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면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질병관리센터(CDC)와 독일의 공동연구 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이 지견은 35~65세 독일인 2만 3,153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역학조사에서 나왔다.

4개의 건강한 생활습관에는 흡연경험이 없고, BMI30 미만, 주 3.5시간 이상 신체활동, 야채·과일, 전립곡물빵을 많이 먹고 고기 섭취량이 적은 식생활이 포함됐다.

각각의 인자가 건강하면 1점, 건강하지 못하면 0점으로 하여 총점수와 주요 만성질환(2형 당뇨병, 심근경색, 뇌졸중, 암) 발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평균 7.8년 추적에서 2,006례가 일부 만성질환을 새로 일으켰다(발병률:2형 당뇨병 3.7%, 심근경색 0.9%, 뇌졸중 0.8%, 암 3.8%). 총점 0은 4% 미만으로 적고 대부분이 1~3점이었다. 4점은 약 9%였다.

나이, 성별, 학력, 직업을 조정한 결과, 총점이 높을수록 만성질환의 발병이 적고, 0점군에 비해 4점군에서는 위험이 78%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위험저하율:2형 당뇨병 93%, 심근경색 81%, 뇌졸중 50%, 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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