가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 손관절, 무릎관절, 거골(복사뼈)관절이 상당히 부어있었으며 급성패혈증이 의심됐다.담당의사에 의하면 고열(약 40도), C반응성단백(CRP)이 매우 높았을 뿐 아니라 격한 관절통증으로 오피오이드를 비롯한 여러 진통제를 투여받았으며 각성도는 매우 떨어졌다.바트크로이츠나흐류마티스병원 안드레아스 슈바르팅(Andreas Schwarting) 교수는 이 증례를 제115회 독일내과학회 증례 세미나에서 발표했다.세미나에서 슈바르팅 교수는 우선 이러한 환자 정보만을 가지고 이 증례에서 가장 의심되는 질환을 미리 준비한 항목에서 세미나 참석자에게 고르도록 했다.요산염 결정 침착 확인응답 결과 (1)패혈증성 관절염(50%) (2)
【노르웨이 오슬로】 노르웨이공중보건연구소(NIPH) 심신의학·보건행동부 에이빈드 이스트롬(Eivind Ystrom) 박사팀은 18개월 영아와 그 엄마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격이 부정적인 어머니는 자녀에게 잘못된 식습관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Maternal & Child Nutrition에 발표했다.당분과다 섭취 유발노르웨이 모자코호트연구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는 18개월 영아를 둔 어머니 2만 7,763명을 대상으로 36종류의 음식물을 자녀에 먹이는 양과 빈도에 대해 질문했다. 아이는 18개월령까지 건강한 식사보다 당분이나 지방분이 많은 식사를 좋아한다.이스트롬 박사는 “정서불안, 불안, 화 또는 슬픔이 있고 자신감 부족, 부정적인 세계관을 가진 어머니는 자녀에게 당분과 지방이 많은 음
【보스턴】유아에만 있다고 알려진 갈색지방조직(BAT)이 성인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버드대학 내과 로널드 칸(C. Ronald Kahn) 교수팀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비만과 2형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갈색지방조직은 에너지를 축적해 체지방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백색지방조직(WBT)과는 달리 칼로리를 태워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좋은’ 지방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축적량과 비만 등의 인자와 관련BAT는 지금까지 유아기에만 존재하고 성인이 되면서 대부분이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번 연구는 BAT가 성인에도 존재할 뿐만 아니라 대사 활성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연구책임자인 칸 교
【시카고】 운동량이 부족한 비만 고령자는 근육운동인 저항력운동(resistence exercize)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신체기능이 개선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진다고 캐나다 퀸즈대학과 컬림비아대학 랭스 데이빗슨(Lance E. Davidson) 박사팀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현재 미국의 고령자는 인구의 13% 미만이지만 총 의료비의 약 35%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000년 12%에서 2030년에는 2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질환과 장애의 위험 인자를 관리하여 고령자의 전반적인 건강과 QOL을 개선시키는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 질환의 위험인자로서 노화는 다른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와는 독립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뚜렷하
1일 1갑 이상은 10년 노화 해당퇴원해도 1개월 이상 금연지도【시카고】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남성은 애연가 보다 오래 살고 삶의 질(QOL)도 높다. 담배를 피우다가 끊은 사람의 QOL은 과거 1일 흡연량에 따라 다르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아르토 스트란버그(Arto Y. Strandberg) 박사팀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이같이 발표하고 “끊을 수 없다면 흡연량을 줄이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의 배경정보에 의하면, 흡연은 남성의 수명을 7∼10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양불량이나 사회경제적 상태는 물론 전체적인 QOL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었다. 스트란버그 박사팀은 1919∼34년에 태어났고, 74년에 실시된 첫번째 평가
【뉴욕】 고령자는 혈중 비타민E 수치가 낮으면 신체기능도 낮아진다는 경험적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코넬대학 베네데타 바탈리(Benedetta Bartali) 박사팀은 65세 이상 남녀(병원 등의 시설에 거주하지 않는 고령자) 69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2008; 299: 308-315)에 발표했다. 낮은 수치와만 관련바탈리 박사팀은 “고령자의 신체기능 저하는 장애 발생의 초기 단계임을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최악의 경우 시설에 입소해야 한다”면서 비타민E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사팀에 따르면 이번 역학연구 결과는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낮은 비타민E 수치가 신체기능을 낮추는 요인임을 확신할만한 증거다. 박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비타민E 수치를 최적화했을 경우 수치가 낮은
【독일 레겐스부르크】 독일에서 구강 및 인두부에 악성종양을 일으키는 환자는 연간 약 1만명이며, 대부분은 남성이다. 레겐스부르크대학병원 토르스텐 레이커르트(Torsten E. Reichert) 교수, 올리버 드리에멜(Oliver Driemel) 강사는 “이러한 악성 종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예후를 개선시키려면 전구병변 및 전암 상태를 적절하게 구별해 내는게 중요하다”고 Medical Tribune에 설명했다. 구강백반이란 혀의 가장자리나 겉면의 앞쪽 따위에 잘 생기는 우윳빛의 반점을 말한다.전구병변으로는 균일한 형태의 백반증, 불균일한 형태의 백반증, 붉은 반점증, 붉은 백반증이 있다. 또한 독일에서는 전암 상태에서 특히 편평태선, 미란성태선, 원판상 에리테마토서스, 3기 매독을 들 수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내과학 리차드 오커스(Richard J. Auchus)교수는 경미한 쿠싱증후군 증상을 부신적출술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예비 분석결과를 Surgery(2007; 142: 900-905)에 발표했다. 쿠싱증후군이란 악성 또는 양성의 종양이 발생하거나 부신피질 자체가 과다 증식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붓거나 목 뒤와 어깨에 피하지방이 과다 축적되는 것이 특징이며 발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3배나 높다. 준 임상적 환자에 주의이번 연구에서는 2003∼06년에 혈중 코르티존 수치가 높아 수술을 받은 24례의 치료 기록을 분석했다. 그 중 9례가 준 임상적 쿠싱증후군 정의에 해당했다. 공동연구자인 오커스 교수는 “부신 종양을 가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