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홍원표)은 14일(토) 오전 8시부터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1회 심장의 날 행사를 갖는다.이번 행사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강좌와 심장질환관련 검사를 통해 개인별로 위험도를 측정해 주며 이에 맞는 음식을 시연하는 맞춤형 행사를 무료로 개최한다. 이날 일산병원 심혈관센터(소장 양주영)는 행사 참가자에게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체지방, 혈압, 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 개인별로 고혈압, 협심증, 당뇨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와 이에 맞는 식이요법 및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또한 심장장애에 좋은 음식을 직접 본인이 조리하고 시식회를 시행하여 참석자들이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건강강좌는 ▷고혈압,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순환기내과 전동운) ▷당뇨병과 비만,
유럽연합이 발기부전 치료제인 실데나필(상품명 비아그라)을 폐동맥고혈압과 만성혈전색전증 폐고혈압 치료용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폐고혈압이란 1만명 당 2명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2~3배 높게 발생한다. 특히 가임기여성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방치할 경우 수명이 크게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실데나필을 이용한 3상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올해 중반경에는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1만 명당 다섯 명 이하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병의 경우, 기존 승인된 치료법에 비해 월등한 이점이 있는 의약품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될 경우 개발업체는 10년간 해당의약품의 독점 공급권(market exclusivity)을 획득하며, 이 기간
제니칼이 유럽보건당국으로부터 2형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추가로 권고받았다고 30일 한국로슈측이 밝혔다.이번 권고는 당뇨병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젠도스 스터디(XENDOS: XENical in the prevention of Diabetes in Obese Subjects)에 근거하고 있다.젠도스 스터디는 총 3,3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생활습관 개선군(단독군)과 제니칼과 생활습관을 병용한 군(병용군)으로 나눈 시험으로 비만치료제 중에서는 가장 오랜기간인 4년간 실시됐다.당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독군보다 병용군에서 당뇨병 위험률이 37% 더 감소되었으며 내당능장애가 있는 환자에서는 52%까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장기적으로 관찰한 결과 체중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혈압, 지질 등의 관상동맥
【독일·비스바덴】 남성기능에 문제를 일으켜 발기능의 저하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자는 많지만, 독일 마르크스병원(프랑크푸르트) 비뇨기과 Michael Sohn교수는 기질적인 원인이 대부분이며 그 중에서도 약제, 음주, 자전거 등이라고 밝혔다. 충분한 발기를 위해서는 다양한 메커니즘이 필요하지만 이 상호작용 역시 장애를 받기 쉽다. 발기부전(ED)에 대한 불안, 스트레스, 각종 질환 및 라이프스타일에 의해 이러한 균형시스템의 밸런스는 붕괴되기 쉬운 편이다. 현재 ED의 대부분은 기질적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심리적 원인으로 인한 ED는 매우 적다. 환자는 발기능 문제를 빼고는 건강한 젊은 남성이다. ED의 트리거가 되는 것은 ED에 대한 불안, 교제관계의 문제, 우울상태 또는 스트레스 등이다. 그리고 발기능
【미국·보스턴】 아칸소대학 Abbie L. Collinsworth박사는 고도의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 후에 발생하는 Post Extreme Endurance Syndrome (PEES)라는 새로운 증후군에 대해 미국응급의학회(ACEP)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각종 질환의 진단에 관한 새로운 지견도 일부 발표됐다. 트라이애슬론 참가자에 나타나 PEES는 운동 중에서도 가장 힘든 트라이애슬론의 참가자에 나타나는 새로운 증후군이다. Collinsworth박사에 의하면 2001년과 2002년 각각 열린 철인 3종경기 참가자(2,113명, 남성 1,733명 연령중앙치 37세)에 대해 전향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러한 증후군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참가자 가운데 276명(13%
【뉴욕】 프랑스 릴대학 정신과 Guillaume Vaiva 박사팀이 심리적 외상후스트레스장애 (PTSD)의 발병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부상 직후 β차단제를 투여하면 PTSD의 발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Biological Psychiatry(2003;54: 947-949)에 발표됐다. 대부분 자각증상 없어 효과가 입증된 PTSD 치료에는 항울제 투여와 인지행동 요법이 있다. 인지행동요법은 바람직하지 않은 생각이나 느낌을 억제시키기 위해 사고의 패턴을 변화시키도록 움직이는 정신요법이지만, 오래 끌수록 PTSD치료는 어려워진다. 1년 이상 PTSD로 고통받는 환자의 3분의 1은 효과적인 개입방법이 없으면 수년 또는 수십 년에 걸쳐 PTSD로 고통받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연구자는 예방 내지 발병률 감
당뇨병성 신경병증, 기본적인 전기검사와 신경과 근육생리 이해 필수제29차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해 11월7일부터 8일까지 경주현대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에서 발표된 내용중 이종하 교수의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전기생리를 게재한다.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전기생리경희의대 재활의학과 이종하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오래 지속되는 1형과 2형 당뇨병 환자의 약 50%에서 생긴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서 신경병증의 지속은 당뇨병 유병기간과 혈당조절과 관련이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임상소견은 다른 신경병증과 유사하기 때문에 다른 원인을 구분한 후에 진단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신경병증의 진단은 전기검사로 이루어지는데, 전기검사는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여러 아형을 구분하는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기술
한국애보트(지사장 치앙거 코수)가 비만퇴치 프로그램을 기업 차원에서 실시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애보트 직원 가운데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 : 체중(kg)/키의 제곱(㎡)) 수치가 25이상이거나, BMI 23이상이면서 당뇨, 고혈압 등의 동반질환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이들에게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헬스클럽 등의 체육시설 이용료), 약물요법(병원진단 후, 치료약 복용) 등에 대한 비용을 회사에서 제공된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각 기간별 체중감량 목표를 달성한 사람에게는 포상금이 주어져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처음 3개월 동안, 희망자의 체중이 첫 체중대비 5%감량시, 10만원을 제공한다. 그 후 3개월동안 추가 5% (total 10%) 감량시 20만원, 그
【미국·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의 심질환에서의 신장, 고혈압연구, 임상심장병학, 역학·예방의 각분야 위원회는 공동성명을 통해 만성신질환(CKD)환자는 초기라도 심혈관질한 위험이 가장 높은 군에 해당하기 때문에 CKD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Circulation (108:2154-2169)에 발표했다.주요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병신장전문의는 신부전으로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근경색, 심부전 등 심혈관사고로 사망할 위험이 10~30배 높다고 보고 있다.CKD는 “생검 또는 질환마커에서 확인된 3개월 이상 지속하는 신장애”로 정의되고 있다. 이 마커에는 단백뇨, 이상뇨침착, 화상진단상의 이상, 신장의 혈액여과속도의 유의한 저하 등이 포함된다.이번 성명을 작성한 전문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은 터
【미국·세인트폴】 브라질의 바이아연방대학 신경과 Jamary Oliveira-Filho박사팀은 뇌졸중 발작 후 24시간내 혈압을 낮추는 조치는 오히려 회복에 방해가 된다는 연구결과를 Neurology(2003: 61:1047-1051)에 발표했다. 대표연구자인 Oliveira-Filho박사는 뇌졸중 환자 115명의 혈압에 대해 연구한 결과, 피험자의 입원 평균 혈압은 160/94mmHg.뇌졸중 발작 후 24시간 이내(급성기)에 전체 피험자의 혈압은 저절로 낮아지거나 약물치료로 낮아졌다. 3개월 후에 실시한 추적관찰에서는 44명이 불행한 결과를 초래했으며 보행, 식사 등의 일상동작에 도움이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신체장애를 남겼다.예후불량 위험은 발작 24시간 이내에 수축기혈압(SBP)이 10% 저하할 때마다
인간의 기억력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40대가 아닌 60대부터 감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과 정인과, 이현수 교수팀은 2000년 3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신경, 정신과적 질환과 약물 남용의 과거력이 없고,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없이 노인학교 등 정상적인 노후생활을 하는 노인 104명과, 동일한 조건의 20∼59세 사이 정상성인 324명을 대상으로 한국판기억평가검사(Korean version of Memory Assessment Scale. K-MAS)를 실시했다.이 결과 기억력은 20대 초반을 절정으로 50대 후반까지 잘 유지되다가 60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감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K-MAS를 이용한 연령대별 전체기억 평균 점수는 20대가
24시간 지속적으로 혈압을 낮춰주는 제제가 국내에서 올 3월에 판매된다. 한미약품은 11일 고혈압 치료제 페디핀24 서방정(성분명 니페디핀)이 식약청의 승인을 받아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한미측에 따르면 페디핀24 서방정은 새로운 서방화 조성 담체 혼합물을 사용하여 제제화시킨 신속 하이드로겔(rapid hydrogel) 타입으로, 생체 투여 시 24시간 동안 0차 반응속도로 일정하게 용출되면서도 빠르게 겔화가 이루어져 겔 형태의 서방형 제형기술의 문제점인 비겔화코어(Non-gelated core)를 형성하지 않는다. 따라서 환경요인에 의한 방출 패턴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페디핀24는 바이엘사의 아달라트 오로스의 퍼스트제네릭으로서 연간 250~300억 규모의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고
비만치료제 제니칼(로슈社)이 2형당뇨병위험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Diabetes Care지 2004년 1월호에 발표됐다.총 3,304명의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4년간 실시된XENDOS(XENical in the prevention of Diabetes in Obese Subjects)스터디에 따르면, 제니칼과 생활습관개선을 병행했을 때 생활습관만 개선시킨 경우 보다 당뇨병 위험률이 추가로 37% 감소되었고, 내당능 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 환자인 경우에는 52%까지 감소되었다.또한 체중 감소 효과는 물론 혈압, 지질(콜레스테롤 등)과 같은 관상동맥질환 위험 요인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볼티모어】 무증후성 여성의 예후를 평가하는 데는 운동부하시험이 심전도보다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존스홉킨스대학의료센터 심질환예방 Ciccarone센터 소장인 존스홉킨스대학(이상 볼티모어) 내과 Roger S. Blumenthal교수팀은 자신이 심질환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30~80세 무증후성 여성 2,994명을 평균 20.3년간 추적한 연구한 결과를 JAMA(299:1600-1607)에 발표했다.Blumenthal교수는 “이번 지견에서 무증후성 여성에 대한 일차예방을 위해 운동부하 시험을 기존의 심혈관위험인자에 추가하여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한다.심혈관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 운동허용능(tolerability)과 심박수회복(HRR)이 평균 이하였던 여성은 양쪽 변수 모두 평균 이상인 여성에
겨울철 노인들의 엉덩이뼈 골절 환자가 많아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경희의료원 정형외과에서 지난 5년간 엉덩이 골절로 입원 치료받은 환자 480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발생률이 가장 높은 달은 1월(13%)이고, 가장 낮은 달은 8월(3%)로 나타나 춥거나 쌀쌀한 계절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골절이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이며 다음이 고관절 주변, 그리고 손목이다. 이중 절대적으로 수술을 요하는 부위가 바로 고관절 주변 골절이다. 고관절 주변이 골절되면 누워서 거동을 못하고, 골절 시 출혈이 심하며, 골절환자의 고연령으로 인해 많은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골절 원인으로는 80%가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주저앉거나, 또는 걷다가 실족하여 넘어진 경우이며, 낙
【미국·댈라스】 여성에서는 남성보다 체력이 사망의 큰 예측 지표가 된다고 러쉬장로교 성누가의료센터(시카고) 예방의학 Martha Gulati 교수가 Circulation(108: 1554-1559)에 발표했다.St. James Women Take Heart (WTH) 프로젝트에서 밝혀진 이번 결과는, 무증후 여성에 대해 의사가 검사와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카고 거주 여성 5,721명을 1992년부터 추적해 온 이 연구에서는 프래밍검·리스크 스코어(콜레스테롤, 연령, 혈압, 당뇨병, 흡연에 근거한 질문표) 등의 다른 지표보다 체력 수준이 사망의 큰 예측지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의사는 총 합계점수를 통해 환자가 심질환으로 사망할 위험과 치료의 필요성을 판단할
당뇨병성 신질환 치료의 임상 guideline연대 원주의과대학 신장내과 최승옥당뇨병성 신질환은 지속적인 알부민 요증, 혈압의 상승,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 심혈관계 질환의 이환율과 사망률에서 고위험을 갖는 임상 증후군으로 서구는 물론 우리나라 말기신부전 환자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당뇨병 환자에서 신장 침범의 첫 징후는 소변에서 알부민 배설이 20∼200㎍/min(30∼300mg/24hr)을 보이는 microalbuminuria로 당뇨병 발생 10∼15년 후 20∼40%의 환자에서 나타나며 15∼20년 후에는 20∼40% 환자에서 소변 내 알부민배설이 200㎍/min(300mg/24hr) 이상인 macroalbuminuria로 진행된다. 일단 macroalbuminuria가 나타나면 개인에 따라 편차가 심하
【미국·아이오와시티】 아이오와대학(UI) 정신의학과 Robert G. Robinson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뇌졸중을 일으킨 환자에 항우울증제를 투여하면 우울증 유무에 상관없이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사고와 뇌졸중의 재발이 감소하여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160:1823-1829)에 발표된 이 연구는 104명의 환자를, 노르트립틸린 투여군과 fluoxetine(Prozac) 투여군, 플라시보 투여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뇌졸중 발작 후 3개월 간 투약하고 9년 후에 사망률 데이터를 수집한 것이다. 규모작지만 가치있는 연구 이 연구의 공동 연구자인 아이오와대학 정신의학과 Ricardo Jorge 교수는 “연구 규모가 작아서 예비연구로 보아야 하지
【뉴욕】 흡연이 폐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모르는 부작용 또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룩헤븐국립연구소(뉴욕주) Joanna Fowler 박사팀은, 뉴욕주립대학(스토니브룩크)과의 공동 연구에서 “흡연에 의해 모노아민산화효소(MAO) B의 양이 신장, 심장, 폐 및 비장에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9: 11600-11605)에 발표했다. 이 내용은 지면에 앞서 이 잡지 웹사이트에 게재됐다. 니코틴 외 다른 물질 위험성 경고 MAO B가 중요한 것은 신경세포의 전달 및 혈압 조절을 하는 화학물질을 분해하기 때문이다. 이 효소는 너무 많거나 적어도 정신이나 신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