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에 대한 항균제의 예방적 전신투여가 사망을 줄이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이스라엘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화상환자에 대한 예방적 전신투여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위약 또는 무치료를 대조로 한 무작위 및 준 무작위 비교시험의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분석대상 시험은 17개. 분석 결과, 입원 후 4~14일간 항균제의 예방적 전신투여를 평가한 5개 시험에서 전체 사망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RR) 0.54, 95% 신뢰구간 0.34~0.87].

사망을 1례 막기 위한 치료필요례수는 8례였다. 한편 주술기의 비흡수성 항균제 투여 또는 항균제의 국소투여는 사망률에 미치는 유의한 영향이 없었다.

예방적 전신투여로 폐렴이 감소하고 주술기의 예방적 투여로 창감염이 감소했다.

3개 시험에서 예방적으로 투여한 항균제에 대한 내성균의 증가가 관찰됐다. 분석대상으로 한 시험의 방법론적인 질은 전체적으로 낮았다.

연구팀은 “중증 화상환자에 대한 항균제의 예방적 전신투여의 효과를 확인하는 비교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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