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가 오래 자기 시작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윤소훈 교수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조한나·유한수 교수팀은 치매환자의 수면시간과 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신경과분야 국제학술지(Neurology)에 발표했다.현재까지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생 원인은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 등 독성 단백질의 축적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알츠하이머치매환자 138명. 이들을 증상 정도에 따라 전단계군, 경도인지장애군, 치매군으로 나누고 수면시간 및 질을 평가하고 뇌MRI, PET-CT 검사를
경희대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가 11월 10일 열린 2023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경계 질환에서 코로나19 후유증의 영향'이라는 연구로 포스터부문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파킨슨병, 치매, 알츠하이머병 발생 전에 나타난다는 렘수면행동장애. 국내 중고령층의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이우진 교수, 고대안산병원 신철 교수 공동연구팀은 렘수면행동장애와 전 단계 증상의 지역사회 유병률과 임상 특징을 신경학분야 국제학술지(Neurology)에 발표했다. 수면 유형에는 논렘수면과 렘수면이 있다. 렘(REM, Rapid Eye Movement)이란 뇌가 활동적이며, 꿈을 꾸는 수면 단계로 근육이 이완된다. 하지만 렘수면행동장애가 있으면 근육 이완되지 않고 긴장돼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과 이형 교수가 11월 10일 열린 제42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동아 뉴로프런티어 학술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이비인후과 영역인 내이(innerear) 질환 중 내이 경색 후 발생하는 뇌졸중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했으며, 국내 최초로 어지럼에 특화된 자율신경 클리닉을 오픈했다. 또한 자율신경계 이상에 의한 기립 어지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로 신경이과학 분야의 진료 및 연구 영역을 확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국내 신경과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신경과학의 확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우진 교수가 11월 10일 열린 제42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SK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난치성 뇌전증 중첩상태(뇌전증 지속상태) 치료 최적화를 위한 질병 활성도 평가 및 약물 반응 예측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한신경과학회 산하 대한수면연구학회(회장 서울대 정기영 교수)가 10월 22일 열린 세계수면학회(World Sleep Society,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distinguished activity award를 받았다.이 상은 매년 3월 둘째주 '세계수면의 날'을 기념하는 각 나라의 활동 중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한국인은 신체 여러 장기 가운데 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김재문)는 15~70세 미만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건강에 대한 신체 장기 별 관심도를 조사해 8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장기로 86%가 뇌를 꼽았다. 이어 심장(83%), 폐(29%), 간(21%) 순이었다.현재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장기 역시 62%가 뇌라고 응답했다. 이어 심장(54%), 간(23%), 폐(22%), 근골격계(21%)가 그 뒤를 이어 현대인의 피로감과 업무강도 인식이 반영됐다.장기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에 위촉됐다.네이처(Nature)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생물·물리·화학·의학 등 자연 과학 분야 전반을 다루는 공신력있는 학술지다.
바이오젠의 척수근위축증(SMA) 치료제 스핀라자(성분 뉴시너센나트륨)의 보험급여 기준이 확대됐다.5q SMN-1 유전자가 결손되거나 변이된 SMA환자 가운데 증상 발생 전이라도 생존운동뉴런(Survival Motor Neuron, SMN)2 유전자 복제수가 3개 이하이며, 치료 시작 시점 생후 6개월 미만인 환자, 그리고 SMA 관련 증상과 징후가 발현된 1~3형으로 영구적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지 않는 환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박형준 교수는 이번 보험급여 확대에 대해 "근본적인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운동기능이나 삶의 질 개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가 2023 대한뇌기능맵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강 교수는 미국신경과학회지(Neurology) 등 국제학술지에 치매 및 인지저하 관련 논문을 여러 편 게재했으며, 특히 뇌 영상을 활용한 뇌 연령 측정, 알츠하이머병 관련 연구를 진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대한뇌기능매핑학회는 인간의 뇌기능을 규명하고, 뇌기능 매핑과 뇌영상 방법론의 개발 및 학문의 발전을 도모를 통해 뇌와 관련된 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발전을 위해 2002년 설립됐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어릴 때 많이 발생하는데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성인 ADHD는 과잉행동 보다 주의력결핍이 자주 발생하며, 대부분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우영섭 교수 연구팀은 성인 ADHD 유병률 및 동반질환을 조사해 임상정신약물학 및 신경과학(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에 발표한다.성인 AD
50~60대에서 발생하는 조기 알츠하이머병(AD)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이 제시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한나 교수팀과 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연구진은 아밀로이드와 타우 PET 영상으로 조기 AD를 신속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 알츠하이머분야 국제학술지(국제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에 발표했다.AD는 대부분 65세 이후에 발생하는데 약 10%는 이보다 빨리 발생하는데, 이를 AD를 조기 발생 알츠하이머병(EOAD)이라고 부른다. 사회생활이 활발한 50~60대에 발생
알츠하이머병 발생 원인인 베아타밀로이드(Aβ)이 축적되면 미니 뇌경색 후에도 인지기능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김치경 교수, 핵의학과 어재선 교수 연구팀은 Aβ 축적과 미니뇌경색 후 인지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분야 국제학술지(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뇌경색이란 뇌혈관이 막혀 뇌조직 일부가 괴사하는 질환으로 뇌졸중의 하나다. 혈관을 신속히 뚫지않으면 영구 후유증이 남는다. 특히 뇌경색 병변이 크거나 인지기능 관련 뇌 영역이 손
열이 나거나 식시를 못해 기운 없을 때, 혹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을 경우 어지러움을 경험한다. 매우 흔한 증상이라 일시적으로 여겨 휴식하며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어지러움이 자주 발생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혹은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어지럼증이 특정 질병으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일 수 있기 때문이다.참튼튼병원(구로) 뇌신경센터 이양현 원장[사진]에 따르면 불안이나 우울 등으로 발생하는 심인성 어지러움이나 갑작스런 신체 위치 변경 시 나타
급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인 전정신경(내이신경)염의 발생 메커니즘이 규명됐다.고대안암병원 신경과 이선욱 교수와 이비인후과 박의현 교수는 전정신경에 발현되는 GQ1b강글리오사이드 자기항원에 대한 면역반응과 전정신경염이 관련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해 미국신경과학회지(Neurology)에 발표했다.전정신경염은 발생은 평형기능을 담당하는 전정신경 및 미로(迷路)의 염증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염증은 잠복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재활성이나 미로의 말초혈행장애 등으로 발생한다고 추정되지만 정확하지 않다.연구팀에 따르면 강글리오사이드
고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김난희, 신경과 정진만, 의생명연구센터 김재영 교수)과 한양대 연구팀(인공지능학과 강경태, 전자공학과 이민식 교수)이 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했다.이 시스템은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체온과 신경학적 검사에 기반한 동작 및 발화 특성 등을 분석해 신경질환 유무를 평가하는 기술이다.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뇌졸중과 치매, 파킨슨병 등 완치가 어려운 노인성 신경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현재는 키오스크에 탑재
갑상선로봇수술은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드랑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보다 흉터를 작게할 수 있는 수술법이 제시됐다.고대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 연구팀은 로봇갑상선 수술에서 기존 겨드랑이 접근법과 차별화된 가스주입 원스텝 단일공 겨드랑이 접근법(gas-insufflation one-step single-port transaxillary approach, GOSTA)이 흉터와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소화기내과 분야 국제학술지(Surgical Endoscopy)에 발표했다.GOSTA는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2~2.5c
응급 환자를 선별하고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뇌졸중 환자 대응이 발전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 8월 개정한 뇌졸중 치료시스템(Samsung Thrombolysis code in Acute ischemic stroke Treatment, STAT)이 성공리에 안착했다고 4일 밝혔다.삼성 급성 뇌졸중 진료 시스템인 STAT는 뇌졸중 의심환자 발생시 119 구급팀이 핫라인으로 직접 신경과 당직의에게 연결되는 단계부터 환자 도착 후 각 진료부서가 신속 대응한다.영상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교수 및 의료진이 365일 24시
파킨슨병 치료법 중 하나인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를 환자의 뇌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세브란스병원은 신경외과(연구책임자 장진우 교수)와 신경과(이필휴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배아줄기세포 유래한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이식했다고 26일 발표했다.이식 대상자는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은지 5년이 넘었으며 약물치료 효과가 떨어지거나 이상운동증 등 부작용을 보인 환자 6명.3명에는 저용량, 나머지 3명에는 고용량의 도파만 신경전구세포 이식을 이식했으며, 장 교수에 따르면 환자 모두 수술 부작용을 보이지 않고 증상이 개선
희귀난치병인 폼페병 치료제 넥스비아자임(성분 아발글루코시다제 알파)에 보험급여를 받아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어들게 됐다.폼페병이란 세포 내 리소좀의 글리코겐 분해 효소 결핍으로 글리코겐의 축적돼 근력 감소와 호흡부전, 심근병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발생률은 미국에서는 4만명 당 1명이지만, 흑인은 1만 4천명 당 1명으로 인종 간 차이가 있다. 유럽에서도 4만~5만명당 1명 정도다. 중국 역시 5만명 당 1명이며 우리나라는 2010년 기준으로 15명이 폼페병으로 진단받았다.폼페병 치료제는 기존 마이오자임(성분 알글루코시다제 알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