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김덕윤)가 지난해에 이어 골다공증 진료지침을 개정했다. 학회는 23일 새로운 치료제와 새로운 보험규정을 담은 9번째 진료지침서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0'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판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 골다공증, 생화학적 골표지자, 칼슘과 비타민D, 약제 관련 턱뼈괴사, 비전형 대퇴골절, 약물 휴지기, 골다공증 예방운동과 낙상 방지, 이차성 골절의 예방 및 관리 등 골다공증의 환자 진료에 유용한 내용을 강화했다. 또한 유방암에서 아로마타제 억제제 사용과 관련한 골다공증, 만성 콩팥병과
관동맥스텐트 시술 후 혈전 형성을 차단하는 항혈소판제를 적게 투여해도 효과는 같으면서도 출혈 위험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의 김효수 박경우 강지훈 교수팀은 관동맥스텐트 수술환자 3,400명 가운데 프라수그렐 투여가능한 2,400명을 저용량군(5mg)과 정규용량군(10mg)군으로 나누어 약물 효과를 비교해 란셋에 발표했다.12개월 관찰 결과, 허혈성/출혈성사고 발생률은 저용량군이 적었다(7% 대 12%). 2급 이상의 출혈사고도 적었고(3% 대 6%), 혈전 형성건수는 비슷했다.프라수그렐 투여가 불가능한 고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정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학회는 31일 창립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중환자 진료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향후 2차 대유행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학회가 제시한 정책은 4가지. 중앙통제센터 마련, 권역별 거점병원 중환자실 마련, 중환자 이송체계 구축, 중환자 진료전략 태스크포스팀 운영 등이다.이상민 기획이사(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는 "아직 질병관리본부의 중환자 치료 데이터분석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도
급성심근경색환자는 소염진통제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최철웅 교수 연구팀[최철웅, 강동오교수(제1저자), 고대의학통계학교실 안형진 교수, 라인웍스 박근우 연구원]은 급성심근경색환자가 소염진통제 복용시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사고 발생 위험은 7배, 출혈사고 위험은 4배 높아진다고 미국심장학회저널(JACC)에 발표했다.급성심근경색환자는 평생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최근 고령화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이 늘면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처방 빈도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내외 심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와 서울국제학회가 17일 부터 이틀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온오프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외국인 강연자는 VOD를 이용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한국 강연자들은 오프라인으로 학회장 현장에서 강의했다.25개국 587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해외 참가자는 102명이며 이 중 해외초청자는 10개국 14명이다. 학회측에 따르면 오프라인 대회 때보다 국가와 지역에 관계없이 접근성이 쉬워진 만큼 지난번 대회 보다 더욱 다양한 국가의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대장암에 대한 항암제 및 방사선치료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발표하는 대장암(7차), 폐암(6차)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대장암에 대한 항암제투여와 방사선요법 실시율은 97.4%와 85.1%다. 이는 1차 평가 대비 각각 40.5%P와 44.9%P 대폭 개선된 수치다. 폐암은 각각 100%와 99.6%로 나타났다.심사평가원은 이번 결과에 대해 암 진료지침 등에 따른 근거중심의 치료환경 조성, 전문 인력·시설 구비 등의 인프라 확충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료계 및 관련 학회, 심사평가원의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가 2020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류 교수는 산전 유전진단 분야 권위자로 임신부의 혈액을 이용하여 임신중독증과 태아의 유전질환 검사법 등에 대한 산전 진단 연구분야의 초석을 마련했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주관 한국형 산전진단 임상진료지침 발간에 총책임을 맡으며 산부인과 기초 연구와 임상연구의 통합적 발전에 기여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바뀐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학회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제33차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Clinical Update, Education, Hot topic 3개의 채널로 구분하고 총 10개의 세션(7개의 학술 세션과 3개의 특별세션)으로 구성됐다.총 36명의 강사진이 참여하고 70여편의 온라인 포스터가 발표될 예정이며1천 3백여명의 당뇨병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당뇨병 관련 역학,
청도대남병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퇴원기준을 만족했다.국립중앙의료원은 청도대남병원에서 이송된 중증환자(276번환자)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4일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된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장기간 정신질환 투병으로 전신상태가 나쁜데다 입원 당시 양쪽 폐에 다발성 폐렴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했었다. 의료진은 음압격리 병실에서 폐렴 집중치료와 함께 정신건강치료를 병행한 결과,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회복됐으며, 3월 1일과 2일에 실시한 PCR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3일 최종 격리해제 가능 판정을 받았다
비호지킨림프종의 한 아형인 ‘소포림프종’은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종양세포가 소포와 같은 소결절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체 림프종의 약 20%를 차지하는 흔한 종양이지만 한국에서는 약 3% 가량으로 드물게 나타나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그러나 비호지킨림프종 전체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과, 우리나라 고령사회에 진입한 점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소포림프종은 대표적인 저등급지연성 림프종으로 천천히 자라고 천천히 퍼지는 특성을 가지며, 1
금연이 일반인 뿐만 아니라 심방세동환자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은 심방세동 진단 후 흡연 습관 변화와 심뇌혈관질환 연관성을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금연은 일반인의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심방세동환자에서의 위험억제 변화에 대한 연구결과는 없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데이터(2003~2012년)의 심방세동환자(40세 이상 남성) 2,372명.이들을 진단 후 금연군과 지속 흡연군으로 나누어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우한폐렴 확산 방지와 회원 및 의료기관 보호를 위한 지침을 28일 전 회원들에게 안내했다.이번 지침에 따라 전국 의료기관들은 의심환자가 병·의원을 진입하기 전 단계에서부터 보건소 또는 감염거점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의심환자가 진입한 상태라면 근무 인력은 모두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철저히 착용하고 DUR-ITS 프로그램을 통한 중국 여행력 확인, 격리조치, 1339 신고, 의료기관 소독 등 단계별 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26일 오전 국내에서 세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제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때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세번째 확진 환자의 발생은 우리 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수동적 입장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조치에 돌입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정부에 대해 지난 메르스 사태에 준하는 경각심을 갖고 선제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위한 행정적 준비도 당부했
고온의 열로 간암을 치료할 때 고주파보다는 초극단파가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과 이정경 교수는 두가지 치료법의 방식과 치료효과, 장단점을 비교 발표했다. 이 교수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초극단파열치료술을 간전이암 치료에 도입했으며, 국내 최다 시술 경험을 갖고 있다.고주파열치료술은 간세포암이나 전이암의 주요 치료법으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최소 침습법이다. 치료 대상 종양을 초음파로 실시간 확인하며, 전신마취나 피부절개 없이 종양에 높은 전류를 흘려 종양을 태우는 방식이다.간절제술과 치료성적에 차이가 없어
한국판 불면증 진료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불면증의 치료와 관련된 15가지 핵심 질문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근거 중심의 진료지침을 제시한 한국판 불면증 임상진료지침(책임연구자 서울아산병원 정석훈 교수)을 2019 추계학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표했다.불면증은 밤에는 잠들기 어렵거나 한밤중에 자주깨는 증상으로 유병률은 30~48%로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진료과목과 의료진에 따라 관련 검사와 약물, 복용지침에 다르다. 치료만족도 역시 달라질 수 밖에 없다.한국판 불면증진료가이
보건복지부가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며 2020년 예산안에 77억7900만 원을 신규 편성했다.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한의약 선도기술개발사업의 후속으로 과학화‧표준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은 2029년까지 10년간 총 1,576억 원을 투자되며 주요 질환별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한약제제와 고혈압․당뇨약 등을 동시 복용시 나타나는 약물 상호작용 연구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적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H.pylori)의 1차 제균요법의 변경 필요성이 나온 가운데 이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확인됐다.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회장 김재규 중앙대병원)는 H.pylori 제균요법에는 10일 동시치료법이나 순차치료법이 7일 표준삼제요법 보다 우수하다고 국제학술지 Gut and Liver에 발표했다.지금까지 H.pylori 1차 제균요법에는 7일 표준삼제요법이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 치료성공률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나왔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무작위 대조연구가 없어 치료법 변경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 10년간 국내 편두통 유병률에 변화가 없었지만 장애발생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두통학회는 19일 창립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편두통 유병 현황과 장애도'에 따르면 유병률에는 변화가 없지만 진단율과 두통으로 인한 장애검사에서는 유의차가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2009년 1천 5백여명, 2018년에는 2천 5백여명으로 모두 19세 이상이다.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유병률은 약 16.6%(인구수 830만명)로 2009년(17%)와 큰 차이가 없다.하지만 진단율은 31%에서 34%로 약 10%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와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이 28일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의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는 △최근 국내·외 당뇨병 진료 지침에서의 GLP-1 유사체의 상향 권고안과 △GLP-1 유사체의 다발현적 효과 및 GLP-1 유사체의 안전성으로 살펴본 트루리시티의 임상적 효과와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정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의 2019년 당뇨병 진료지침에서 GLP-1 유사체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지표를 우수한 등급
▲일 시 : 2019년 6월 19일(수) 오후 6시 30분~9시 30분▲장 소 : 본관4층 한마음홀▲내 용 : -Recent Advances in Anti-Obesity Agents(비만치료 약물의 최신지견)(한림의대 강준구 교수) -2019 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 What is New and Why?(2019 미국당뇨병학회 진료지침)(한림의대 김철식 교수) -Puzzling Cases in Thyroid Diseases(치료가 복잡한 갑상선질환)(한림의대 이성진 교수) -Cur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