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이대목동 의료진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요구했다.교수협의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이대목동 신생아사망 사건은 대한민국의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 묵묵히 진료를 해오던 의료진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단지 몇 명의사 처벌로 여론을 얼버무리려 한다면 이는 대한민국에서 어렵고 위험한 의료행위를 더욱 기피하게 만드는 역효과만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사건의 공범으로 정부를 가리켰다. 적정한 의료체계를 마련하지 않고 불합리한 의료수가를 유지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의료기관 평가 등을
제82회 의사국가고시에서 고대의대 김안나씨가 수석을 차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9일과 10일에 실시된 의사국시 필기시험 결과, 김안나 씨가 총 360점 만점에 336점(100점 기준시 93.3점)을 취득해 수석 합격자가 됐다고 22일 발표했다. 고대의대는 지난해 제81회 의사 국가고시에도 수석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한편 이번 의사국시 응시자는 총 3,373명이며 이 가운데 3,204명이 통과해 95%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92.8%에 비해 2.2% 높은 수치다.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의 산하 3개 병원장이 결정됐다.안암병원장에는 박종훈(54세, 정형외과)교수가, 구로병원장에 한승규(57세, 성형외과)교수, 안산병원장에 최병민(56세, 소아청소년과)교수가 임명됐다.박종훈 안암병원장은 고려대의대를 졸업하고, 울산대에서 생화학 석박사를 마쳤다. 정형외과 근골격계 종양을 전공했으며, 안암병원 적정질관리위원장, 진료부원장,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의무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 국방부 정공
서울대와 성균관대가 전세계 전임상, 임상의학 및 보건 분야에서 50위위권에 포함됐다.영국의 타임스고등교육이 발표한 2017년도 세계대학평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54위, 성균관대는 57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칭화대학이 25위로 가장 높았으며, 국립싱가포르대학이 28위, 홍콩대학이 31위로 나타났다.이번 평가는 교육과 연구, 논문인용지수 및 국제화지수 등 각 학문 분야에서 영역별 경쟁력을 측정해 이를 정량화하여 500위까지 순위를 발표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 김성윤) 이 11월 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역 내 참사랑묘역에서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시신기증자들을 추도하는 위령미사를 봉헌했다.가톨릭의대는 시신기증자들을 위해 천주교 용인공원묘원 내 참사랑묘역에 유해를 안치하고 매년 위령성월(11월)에 위령미사를 실시해왔으며, 현재 참사랑묘역에는 총 3,515위의 기증자가 안치되어 있다.
서남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으로부터 불인증 판정을 받게 되면서 내년 입학생들은 의사국가시험에 응시가 불가능해졌다.의료법상 의료인(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면허 국가시험은 교육부 장관이 인정한 평가인증기구로부터 평가·인증받은 대학의 졸업자만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 규정은 의료인 양성교육에 대한 질 관리를 위해 2012년도에 개정됐으며 5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하지만 가능성은 남아있다. 교육부는 지난 26일 서남의대에 6월말까지 평가 인증을 받도록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여기서 인증을 받게 되면 국시 응시가 가능해진다.서남의대가 인증을 받지 못할 경우 의료법 시행 이후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제한된 첫 사례로 남게 된다.
인제대가 만든 간호대학 학사학위과정이 스리랑카의 간호대학에 적용된다.인제대병원에 따르면 스리랑카 고등교육부는 지난해 12월 간호대학 신설 발표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스리랑카대학 편람에 콜롬보대학 간호대학 입학 관련 정보를 공식적으로 게재했다.인제대의 간호 학사학위 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스리랑카의 간호대학 학위과정은 기존 3년제에서 4년제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콜롬보대학은 올해 11월 부터 100명의 입학생을 선발해 새로운 간호 학사학위 교육과정으로 교육할 계획이다.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에서 인제대는 스리랑카 간호학사학위 과정 구축사업과 교수역량개발워크숍, 콜롬보대학교 국립 간호대학 신설지원, 응급간호사 연수과정 운영, 핵심간호술기 매뉴얼 개발,
부산대병원이 내달 1일 개원 60주년을 맞아 10월 27일 1877년 제생의원부터 현재 부산대병원까지 오랜 역사를 담은 역사관을 외래센터(B동) 1층에 개관해 부산대병원의 주요 사료들을 처음 공개했다.부산대병원은 지난 1956년 11월 국립부산대의대 부속병원으로 당시 9개 진료과목과 검사실로 개원해 현재 29개 진료과와 1,452병상을 운영했다. 수도권을 빼곤 최대 상급종합병원이었다.이창훈 병원장은 "우리나라처럼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나라에서 정밀의료는 더욱 절실한 의료혁신"이라며 "암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ICT를 결합한 융합의학 연구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개원 기념식은 11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산하 8개 병원의 모든 외과학교실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의료원은 지난 21일 발표한 인사혁신안에서 특정 병원의 집중적 지원이나 강화 보다는 각 병원에 필요한 교수진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해 병원의 경쟁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특히 시너지 창출과 핵심 분야의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외과학교실 차원의 간이식팀과 다장기이식팀을 발족해 경쟁력있는 이식 분야는 물론 8개 부속병원 모두 이식분야의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인사와 함께 평가제도의 개선과 젊고 유능한 인재 육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국내 최초 각막이식, 신장이식, 골수이식, 소장이식 등을 성공했으면서도 이를 유지하거나 승계하기가 어려운 처지에 놓였기 때문
이 연구센터는 생명과학과 의학을 접목해 질병의 원인과 구조를 규명하고 생명의학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암과 뇌신경질환에서 TLR 관련 분자, 세포와 조직 수준 통합네트워크 규명과 제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과 치료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TLR은 우리 몸에 외부에서 미생물이 침입하면 그 특정 성분을 인식해서 면역 반응이 개시되도록 하는 일종의 단백질로 적의 침입을 감지해 방어 시스템을 작동하는 보초병에 비유할 수 있다.
"대부분 개원하는데 체계만 대학병원급 전문가 양성" 지적2017년 임용 내과 전공의는 수련기간이 기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보건복지부는 8월 1일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9일까지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은 총 13인이고 세부 구성은 대한의사협회 1명, 대한병원협회 3명, 대한전공의협의회 2명, 대한의학회 3명, 복지부 1명, 전공의 수련 관련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다.특히 전공의 참여가 보장되는 등 전공의 수련 관련 모든 단체가 고루 참여하게 되어 전공의 수련환경 평가 정책 심의의 독립성과 객관성이 보장됐다.아울러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은 내년 임용부터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일반전문의
연세대학교 윤도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가치중심의 세브란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윤 원료원장은 1일 가진 취임식에서 "우리나라 서양의학이 첫 시작된 연세의료원에게 부여된 사회와 국가 나아가 지구촌을 위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가치실현을 위한 첫번째 행동으로 '제중원 글로벌 보건개발원' 설치를 제시했다. 해외의료지원과 대북지원이 목적이다.이와함께 글로벌 인재양성을 꼽았다.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핵심은 결국 인재양성이라는 전제 하에 연세의료원 산하 의대, 치대, 간호대 교육과정이 융복합 학문 시대의 선도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다.의료 분야를 넘어 다가오는 산하 교수진과 직원에 대한 잠재적 역량과 창의성 개발을 위한 교육환경도 마련한다. 또한 정보통신(IT),
이달 23일부터 의대나 치의대, 한의대, 간호대 등 의료과정을 설치한 학교는 정부의 평가와 인증을 받아야 한다.교육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 인증제 의무화를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이에 따라 이들 학교는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한 날로부터 3개월 내에 교육부 지정 인정기관에 의무적으로 평가, 인증을 신청해야 한다.이 규정 시행 전에 해당 평가인증기구로부터 평가·인증을 받아 유효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학교와 이 규정 시행 중에 평가․인증이 진행 중인 학교는 별도로 인증 심사를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단
전국 의과대학 연간 등록름 랭킹 1위는 고려대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9일 대학알리미에 발표한 의과대학 연간 등록금 공시자료에 따르면 고려대는1천 241만 4천원이었다. 이어 연세대와 연세대(원주) 1천 210만 4천원, 성균관대는 1천 133만 8천원, 아주대는 1천 124만원이었다.이밖에 1천 만원 이상인 대학은 중앙대, 울산대, 한양대, 영남대, 단국대, 한림대, 을지대, 건국대, 순천향대 등이었다[표].
미국에서 가장 베스트 진료과는 정신과로 나타났으며, 소아청소년과, 마취과가 그 뒤를 이었다.미국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 발표에 따르면 미국내 인기직종 베스트 1위는 치과교정의사로 나타났으며 탑10에 의료관련 직종이 9개나 차지했다.의료관련 직종은 높은 급여, 낮은 실업률, 가정생활 병용 장점 등에서 다른 직종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이 잡지는 미국노동통계국 데이터에 근거해 12개 산업의 100개 이상 직종에 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미노동통계국에 따르면 현재 치과교정의사는 현재 8,200명. 2024년에는 취업자수가 이보다 18% 늘어난 9,70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 직종의 평균 증가치보다 빠른 속도다.인구동태 변화
아주대 의과대학 본과 4학년 정석화 학생(지도교수 김대중 교수)이 제1저자로 작성한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등재 국제학술지에 실린다.다양한 비만지표와 당뇨병 및 당뇨병전단계의 유병율과의 관련성을 비교한 이 연구의 제목은 '한국인에서 내장비만과 당뇨병 유병률과의 관련성(Visceral fat mass has stronger associations with diabetes and prediabetes than other anthropometric obesity indicators among Korean adults)’으로, 종합의학술지 YMJ(Yonsei Medical Journal) 5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이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질병예방기술)의 지원을 받았다.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김효명 교수가 취임했다.김 의료원장은 22일 유광사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인적경영’, ‘연구경영’, 그리고 ‘소통과 참여’를 핵심 키워드로 강조했다.김 의료원장은 "인재는 국내외 보건의료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꿈과 희망의 원천"이라며 "인적경영을 통해 인적자원에 대한 무한한 투자와 중장기적 인사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안암과 구로, 안산의 병원에 효율적 연구지원 시스템을 갖춰 기초와 임상의 융합, 원천기술의 연구개발도 지원한다.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원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KU-MAGIC 프로젝트의 실천을 위해 안암병원의 최첨단 융복합의료센터 신축도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소
성균관대 의학분야가 세계 10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삼성서울병원은 'THE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인용해 의학분야에서 서울대(54위)와 함께 88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결과에 대해 성균관의대 이경수 학장은 "교육과 연구, 임상을 아루르기 위해 절치 부심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각 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넘어야할 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주최한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 공청회'에서는 관련 단체가 모두 전공의 특별법 제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대한전공의협의회 송명제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은 지금까지 전공의 인권을 외면해 왔다"면서 "독립기구를 만들어 전공의 근무 수련시간을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용익 의원이 발의할 예정인 (가칭)전공의의 수련 및 근로기준에 관한 특별법안의 주요 골자는 1주일 수련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추가수련을 위해 전공의 동의를 받더라도 24시간을 한정하고 있
서남의대가 명지병원과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서남대학교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명지병원은 2일 서남대학교에서 서남의대 학생들의 임상교육을 시행하는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서남의대 명지병원으로 새 출발한다.명지병원은 이번 협약 이후 의대학생들의 조속한 실습 교육을 위해 임상 교원들의 서남의대 교수 임용 절차를 밟고 있다.2015년 1학기를 맞아 신임 교수 25명을 임용할 예정인 가운데 '간암 치료의 교과서’라는 서울의대 이효석 교수가 전격 영입됐다.이 교수는 서울대 간연구소장,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장, 대한간학회 이사장,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학술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한편 명지병원은 서남의대와 지금까지 학생들의 임상실습 교육을 담당해 온 예수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