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성 사망원인의 51%가 심혈관질환이며 유방암은 3%로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심장병학회가 지난 8일 국제여성의 날을 맞아 유럽 여성의 최대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에 관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여성의 심혈관질환은 유방암 보다 가볍게 생각해선 안된다"면서 "심혈관질환은 남성의 질환이라는 오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여성에서 발견과 치료가 늦어유럽심장병학회 대변인 영국 로열브롬프턴병원 수산나 프라이스(Susanna Price)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심혈관을 보호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것이 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경시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말한다.하지만 에스트로겐의 이같은 작용은 심혈관질환 발병을 늦춰줄 뿐이라는 지적이다. 결과적으로 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는
사우나를 정기적으로 하면 심장발작 발생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턴핀란드대학 연구팀은 42~60세 핀란드 남성 2,300여명을 대상으로 사우나와 심장돌연사, 관상동맥성심장병 사망, 심질환사망, 전체 사망원인의 관련성을 JAMA에 발표했다.대상자는 모두 평소 사우나를 즐겼지만 횟수는 개인별 차이를 보였다. 추적조사 기간은(중앙치) 21년이었다.심장돌연사 위험의 경우 사우나를 주 1회 하는 군에 비해 2~3회 군에서 22% 낮게 나타났다. 주 4~7회 군은 63%나 낮았다.관상동맥성심장병 위험은 각각 23%, 48%, 심질환사망 위험도 각각 27%, 50% 낮았다. 전체 사망원인의 사망률은 각각 24%, 40% 낮았다.사우나 시간도 19분 이상하는 경우가 11분 미만 보다
뇌전증(간질)환자가 엎드려 자면 돌연사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카고대학 제임스 타오(James X. Tao) 교수는 관련 문헌을 계통적 검토하고 메타분석한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뇌전증은 반복해서 발작을 일으키는 만성뇌질환으로 전세계 환자가 5천만명에 이른다.타오 교수는 "돌연사는 조절할 수 없는 뇌전증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목격자가 없는 수면 중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특히 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강직 강대성발작(대발작)의 경우 부분 발작 보다 돌연사할 위험이 높다.이번 연구에서는 돌연사와 뇌전증이라는 키워드를 이용해 문헌을 검색해 ①뇌전증환자의 돌연사에 대해 1례 이상 보고한 영어문헌 ②엎드린 자세 외 다른 자세에서 발견된 환
돌연사 등의 원인이 되지만 아직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비대형 심근증의 발병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게이오대 게이치 후쿠다(Keiichi Fukuda) 교수팀은 12일 "iPS세포를 이용해 질환을 악화시키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교수팀은 비대형 심근증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체세포로 iPS(만능유도줄기세포)를 만들어 심근세포로 만들었다.그 결과, 환자의 심근세포의 구조가 어지럽고 세포의 수축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체내에서 분비되는 '엔도세린1'이라는 호르몬을 추가하자 환자의 심근세포의 구조는 더욱 나빠졌다.하지만 엔도세린1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을 동시에 투여하면 악화되지 않았다.교수팀은 비대형 심근증 환자는 심근세포에 원래 약간의 이상을 갖고 있으며
고혈압치료제인 ACE억제제나 ARB를 복용하는 환자에 ST합제 항생제(co-trimoxazole)을 투여하는 경우 다른 항균제에 비해 돌연사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마이클 프랄릭(Michael Fralick) 교수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중증의 고K(칼륨)혈증이 관련됐을 수 있다"면서 "이러한 환자에게는 ST 합제가 아닌 다른 항생제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BMJ에 발표했다.ACE억제제와 ARB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강압제이며 ST합제 역시 요로감염증에 많이 사용되는 항균제다.ACE억제제와 ARB 복용 중에는 고칼륨(K)혈증이 일정 빈도로 발생한다. ST합제 역시 환자의 80%에 혈중 K농도가 높아지며, 약 6%가 고칼륨혈증으로 진행된다는 보고도 있다.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14)에서 관혈행재건술, 대동맥질환, 급성폐색전증, 비대형심근증에 관한 4건의 가이드라인 개정이 발표됐다.ESC에서는 올해 8월 1일 비심장수술의 주술기 관리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돼 올해에만 총 5건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와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소개한다.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안정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혈행재건술의 이득 강조2010년 이후 5년만에 개정된 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ESC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ACTS)가 공동 제작했다.가이드라인 위원회는 이번 개정을 위해 관혈행재건술 관련 임상시험 100건(총 9만 3,553례)을 계통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안정관상동맥질환(CAD) 환
심장마비의 원인인 심장혈관내 동맥경화반을 조기에 정밀 진단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대구로병원, 한양대, 카이스트, 기초과학지원연구센터 등 국내 융합연구팀은 기존의 광단층 나노분자영상 융합 기법을 인체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고속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는 혈관내 카테터 융합영상기술을 Circul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심근경색이 동맥경화반의 갑작스런 파열로 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 카테터 기술을 이용하면 파열되기 쉬운 동맥경화반의 위험도를 미리 정확하게 영상으로 진단할 수 있다.이 기술은 현재 임상에서 이용되는 관상동맥 중재시술 기법과 동일한 방식으로 분자영상을 실현하는 만큼 안전성이 입증돼 임상에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에 참여한
아이와 부모가 같은 침대에서 자면 영아돌연사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워싱턴의대 레이첼 문(Rachel Y. Moon) 교수는 2004~2012년까지 발생한 8,207건의 영아돌연사증후군과 수면과의 연관관계를 분석했다.생후 3개월 이하와 생후 4개월~1년 이하로 나눠 사망위험을 분석한 결과, 3개월 이하 아이 중에서는 73.8%, 4개월~1년 이하 아이 중에서는 58.9%가 사망당시 부모와 한 침대에서 잔 것으로 조사됐다.문 교수는 "연구결과는 영아와 침대를 공유하는 것이 영아돌연사증후군의 가장 큰 단일 위험인자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연구결과는 Pediatrics에 발표됐다.
고혈압치료약인 올메살탄 단일제와 복합제가 당뇨병환자의 심혈관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 평가에서 미국FDA가 24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는 안전성 경고 http://www.fda.gov/drugs/drugsafety/ucm402323.htm를 발표했다.ROADMAP시험에서 고용량 투여군 심혈관위험 증가이번 안전성 평가는 2011년에 보고된 2건의 임상시험(ROADMAP,ORIENT)의 결과에 근거해 실시됐다.2개 시험의 목적은 올메살탄이 미세알부민뇨가 없는 당뇨병환자의 신장애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FDA에 따르면 ROADMAP에서는 고용량 올메살탄(40mg)군에서 위약군 대비 1차 평가항목인 미세알부민뇨 진행은 유의하게 억제됐지만 신기능에는 이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당뇨환자가 혈압이 높으면 돌연사의 주범인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심장사나 심근경색증 발병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장기육·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추은호 교수팀은 흉통이 없는 2형 당뇨환자 935명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평균 60세, 60%가 남성이며 당뇨 진단을 받은지 10년째이고 환자의 23%가 인슐린을 투여하고 있었다.교수팀은 이들을 고혈압의 유무와 약물조절상태에 따라 정상혈압군(314명), 수축기혈압 140mmHg미만군(458명),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군(163명)으로 나누었다.이후 관상동맥 CT로 관상동맥
▶ 일 시 : 1월 21일(화) 오후 2시▶ 장 소 : 영남대학교병원 1층 이산대강당▶ 제 목 : 심장돌연사란 무엇인가? ▶ 문 의 : 053-620-4414
동일본대지진 이후 심원성 원외 심정지 환자(out-of-hospital cardiac arrest)가 1.7배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대학 기타무라 데츠히사(Kitamura Tetsuhisa) 교수는 관련 데이터 통계를 이용해 동일본 대지진 당시 심원성 원외 심정지의 발생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진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1.3~1.7배 높게 나타났다고 NEJM에 발표했다.동일본대지진은 2011년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인 리히터 규모 9.0의 자연재해로 기록돼 있다.한신대지진이나 니가타현 지진 조사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지진은 피해자에 상당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주고 심장돌연사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기타무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이 역사
EXAMINE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발병 후 얼마안된 2형 당뇨환자에서 알로글립틴은 심혈관질환 안늘려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을 일으킨지 얼마 안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DPP-4 억제제 알로글립틴을 투여해도 위약에 비해 주요 심혈관사고 발생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실시된 EXAMINE 시험.1차 평가항목인 '심혈관사망+비치명적 심근경색(MI)+비치명적 뇌졸중'은 알로글립틴군과 위약군에 차이가 없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코네티컷대학 윌리엄 화이트(William B. White) 교수가 발표했다.심혈관사망, 총사망도 비열성 입증대상은 (1)2형 당뇨병 환자로 혈당강하제(단제 이상의 약)를 투여 중이거나 (2)무작위로 15~90일 전에 ACS(MI 또는 입원이
▶ 일 시 : 9월 25일 오후 2시▶ 장 소 : 지하 3층 원내 대강당▶ 제 목 : 심장돌연사▶ 문 의 : 02-2030-7061~5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가 전국 대형병원에서 환자와 환자가족을 위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질환 교육 강좌인 ‘더삶 콘서트’를 진행한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수술 치료 후 퇴원 환자의 8.1%가 1년 내에 사망한다는 점에 착안, 이에 퇴원 후 재발방지를 위한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자는 취지로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이번 강좌는 ▶급성심근경색 발생 시 대처법 ▶돌연사와 급성심근경색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한 관리법이 다뤄질 예정이며 무료 혈관나이 측정 및 급성심근경색 OX 퀴즈 등 참석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된다.또한 강좌 참석자에게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위한 응원 메시지로 환자 지원 기금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석자들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은 남녀는 급성심장사망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Heart Rhythm Society에서 발표됐다.미국시더스사이나이 심장연구소팀은 오리건 돌연사연구 데이터를 이용해급성심장사망자와 관상동맥질환자에 대한 의료기록을 분석했다.2개 질환자들의 혈액샘플 조사한 결과,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양쪽 군 모두 높게 나타났다.하지만테스토스테론 수치는 급성심장사망군이 심장병군보다 남성에서는 매우 낮고 여성에서는 약간 더높았다.연구팀은 "연구결과는 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성심장사망 관련 질환과관련이 있음을보여준다"며 "연구결과가 증명되면 임상적인 예측 인자로 급성심장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술기에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를 사용하면 출혈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앤드류 아우어바흐(Andrew D. Auerbach) 교수가 JAMA Intern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큰 수술을 받은 18세 이상 53만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SSRI 사용군에서는 대수술 후 출혈이나 사망위험이 높았으며, 특히 수술 후에만 SSRI를 사용한 군에서 높게 나타났다.외래처방에서 NSAID 병용시 출혈 위험 상승SSRI는 미국에서 다빈도 처방제의 하나다. 외래처방에서는 특히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와 와파린 병용시 출혈 위험이 약간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부정맥이나 돌연사 위험도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지난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 발생 후 급성심근경색은 1.7배, 급성심부전은 2배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일본 이와테의대 심혈관·신장·내분비내과 나카무라 모토유키(Nakamura Motoyuki) 교수팀이 이와테 현 5개 의료권역 종합병원의 진료기록과 이 지역에서 발급된 사망진단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제77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발표했다.급성심근경색은 지진 직후, 큰 여진 이후 1주간 증가조사 대상은 이와테 현 5곳의 재해 의료권 종합 병원의 진료기록 데이터와 사망진단서.(1)지진 이전 4주간(2011년 2월 11일~3월 10일)과 지진 발생 후 8주(3월 11일~5월 5일) (2)2009년, 2010년의 같은 시기에 발생한 급성심근 경색[세계보건기구(WHO) MONICA
▶ 일 시 : 3월 27일(수) 오후 2시▶ 장 소 : 원내 세미나실2(지하 3층)▶ 제 목 : 돌연사의 주범, 심근경색▶ 문 의 : 02-2030-8168
임신중 알콜 섭취가 영아돌연사(SIDS)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호주 커틴대학 콜린 오리어리(Colleen M. O’Leary)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1983~2005년 출산한 여성 중 임신 중 음주산모 21,841명과 전혀 음주를 하지 않은 산모 56,054명을 대상으로 SIDS 발생률을 조사했다.그 결과, 임신 중 음주는 SIDS 위험을 최대 6.92배(95% CI 4.02~11.90) 높였으며, 임신 후 1년 이내의 음주는 8.61배로 SIDS 위험을 더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임신 중 음주는 SIDS를 포함한 전체 영아사망위험을 2.35배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