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 허혈뇌졸중에서 혈전제거술에 대한 진료지침'이 개정됐다.대한뇌졸중학회,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3개 학회 34명의 전문가들은 대뇌혈관이 막힌 급성기 허혈뇌졸중 환자에서의 혈전제거술, 뇌영상검사법, 그리고 진료체계에 대해 20가지 권고를 Journal of Stroke에발표했다.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급성기 허혈뇌졸중에서 공인된 치료법은 혈전용해제를 막힌 정맥에 투여해뚫어주는 정맥혈전용해술이 유일했다.그러나 최근 수년간 급성기 뇌졸중 영상검사 및 혈전제거술 방법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며 이를 도입한 MR CLEAN 임상시험이 처음으로 동맥내 혈전제거술의 효과를 증명했다.이후 4개 임상시험(ESCAPE, SWIFT-PRIME, EXTEND-IA, REVASCAT)에서 혈전제거
한약진흥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약진흥재단(이사장 고경석)은 2월 1일 11시 경북 경산시의 한약진흥재단에서 한약진흥재단 출범식 및 한의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정진엽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부는 한의약의 과학화·산업화를 위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한약제제 제형 현대화, 한의보장성 강화, R&D 지원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재단이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한약진흥재단은 한의약육성법 제13조에 따라 설립되는 특수법인으로, 한의약의 과학화·정보화, 우수한약재 재배·제조·유통 지원, 한의약 육성 관련 정책 개발 등 한의약 과학화·산업화·국제화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재단 초대 이사장에는 한서대 고경석 교수(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실장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 위·대장센터 심기남(소화기내과) 교수가최근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과 우수 논문상을 잇달아 받았다.심 교수는 ‘2013년도 개정된 한국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진단 및 치료 임상 진료지침에 대한 학회 회원 인지도 웹 설문조사’로 최우수 논문상을, ‘보르만 분류 4형 위암의 다양한 내시경 소견과 임상적 특성’이라는 논문으로는 우수상을 받은바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의료질향상팀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포괄수가제 CP(표준진료지침) 우수사례’ 공모에서 ‘제왕절개분만 CP 개발 및 적용 효과’로 우수상을 받았다.이 병원산부인과 교수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직접 참여 개발한 ‘제왕절개분만 CP 개발 및 적용 효과’는 포괄수과제로 의료서비스의 제공량이 최소화되는 것을 막고 적정진료보장을 위한 진료서비스 제공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흔히 자궁경부암 백신이라고 말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 접종 후 신체 통증 등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심리적 원인'이라고 말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일본의사회와 일본의학회가 19일 발표한 'HPV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증상에 대한 진료 지침'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지침은 HPV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신체 통증은 '심리적 문제'라는 의료기관의 설명을 믿지 못하는 환자와 가족의 주장에 근거해 진료 주의점 등을 제시했다.이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통증 등을 호소는 환자를 진료한 경우 환자 및 가족의 이야기를 주의깊에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리고 실제로 심인성 통증도 감별해야 하지만 '심리적인 원인'이라는 표현은 '환자의 기분 탓'이라는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만큼 금기라고 적고 있다
인공투석 환자의 의료기관 간 이동이 금지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24일 브리핑에서 "혈액투석환자는 자가격리가 어려운 만큼 투석환자의 의료기관 간 이동은 금지한다"고 밝혔다.대책본부는 신장학회와 함께 마련한 '메르스 대응 혈액투석환자에 대한 권장진료지침'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대책본부는 "확진 환자는 원칙적으로 국가격리치료병상으로 이송해야 하며,자가격리자는 우선 병원 내에 입원격리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입원격리가 불가능할 경우 대중교통이 아닌 보건소에서 제공한 교통편을 이용해 투석을 시행해야 한다"고 각 병원에 당부했다.
신장투석실에서 메르스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한신장학회와 대한투석협회가 19일 메르스 관련 혈액투석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2개 단체는 "혈액투석 치료는 폐쇄된 공간에서 환자의 병상 간격이 1m 이내의 근접상태에서 이루어지고 병원에서 체류시간이 최소 5시간 이상이 되는 만큼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할 경우 매우 심각해진다"고 설명했다.가택격리 환자라도 유지투석치료를 받으려면 인공신장실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신장투석실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게 이들 단체의 지적이다.2개 단체는 또 방역당국에 대한 요청사항으로 △혈액투석 환자를 모아서 관리하는 ‘거점 인공신장실’을 구축 △확진자 투석 관리에 대한 별도의 대응팀 구성과 의료기관의 적극적 협조 △가택격리자의 외래 투석을 위한 의료기관까
보건복지부 지정 경희의료원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KNDP)가 최근 ‘한국인을 위한 당뇨병 임상 진료지침’을 편찬했다.KNDP에서는 그간 국내외 편찬된 다양한 당뇨병 임상진료지침을 Agree 도구를 이용해 평가하고, 이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2013년 캐나다 당뇨병 진료지침에 기반을 두어 수용개작 방식으로 지침을 편찬했다.특히, 한국인 당뇨병 환자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단순한 외국 지침의 번역에 그치지 않고, 국내 주요 임상연구 및 논문 결과를 적극 반영해 지침을 편찬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한당뇨병학회 지침과 더불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지침으로써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임상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한국인을 위한 당뇨병 임상 진료지침은 KNDP 홈페
국내 암 전문의들이 2차암에 대한 자세가 소극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암건강증진센터 신동욱 교수와 충북의대 박종혁 교수는 국립암센터와 함께 국내 13개 의료기관 암전문의 486명을 대상으로 2차암 검진 경험과 태도를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2차암이란 처음 생긴 암과 무관하게 새롭게 생긴 암으로, 기존 암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발생하는 재발암과는 다르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상 암전문의 10명 중 7명(76.3%)은 2차암 환자 진료 경험이 있었다.2차암 발견시 의사로서 당황함(51.9%), 미안함(30.7%)을 느꼈으며, 환자들이 수긍하지 못하거나(37.0%) 원망하는 것 같다(25.9%)는 응답도 나왔다.하지만 '진료 시 2
영상 진단의 발전으로 췌장낭종이 우연히 발견되는 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증상은 없는 이러한 종양성 췌장낭종 환자에 대한 관리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미국소화기병학회(AGA)는 지난 24일 Gastroenterology에 발표한 무증후성 종양성췌장낭종진료 가이드라인(GL)에서 "검사 횟수를 되도록 최소화하고 수술할 경우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환자에만 제한해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가이드라인의 기준을 완화하라는 권고다.AGA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대해 암 진행 위험과 동시에 불필요한 검사와 수술로 인한 피해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복부 MRI 검사에서 췌장낭종 우연 발견율 약 15%영상검사 실시 건수는 최근 각 나라마다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외래환자에 대한 MRI
바이엘헬스케어의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심율동을 전환해야 하는 환자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바이엘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약물의 일반적 주의항목에 심율동전환(cardioversion)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자렐토의 사용이라는 새 항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이번 허가사항 변경은 심율동전환술을 시행하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신개념 혈액응고억제제의 사용에 대한 최초의 전향적 임상시험인 X-VeRT 연구에 근거했다.새 주의 항목에 따르면 과거 항응고제 치료를 받은 적이 없을 경우 경식도 심초음파(transesophageal echocardiogram)하에 적절한 항응고를 위해 적어도 심율동전환 4시간 이전에 자렐토 투여를 시작해야 한다.또한 모든 환자에 대해 심율동전환 이전에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유소아 중이염치료에 특화된 항생제 ‘아목클란네오시럽’을 내달 1일 발매한다.아목클란네오시럽은 항생제인 아목시실린과 항생제 내성 발현을 낮추는 클라불란산을 14:1 비율로 혼합한 전문의약품이다.미국소아과학회와 대한이과학회는 두 성분의 14:1 비율을 유소아 중이염치료 진료지침으로 권고하고 있는데, 최근까지 국내에서는 4:1 또는 7:1로 혼합된 기존 제품에 아목시실린 단일제를 추가해 사용해 왔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최신 진료지침을 충실히 반영한 제품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여러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COPD 진료지침 개정위원회가 COPD 진료 지침 2014년 판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이 후원했다. [사진 설명:안정시 COPD 치료]-AE COPD:Acute exacerbation of COPD-24시간 LABA포함-FEV1
최근 논란이 됐던 갑상선암 검진과 관련한 최종 가이드라인이 예상보다 빠른 10월 초에 발표된다.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현재 갑상선암 등 7대 암검진 권고안 제·개정 연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민적 관심을 고려하여 ‘암검진 권고안’ 수립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지난 7월에 갑상선암에 이어 9.19일에는 폐암, 10월 중에는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에 대한 공개토론회가 진행된다.이외에 위·간·대장·유방암도 검진 권고안(초안)을 10월말까지 마련한 후 공개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다.국립암센터는 암검진 권고안에서 국가암검진 제·개정 권고안이 제시되면 국가암관리위원회 및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안을 마련한 다음 '암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수가 2012년 현재 24만 5천명이며 매년 1.9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남성이 15만 7천명(64%), 여성이 8만 8천명(36%)으로 남성이 여성의 1.8배다.인구 10만명 당 여성환자는 357명인데 비해 남성환자는 628명이었다. 특히 전체 남성환자의 92%는 50대 이상이었다.연령대가 높을수록 진료인원이 많아졌다. 즉 인구 10만명 당 20대와 30대가 각각 40명과 64명이던 것이 40대 130명 < 50대 426명 < 60대 1,455명 < 70대 3,225명 < 80대 4,484명으로 나타났다.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진료형태별로 입원, 외래, 약국의 연평균 증
의원급과 대형병원의 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사평가원은 18일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유소아 급성중이염 진료지침은 이과학회와 소아청소년과학회, 이비인후과학회 등이 2010년 개발한 것으로 대중요법과 더불어 1차 선택 항생제로 아목시실린 고용량(80~90mg/kg/day)을 권고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전체 7383개 의료기관 중 올해 상반기(1~6월) 심사분(약 300만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분석결과,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은 86.1%로 전년대비 2.9% 감소했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50.2%, 병원급 85.8%, 의원 86.5% 등 중소병원과
2004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국내 고혈압치료 진료지침이 손질됐다.목표 혈압은 140/90mmHg 미만으며 당뇨, 심부전 등을 가진 환자는 ACE 억제제나 안지오텐신차단제(ARB)를 1차약으로 쓰라고 권고했다.대한고혈압학회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은 고혈압 진료지침 개정안을 최초로 발표했다.혈압 분류먼저 혈압(수축기/확장기)의 분류다.학회는 정상 혈압을 120/80mmHg 미만으로, 고혈압 전단계는 1기와 2기로 나눠 각각 120~129/80~84mmHg, 130~139/85~89mmHg으로 정했다.고혈압 1기는 140~159/90~99mmHg, 2기는 160/100mmHg 이상으로, 수축기 단독 고혈압은 140mmHg 이상 90mmHg 미만으로 구분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LDL-콜레스테롤(LDL-C) 수치 강하 및 염증 관리에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한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는 29일 한국화이자제약이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MADEUS(The effects of patient-tailored atorvastatin therapy on ameliorating the levels of atherogenic lipids and inflammation beyond lowering LDL cholesterol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스터디에 대해 설명했다.국내 18개 의료기관의 2형 당뇨병 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스
"학생 교육과 연구에 집중해야 하는 교수들에게 진료에 좀 더 신경써 달라고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참담하다."서울대병원 정진호 기조실장은 17일 '정부의 의료보장성 강화 정책과 병원의 당면 과제'를 주제로 열린 서울대병원 병원의료정책 추계 심포지엄에서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그는 "대학병원은 돈벌이 하는 곳이 아닌데 병원이 생존하기 위해 돈벌이에 나서야 하는 현실"이라면서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해야 할 교수들이 돈벌이 진료에 내몰리고 있다"고 토로했다.그는 "마른 수건을 짜는 것도 한계에 달했다"면서 대학병원을 절벽으로 내몰고 있는 정부 정책이 원망스럽다고 했다.그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의 경우 2012년도 기준 입원환자의 48%가 4대 중증질환자로 전체 수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10월 13일 오전 9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제2회 중앙대병원 당뇨병 진료 노하우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진료실에서 간단히 설명하는 당뇨병 환자의 식사 및 운동 요법(한서병원 내과 안지현 원장) ▲당뇨병 환자가 건강보조식품에 대해 물어볼 때 근거에 의해 설명하기(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김현민 교수) ▲당뇨병 치료 약제 : 진료지침과 보험기준의 균형(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손장원 교수) ▲증례를 통한 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린의 병용 처방(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김재택 교수) ▲당뇨병과 인지장애, 그리고 치매(중앙대병원 신경과 윤영철 교수)의 주제로 진료 현장에서 겪는 실제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발표와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연수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