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검사 후 복통이나 위출혈 등의 합병증이 증가하고 있다고 미국 보스톤 베스 이스라엘 디코네스의학센터 다니엘 레플러(Daniel A. Leffler) 교수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2007년 3월부터 11월까지 위내시경을 받은 환자 6,383명과 대장내시경을 받은 환자 11,632명을 대상으로 검사 후 합병증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검사 후 2주 내에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은 419명이었으며 이중 입원치료를 받은 사람은 266명이었다.

레플러 박사는 합병증은 과거처럼 위에 구멍이 생기거나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심각한 정도가 아닌 복통이 50%, 위출혈이 12%, 가슴통증이 11% 정도의 경미한 증상이었지만 내시경을 받는 환자들에게 미리 합병증에 대한 주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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