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윤도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가치중심의 세브란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원료원장은 1일 가진 취임식에서 "우리나라 서양의학이 첫 시작된 연세의료원에게 부여된 사회와 국가 나아가 지구촌을 위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가치실현을 위한 첫번째 행동으로 '제중원 글로벌 보건개발원' 설치를 제시했다. 해외의료지원과 대북지원이 목적이다.

이와함께 글로벌 인재양성을 꼽았다.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핵심은 결국 인재양성이라는 전제 하에 연세의료원 산하 의대, 치대, 간호대 교육과정이 융복합 학문 시대의 선도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다.

의료 분야를 넘어 다가오는 산하 교수진과 직원에 대한 잠재적 역량과 창의성 개발을 위한 교육환경도 마련한다. 또한 정보통신(IT), 생명과학(BT),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공동협력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내부 연구시스템의 정비와 함께 연세대 유관학문과의 공동연구의 장인 '의생명컴플렉스'의 조기 건립 계획도 제시했다.

윤 원료원장은 가치중심의 세브란스를 실천하고 최선의 진료 서비스를 하기 위한 원동력이 내부 구성원의 행복감과 자긍심 함양에 있는 만큼 '따뜻한 세브란스'조성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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