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에 최신식 암전문병원이 들어선다. 연면적 104,698㎡(31,671평) 지하6층, 지상 15층, 총 476병상에 위암, 대장암, 간암 등 15개 암 전문클리닉이 운영될 암전문병원은 4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3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세브란스 암전문병원의 특징은 메모리얼 슬로언캐터링, MD 앤더슨 등 해외 유수의 암센터들을 벤치마킹한 최신 암치료프로그램 외에도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양성자치료기, 토모테라피, 사이버나이프, 로봇수술기 등 첨단장비를 갖출 예정이다.15개 암전문 클리닉으로 나누어 운영하기 때문에 각각의 클리닉 기능을 함과 동시에 임상과와 협력하여 암을 진료한다.또한 세브란스병원 본관 수술실과 별도로 18개의 암 전문 수술실을 보유하며, 어린이 암환자들을 위한
마산삼성병원이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전환되면서 중부경남지역을 포함하여 통합 창원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기록됐다.마산삼성은 6월 1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오는 하반기에 예정된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으로의 전환이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병원측은 빠르면 내달부터 통합 창원시의 출범과 함께 공식적인 병원명칭을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으로 변경하고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마산삼성병원은 부속병원 전환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지역 대형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진료교수들을 대거 영입, 현재 111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130여명의 진료교수 확보하여 대학병원의 위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마산삼성병원은 연면적 46,000㎡에 710병상 규모를 갖추고, 권
업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전공의들의 목소리가 거세다. 전공의들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으로 못 박고, 연속당직을 원천적으로 서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하는 한편, 대한병원협회가 맡고 있는 수련감독 업무도 제3의 기관에서 맡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최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대로, 전공의들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다보니 피교육자로서의 신분 보다는 근로자로서의 역할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다는 지적 탓이다. 대전협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근무시간은 주당 100시간이 4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80~100시간 사이라고 응답한 전공의들도 26%로 그 뒤를 이어 일주일에 80시간 이상 근무를 하는 전공의들이 70% 가까이나 됐
교과부가 각 의과대학에 의사양성체제 자율권을 보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대 고수’ 입장을 견지해 온 서울의대가 의전원 체제를 3년 더 연장키로 결정했다.학제 자율권이 확보될 경우 즉각 의대로의 전환이 예상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결정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임정기 학장은 30일 “오는 2013년까지는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현재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목표로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조치라고 임정기 학장은 취지를 설명했다.다만 2014년부터는 의전원을 접고 기존 의과대학 체제로 회귀한다는게 서울의대의 입장이다.임 학장은 “갑작스런 의대체제 회귀의 충격파를 최소화 하기 위한 유예기간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며 “이
여의대생 및 여전공의의 경우 약 20%가 성희롱을, 약 2%가 성추행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1월부터 3개월에 걸쳐 전국 대학병원 여전공의 3805명과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3ㆍ4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 1905명을 대상으로 ‘의학전공 여학생과 여 전공의의 환경개선과 진로 결정을 돕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일부에서 수련과정 중 성희롱 또는 성추행 등의 경험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인이 성추행 피해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학생은 ‘가끔 있다’가 183명(15%), ‘자주 있다’가 11명(1%)으로 나타났다.전공의 역시 ‘가끔 있다’가 228명(19%), ‘자주 있다’가 7명(1%)로 비슷했다.다른 사람이 성추행을 겪는 것을
2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KAMC)은 ‘의사 양성 학제 결정 논의에 대한 KAMC의 입장’ 발표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의 실패를 인정하고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KAMC는 지난 7년간 시행된 의전원 제도가 ▲좋은 의사 양성 ▲우수 의과학자 양성 ▲이공계 기피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는 등의증거없는 평가 결과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있음을 인정했다.하지만 교과부가 의사양성 학제 논의 막바지에 와서의전원장 회의를 소집하고 ▲단일 학제와 50% 이내에서 자율권 보장 ▲의전원 체제에 대한 지원 등을 언급하는 것은 “단순한 말실수라고 보기 어렵다”며숨은 의도가 있음을지적했다.특히 최근 두 번의 국회 토론회에서 일관되게 ‘위원회 결과를 존중하되 정책결정은 교과부가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