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이종서)가 의과대학 부속병원을 갖추게 되면서 그동안의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감축 행정제재가 풀렸다.이에 따라 2015학년도 신입생은 원래 모집 정원인 49명을 선발하게 된다.
서남대학교의 2015년도 의예과 입학정원이 모두 정지됐다.교육부는 지난 4월 서남의대의 실습교육의무 이행여부를 평가한 결과, 19개 지표 중 15개 사항이 미충족이라고 평가해 시정 요구를 내렸지만 학교측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고등교육법 제60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71조의2에 따라 이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6일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수시모집부터 신입생 모집이 불가능해졌다.교육부는 2015학년도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들은 서남대학교 의예과에 원서를 제출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연세의료원장 선출 방식을 총장 임명제로 바꾸겠다는 재단 이사회의 방침에 분노한 연세의대 교수들이 일제히 팔을 걷고 나섰다.이는 현금 자산이 풍부한 세브란스의 경영권을 노린 음모라고 결론 짓고 이사회 퇴진과 공식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위 등 강경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특히 만약 이사회가 이러한 결정을 취소하지 않으면 세브란스병원 자체적으로 선거를 통해 보직자를 선출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연세의대 교수 400명 투쟁 동참 결의…"합병 정신 위반"연세대 의대, 치의대, 간호대 교수 400여명은 21일 연세의대 강당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당에서 동시에 '세브란스 자율권 수호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고 결의문을 포함한 투쟁 방침을 결정했다.김원옥 연세의대 교수 평의원회
17대 연세의료원장 선거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의료원장 선출 방식을 두고 재단 이사회와 교수들간에 의견차가 벌어지면서 극한 갈등을 빚고 있는 것.특히 이러한 갈등으로 연세의료원 교수들이 비대위를 구성하고 궐기대회까지 준비하고 있어 연세대와 의료원간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재단 이사회, 의료원장 임명제 강행…교수들, 단체행동 준비연세의대는 최근 상임 교수회의를 통해 직선제로 선출된 의료원장 후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재단 이사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연세의대 교수평의원회는 오는 21일 '세브란스 자율권 수호를 위한 제1차 교수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일선 교수들에게 이를 공지한 상태다.교평은 "교수들이 직접
성균관의대 등 신설의대의 파상공세로 국내 3대 의대의 위상을 위협받던 가톨릭의대가 2015년 학제 전환을 기점으로 과거 명성을 찾는데 팔을 걷어 붙였다.신입생 전원 장학금이라는 파격적인 지원과 더불어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 의대 전환의 첫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가톨릭의대 관계자는 6일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전환하는 2015년에 맞춰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의대로 전환하는 첫해인 만큼 우수 인재들을 모으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교육부 방침에 따라 의대와 의전원 체제를 병행해 왔던 서울의대·의전원, 연세의대·의전원, 가톨릭의대·의전원 등 11개 대학은 2015년부터 의대로 학제가 전면 전환된다.가톨릭의대
명지재단이 관동대 매각에 속도를 내자 인천국제성모병원이 과감하게 500억원이라는 금액을 베팅하고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명지재단이 제시한 4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 대신 인천국제성모병원은 이사진 전원 교체를 비롯한 일체의 권리 전부를 이양하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파악됐다.천주교 인천 교구 관계자는 "500억원에 관동대 인수를 제안한 상태"라며 "토지와 건물 등의 권리는 물론, 이사진 선임권 등 전권을 위임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당초 명지재단은 천주교 인천 교구를 비롯한 3개 재단에 매각 대금으로 4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부담을 느낀 2개 재단은 이미 인수를 포기한 상태며 천주교 인천 교구와 대진재단이 마지막까지 물밑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주교 인천 교구가 결국 관동대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관동대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에서 인천가톨릭학원으로 경영권이 이관된다.대학 명칭은 그간의 역사와 소속감을 고려해 당분간 '관동'을 유지하며 교수들과 교직원 모두 고용이 승계된다.관동대학교는 17일 오후 50주년 기념관에서 관동대학교 지배구조 변경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설명안에 따르면 관동대는 교육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무상증여 방식으로 인천가톨릭학원 산하로 편입된다.천주교 인천 교구 산하인 인천가톨릭학원은 인천가톨릭대학 등 8개의 학교를 운영중인 학교법인이다.천주교 인천 교구는 관동의대 부속병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천병상 규모의 인천국제성모병원을 부속병원으로 무상증여할 계획이다. 인천국제성모병원이 학교법인 소유로 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가 2차 의정협의 내용에 대한 찬반 투표 중간 결과 반대의사가 압도적으로 많게 나타났다.협회가 20일 발표한 투표 중간 결과에 따르면 투표인원 총 8,232명 가운데 원격의료는 7,821명이 반대했으며(찬성 279명, 기권 132명), 영리자법인도 7,643명이 반대의사를 나타냈다(찬성440명, 기권 147명). 그리고 의료계 투쟁은 7,75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반대 339, 기권 141명).협회는 "상황이 악화되고 학생들간의 공감대가 더욱 두텁게 형성된다면 지난 16일 진행됐던 침묵 시위보다 더욱 큰 규모로 단합하여 정부와 국민들에게 의료계 현황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쟁쟁한 전기 모집 병원들에 밀려 늘 미달 사태를 면치 못했던 후기 모집 병원들이 갑작스레 찾아든 지원 풍년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이들은 대학병원 간판보다는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술기를 배우려는 실속파 인턴들이 늘어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메디칼타임즈는 2014년도 인턴 후기모집 마감일인 5일 전국 28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지원 현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대다수 수련병원들이 정원을 넘기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우선 서울의료원이 20명 모집에 48명이 몰리며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 모집 병원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삼성서울병원(1.4대 1)을 압도하는 수치다.또한 8명
의대생들이 생각하는 좋은 의사의 7가지 특성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과 김평만 신부, 의생명과학교실 강화선 교수, 의학교육학과 임선희 교수가 2013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표적 집단 인터뷰를 통해인문사회의학이수 후인식 조사 결과를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Education에 발표했다.이 연구에는 미국 일리노이의대 의학교육과 아일린 해리스(Ilene Harris) 박사와 간호대학 나현주 박사도 참여했다.의대생들이 선택한 7가지는 ▲다양한 시각을 통한 인간의 이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환자들과의 공감 ▲환자들과 효과적인 소통 ▲가치관의 확립 ▲사회 지도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이해 ▲사회환원 ▲직업에 대한 만족감 등이었다.
관동대 이종서 총장이 의대 매각 방침을 공식적으로 선언해 파장이 예상된다.특히 이 총장은 일부 의료재단과 학교재단의 명칭을 거론하며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전해 주목된다.명지재단과 관동대, 관동의대 학부모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4일 첫 만남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종서 관동대 총장은 관동대가 제시할 수 있는 향후 방향을 세가지로 요약해 설명했다.첫째로 1년간 시간을 가지고, 다시 한번 회생 방안을 마련하는 방법과 정원 반납, 대학 매각 등의 방안이다.특히 이 총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로서는 의대 매각이 가장 최선이라며 학부모와 재단에 이에 대한 의견을 요구했다.대책위 관계자는 "이 총장이 2016년까지는 어떻게든 의대를 유지할 수 있지만 이후
강원의전원과 경상의전원을 비롯한 8개 의대, 의전원 졸업생 전원이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메디칼타임즈가 전국 38개 의대·의전원을 대상으로 제78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을 조사한 결과 강원의전원과 경상의전원, 동국의대와 의전원, 아주의대 지원자 전원이 국시에 합격했다.또한 영남의대와 영남의전원, 인하의대, 충북의대와 충북의전원, 한양의전원도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강원의전원은 48명의 지원자 전원이 국시에 붙었고 경상의전원 또한 67명 모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동국의대는 의대 졸업생 21명과 의전원 졸업생 34명이 모두 국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영남대 또한 의대와 의전원 졸업생 총 74명이 모두 합격증을 받았다.24명이 지원한 충남의대와 21명이 원
2014년도 제57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시험 합격률이 96.05%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는 16일 2014년도 제57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의협에 따르면 전체 합격률은 96.05%를 기록했다. 100% 합격률을 기록한 과는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방사선종양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 등이었다.또 △내과 93.69% △외과 99.32% △소아청소년과 98.95% △산부인과 98.1% △정형외과 96.23% △흉부외과 96.77% △성형외과 97.94% △안과 99.18% △이비인후과 86.82% △피부과 98.84% △영상의학과 95.33% △마취통증의학과 97.54% △병리과 92.68% △가정의
부속병원 없이 협력병원을 전전하며 떠돌이 수업을 받던 관동의대 학생들이 더이상은 참을 수 없다며 동맥 휴학을 결의해 파장이 예상된다.지난해까지 결론을 내겠다던 대학이 강릉의료원 인수, 분당제생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맺는 방법으로 연명을 도모하자 결국 등록 거부라는 극단의 카드를 꺼내든 것.관동의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12일 오후 올림픽파크텔에서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관동의대 비상대책협의회 관계자는 "관동대가 부속병원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것에 대해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분노하고 있다"며 "우선 비대협을 중심으로 뜻을 모아 투쟁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부속병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본과 1, 2, 3학년들은 신학기 등록
점점 더 깊은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관동의대가 사실상 마지막 희망을 걸며 분당제생병원에 손을 내밀었지만 살림을 합치기도 전에 삐걱거리며 잡음을 내고 있다.특히 분당제생병원을 통해 의대 인증평가를 넘겨보려던 꼼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존폐 기로에 선 모습이다.코 앞으로 다가온 의대 인증평가…인증 여부 불투명현재 관동의대가 닥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의대 인증평가다.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지난해 1월 의대 인증판정위원회를 열고 관동의대에 인증 유예 판결을 내렸다.명지병원과 결별하고 광명성애병원으로 교육병원을 옮긴 것을 보고하지 않은 것과 뒤늦게 제출한 주요 변화 보고서 모두 평가 기준에 어긋낫기 때문이다.인증 유예 판정을 받을 경우 1년 안에 평가 인증을 다시 받아야 하며, 만
부속병원을 찾아 헤매던 관동의대가 전국을 돌고 돌아 종착지로 선택한 곳의 후보지가 좁혀지면서 학부모들이 분노를 참지 못해 폭발하고 있다.부속병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재단과 대학의 약속을 믿고 기다려준 결과에 대한 허탈감과 배신감이 극에 달한 것이다.관동의대 학부모들로 구성된 관동의대 의학과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의 명지재단 사무실을 점거했다.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분노의 표현이다.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대한의사협회 주차장에서 벌이던 단식 투쟁을 이곳에서 이어가기로 하고 송자 이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이러한 극단적인 행동은 바로 어제 관동의대가 강릉의료원을 부속병원으로 전환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현재 관동의대의 골칫거리인 양양캠퍼스 부지와 강원도의 골머리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우경 교수(성형외과)가 선출됐다.고대의대 교수의회는 지난 28일 김우경 총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신임 의무부총장에 올랐다.이에 따라 고대구로병원장을 맡고 있던 김우경 교수가 의료원장직을 맡으면서 조만간 구로병원도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앞서 병원 내부에서 총장이 의무부총장을 지명하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새어나왔지만 김우경 교수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내부갈등을 봉합했다.김우경 교수는 고대의대 1회 졸업생으로 고대구로병원 성형외과 과장, 부원장에 이어 병원장까지 두루 거친 고대병원의 산증인.그는 최근 고대구로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만드는가 하면 경영도 안정적인 궤도에
비급여 진료 수입이 주를 이루는 피부과와 성형외과의 독주는 막을 수 없었다. 정신건강의학과도 '인기과'로 자리를 잡았다.비뇨기과의 추락은 빅5라는 대형병원도 어쩔 수 없었다.메디칼타임즈는 2014년도 레지던트 1년차 원서접수 마감일인 27일 전국 88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지원 현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과목은 전통의 강호 피부과였다. 88개 병원에서 70명을 모집한 결과 98명이 지원했다. 경쟁률 1.4대 1을 기록했다.대표적인 비급여 진료과인 성형외과 역시 경쟁률이 만만치 않다. 성형외과는 70명 모집에 95명이 지원해 1.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정신건강의학과는 인기과로 자리를 굳혔다. 지원율이 138.8%로 피부과 다음으로 높은 수치였다.가톨릭의료원은 모
'명칭은 바뀌었지만 고질적인 한계는 변함이 없다.' 지난 6월 명칭을 변경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 현주소다.의대·의전원협회는 18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새로운 역할 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각 유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패널 토의에 참석한 대한의학회 이윤성 부회장(서울의대)은 KAMC의 고질적인 한계에 대해 지적했다.그는 "의과대학장 및 의전원장의 모임이라는 의미의 '의대·의전원장협의회'에서 '의대·의전원협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변화를 기대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그 이유는 협회가 학장 및 의전원장으로 구성돼 있고 이들의 임기는 2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었다.그는 "학장 및 의전원장직을 수행할 때만 잠시 의학교육에 관심을 가졌다가
고대의료원 차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로 김우경 교수(고대구로병원장, 61)가 내정됐다.11일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재단 측은 차기 의무부총장으로 김우경 교수를 지명하고 교수의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고대의대 교수의회는 2주일 내로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김 교수에 대한 인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앞서 김린 의무부총장이 교수의회 인준에 앞서 재단 측이 지명한 교수가 두 차례 낙마한 바 있다.김우경 교수는 고대의대 1회 졸업생으로 구로병원 개원 당시 성형외과 레지던트로 수련을 받은 데 이어 성형외과 과장, 부원장을 두루 거치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는 병원장을 맡고 있다.말 그대로 고대병원의 산증인인 셈이다.이와 함께 2001년 수부재건외과학회 이사장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