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검사를 위해 실시하는 대장내시경 검사 13건 중 1건은 종양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캐나다 마니토바 대학 하민더 싱(Harminder Singh)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1992~2008년까지 암진단을 받은 50~80세의 성인남녀 45,985(남자:18606명, 여자:27379명)명을 대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결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장내시경으로 대장암을 놓치는 경우가 약 8%정도였으며, 여성의 경우는 약 1/3 정도였다. 또한 일반의사가 시술했을 때 위장관 전문의보다 대장암을 놓치는 경우가 60%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 박사는 대장내시경의 결과 개선을 위해서는 시술의들의 다양한 훈련 뿐 아니라 환자 자신도 대장내시경을 받기 전 지침을 잘 따라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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