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환자 금연시 뇌졸중 41% 감소
심방세동환자 금연시 뇌졸중 41% 감소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0.02.17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보험데이터 이용 지속 흡연군 대비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35% 줄어

금연이 일반인 뿐만 아니라 심방세동환자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은 심방세동 진단 후 흡연 습관 변화와 심뇌혈관질환 연관성을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

금연은 일반인의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심방세동환자에서의 위험억제 변화에 대한 연구결과는 없다.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데이터(2003~2012년)의 심방세동환자(40세 이상 남성) 2,372명.

이들을 진단 후 금연군과 지속 흡연군으로 나누어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금연군은 흡연군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5% 줄어들었다. 특히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은 각각 41%, 25% 감소했다.

공동저자인 서울대의대 의과학과 최슬기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 대해 "심방세동 환자라 할지라도 금연할 경우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라고 말했다. 같은 학과 공동1저자인 장주영 연구원도 "향후 심방세동 국제진료지침 개정 시 금연을 강력히 권고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