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학장 강대섭)가 3월 1일자로 임상약리학교실(주임교수 장인진)과 의학교육학교실(주임교수 신좌섭)을 신설했다.임상약리학교실은 약물반응 다양성의 원인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 개인별 맞춤약물요법을 실현하고 약물요법의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연구, 진료 활동을 목적으로 한다.교수진은 신상구, 장인진, 유경상, 조주연, 정재용(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 5명의 전임교원과 2명의 겸임교원 등 7명이 있으며, 전공의 9명, 대학원생 및 연구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의학교육학교실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좋은 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의사양성제도, 학생선발정책, 의과대학 교육과정 개발과 평가, 졸업 후 교육, 평생교육, 교수개발, 의과대학 및 병원의 조직변화 등 의학교육의 제반 영역을 연구 대
"향후 2년간은 의료원발전을 위한 실천의 시기가 될 것이다. 빠른시간내에 의료원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병원 가족들과 희망을 공유하겠다."제11대 고려대병원 의무부총장 김린 박사가 12일 가진 취임사를 통해 고대병원의 향후 재임기간의 실천안을 제시했다.김 신임 의무부총장은 "수많은 의료원 발전 방안과 과제가 많지만 투자 가치가 있는 곳에는 결단을 내려 강력하게 일을 추진하겠다"며 밝혀 지금까지 세웠던 계획의 신속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우선적으로는 안암병원의 첨단의학센터 신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의료수요에 대비한 진료 및 연구공간을 확충하고 구로, 안산, 안암병원에 걸맞은 특성화 전문센터를 이룩해 환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아울러 우수 의료진의 육성을 위해 역량있는 교수에게는
2012년 전공의 모집에서 외과, 흉부외과를 위시한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병리과 등 기피과의 지원율이 올해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 기피과인 흉부외과와 외과의 경우 빅5 병원을 포함해 대부분의 병원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빅5 병원 중 서울아산병원을 제외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의료원 등 나머지 모두 흉부외과와 외과의 정원을 채우는데 실패했다.산부인과 역시 국내 대표적인 산부인과인 차병원과 제일병원 조차 미달되는 기피현상이 벌어졌다.특히 지금까지 인기과목이었던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도 하락세를 보인 것은 올해 전공의 지원의 특이현상이다.가정의학과의 경우 무려 18개 병원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역시 13개 병원이 미달되는 초유
2012년도 전공의 모집 첫 날인 28일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몇몇 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접수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전반적인 지원율은 예년과 비슷했고 비인기과 역시 저조했다. 전공의 처우와 수련환경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접수 첫 날부터 지원자가 대거 몰리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지원율 선두는 서울아산병원이다. 서울아산은 이날 총 정원 139명 중 82명이 지원, 58%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45%로 뒤를 이었다. 지방 중에서는 영남대학교병원과 경북대학교병원이 각각 30%대를 보이며 선전했다.다른 병원들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 등은 지원율이 10~20%를 기록, 마지막
올해에도 의사국시 합격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4년 연속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국시에는 전체 3,376명의 응시생 중 3,095명이 합격, 281명이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2008년 96.5%였던 것에 반해 2009년 93.6%, 2010년 92.9%에 이어 올해 합격률은 91.7%까지 내려간 것이다.특히 필기시험의 경우 많은 응시생들이 시험 직후 다소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던 것처럼 2010년 합격률이 97%에서 올해 94.4%로 하락했다. 응시자 3,236명 가운데 3,056명이 합격한 반면 180명이 떨어진 것이다. 실기시험에서 발목을 잡았던 사례가 많았던 작년과는 다르게 필기시험 합격 여부가 응시생 및 대학들의 명암을 가르는 주요인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수석합격자 점수 역시 작년에는
CHA 의과학대학교(총장 박명재)이 국내 대학교 가운데 학생에게 가장 많은 교육비를 투자하는 학교로 나타났다.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HA의과대학은 학생 1인당 6864만원을 교육비를 투자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총 교육비에서 전체 재학생수를 나눈 것으로 교육여건을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CHA 의과학대학교는 2003년 1회 의학부 졸업생 배출 이후 7년간 의사국가고시에 100%합격했으며, 간호사국가고시 역시 9년간 100% 합격률과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11년 레지던트 모집의 뚜껑이 열리면서 병리과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올 6월 '병리과 검사 수가 15.6%' 인하 결정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병리과에 기름을 부은 격이 돼 버렸다.2일 데일리메디가 '내년도 레지던트 모집 현황'을 집계한 결과 단, 한명도 병리과에 지원하지 않은 병원이 곳곳에서 속출했다. 당장 발등의 불이 떨어졌지만 마냥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어 병리과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다.현황을 살펴보면 가톨릭의료원의 경우 정원은 6명이었지만 지원자는 전무했다. 충격적인 것은 고대안암병원 0명(정원 2명), 고대안산병원 0명(정원 1명), 건국대병원 0명(정원 1명), 단국대병원 0명(정원 1명), 한림대강남성심병원 0명(정원 1명), 한림대성심병원 0명(정원 1명), 이대목동병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이 'VISION 2020' 비전을 선포하고 세계적인 첨단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의료원은 17일 고대 화정체육관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미션과 비전, 5대 핵심가치, 그리고 기관별 비전을 발표했다.각 기관별 비전은 안암병원이 ‘첨단연구와 최상의 의료를 실현하는 글로벌 리더병원’, 구로병원은 ‘믿음주는 환자중심 병원’, 안산병원은 ‘첨단의료를 선도하는 서해안시대의 중심병원’, 의과대학은 ‘세계고대 천년을 향한 개척정신으로 최고의 첨단의학을 구현하는 참의사를 양성한다’, 보건과학대학은 ‘GLOBAL 50 IN HEALTH SCIENCE 2020’이다.손 의무부총장은 비전 선포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비전 2020의 달성을 위한 몇가지 중점 전략을 제시
지난해 12월 발생한 국립중앙의료원 전공의 폭행사건에 대해 가해자에게 3개월간3분의 1감봉이라는 징계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의료원은 10일 소집한 자체 징계외원회에서 폭력사건 관계자인 3년차 전공의 조 모씨에게 이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에 대해 의료계는 법인화 이전에 발생한 사건이기는 하지만 피해 전공의가 올해 3월에 그만 둔 상태에서 내린 결정이라 여론에 밀려 미온적으로 처리했다는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의과대학을 보유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학자금 대출한도 제한 대학’ 명단에 올라 논란이 됐던 서남대가 재평가 역시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2011학년도 정부지원 학자금 대출 제한을 받게 될 30개 대학 가운데 재평가를 거쳐 7개 대학을 대출제한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7개 대학은 김해대, 남부대, 대구예술대, 수원가톨릭대, 초당대, 한려대, 한북대 등이다.이번 교과부의 발표는 지난 9월 7일 대출제한 대학 발표 시 2010년 교육여건 및 성과 개선 정도를 반영해 재평가하기로 했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교과부는 “이번 재평가는 2009년 대학 상황을 기준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전했다.결국 서남대의 경우 2009년
충남대학교에 이어 가톨릭대학교가 의학교육 학제를 의과대학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김 진 학장은 18일 “우리대학은 의학교육 학제를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복귀키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가톨릭대는 지난 8월 30일 의학교육제도 공청회를 개최해 의대와 의전원 학제에 대한 장ㆍ단점을 분석하는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김 학장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의대 교수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에서는 의대복귀만을 승인했을 뿐의대정원이나 운영에 대해서는최종결론이 나지 않았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용원)이 최근 한국대학신문이 선정하는 최우수기업대상 병원부문에서 4년 연속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올해 고객만족도는 20.1%로 지난해 22.8%보다는 다소 하락했지만,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20%대의 지지도를 얻었다. 2위는 서울대병원(17.5%), 3위는 서울아산병원(15.3%), 4위는 삼성서울병원(10.6%)이 차지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이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코리아 페스티발에 참가,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설명회와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14일에는 의료관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한국의료발전사 및 양한방협진 진료시스템을 소개하고, 또한 ‘스키와 함께 건강검진을!’ 이라는 타이틀로 양한방 건강검진을 홍보할 계획이다.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병원 및 국공립 의과대학 관계자는 물론 여행사 및 항공사 등 인도네시아 전역의 의료관광 관계자 100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심각한 사회문제를 넘어 국가적 대재앙으로 지적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여자 전공의들의 출산휴가를 최대 6개월까지 허용해야 하고, 추가 수련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15명.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대한민국의 노인부양 인구는 7.9명(2005년)에서 1.4명(2020년)으로 급감하고 건강보험 지출이 급증해 머잖아 국민연금 고갈이라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닥칠 것이라는 지적이다.정부측에서도 출산 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을 주력하고 있으며, 저출산고령화 대비 1,2,3차 기본계획을 수립해 3차 기본계획에서 OECD국가 평균출산율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하지만 이는 대한민국 전체 여성에 해당하는 것. 정작 업무가 과다한 여자 전공의들
연세대 간호대학이 간호사 배출 100주년을 맞아 7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1906년 세브란스 간호부 양성소로 출발한 간호대학은4년 뒤인 1910년 1회 졸업생이 나온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이날 ‘연세간호의 선구자들 시대의 소명에 응답하라’를 주제로 학술대회와 기념사진전 및 역사자료 전시회가 열렸다. 아울러 세브란스병원 로비에서는 간호사 배출 100주년 기념 사진전과 함께 간호대학 연세간호역사관에서는 기념 역사물도 전시됐다.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이 오는 9월 26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별관 4층 미카엘홀에서 ‘제 1회 개원의 연수강좌’를 연다. 이번 연수강좌는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을 졸업하고 현재 개원의로 활동 중인 동문을 대상으로 하며 개원가가 실질적으로 관심이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세션은 남성과학을 주제로 △이두진 맨클리닉 원장이 ‘발기부전의 치료’ △이승태 국립경찰병원 과장 ‘조루증의 최신진단 및 치료’ △문현준 CR비뇨기과 원장이 ‘무도정관수술(CRNSV)’에 대해 강의하고 △정병수 스타비뇨기과 원장이 ‘과민성 방광의 치료’ △조성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교수 ‘요역동학검사’ △이성호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교수가 ‘복압성요실금과 중부요도슬링’에 대해 발표,
의과대학을 보유한 대학 가운데 서남대가 유일하게 '학자금 대출한도 제한 대학' 명단에 올라 인증평가로 논란이 되고 있는 서남의대가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특히 9월 8일부터 시작되는 2011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시작으로 의예과 학생을 선발하는 3차 모집 일정까지 목전에 두고 있어 신입생 확보에도 다소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7일 교육여건 및 성과지표가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들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345개교 중 총 30개교를 학자금 대출한도 제한 대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서남대의 경우 제한대출 그룹에 속해 학자금 대출한도가 등록금의 70%이며, 이는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무엇보다도 주목할 점은 교과부가 전국 대학
의대 졸업 후 전문의가 되는 과정이 조만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일부 언론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최근 인턴 1년 기간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안과 함께 가정의학과, 예방의학과, 결핵과 3년 등을 제외한 전 과에서 4년간의 레지던트 기간을 진료과별로 특성에 맞춰 자율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복지부는 연내에 이에 대한 재도 개선방안의 연구 용역을 외부에 의뢰, 연내 최종 결정안을 내놓을 예정이다.이러한 제도 개선은 의학전문대학원의 설립과 의사국가고시의 실기시험 실시 등으로 인한 의료인력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이다.즉 의전원 출신이 수련과정을 거쳐 의사가 되기 까지는 최소 13년이 걸리는데다 공중보건의나 군복무 기간까지 합치면 40대 초반에서야 전문의 자격을 얻는다.여기에 의사 국가고시에
최근 의학전문대학원이 다시 의대 체제로 돌아가고 가운데 노벨상 수상자가 한국의 의대교육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루이스 이그나로(Louis J. Ignarro) 미국 UCLA 의대 교수는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의사도 넓게 보면 과학자인 만큼 의사가 빨리 되기 보다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교수는 또 “예과 2년, 본과 4년 등 6년제인 한국 의대 교육체계에서는 처방과 수술을 기계적으로 익힐 수밖에 없어, 적어도 8년은 교육받아야 한다”며 의대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주문했다.의전원 출신자들의 성향이 대부분 개원에초점을 맞추고 있어 기초의학분야의 부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과대학 측의 주장과 일맥 상통하는 말이기도 하다.이그나
현재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을 병행 운영하고 있는 전남대학교가 의과대학으로 재전환을 추진한다.이는 최근 의과대학 전체 교수회의에서 논의를 거친 후 찬반투표한 결과 147명 가운데 125명(85%)이 의전원 폐지와 의대 전환을 찬성한데 따른 것.21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투표결과에 따라 교수와 학원장으로 구성된 평의원회와 학무회의 의결을 거쳐 교과부에 의과대학 전환을 신청할 계획이다.의대로 전환되면 2018년까지는 의대와 의전원이 함께 운영되고 의전원은 2014년까지 신입생을 모집하며 의대는 2013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다.전남대는 또 의전원 진학 준비생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8년까지 정원의 30%를 편입학을 통해 선발하는 등 유예기간을 둘 계획이다.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