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백혈구 제거 적혈구의 수혈로 인해 23명이 WNV에 감염됐다는 최신 보고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49:1236-1245)에 발표했다. 이러한 감염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는 헌혈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Lisa N. Pealer 박사가 이끄는 미질병관리센터(CDC), 미국적십자사, 미시간주 지역보건국이 공동참여하는 웨스트나일바이러스(WNV) 감염 조사팀이 실시했다.수혈로 감염되는 질환 일반적으로 수혈은 안전하고 생명을 구하기도 하지만, 수혈에 동반하는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1980년대에는 HIV 감염 가능성이 있는 헌혈을 배제시키기 위해 미국에서는 동성애 남성에게는 헌혈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그 후 B형 간염 바이
【영국·글래스고우】 유럽에서 유행하는 한타바이러스의 아종은 지금까지 비교적 위험이 낮다고 알려져 왔으나 잘못된 추측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Antti Vaheri교수는 “한타바이러스 아종이라도 신증이나 하수체기능저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제13회 유럽임상미생물학감염증학회에서 보고했다. 유럽에서 발견된 한타바이러스의 아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Puumala다. Dobrava는 아종 중에서 가장 공격적이다. 비록 발칸지역이나 동유럽에 한정돼 있지만, 발병례의 최대 10%가 사망하게 된다. 감염경로는 설치류의 분뇨를 흡입하기때문이다. 실외는 물론 지하실을 청소할 때에도 감염될 우려가 있으며, 사육장 내 마우스에서 감염됐다는 보고도 있다. Valheri교수는 “신기능 장애에 이어 발열과 혈소판감소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다.이번 추계학회 역시 분과 전문의 별로 연수교육이 실시됐는데 이번호에서는 개원의 연수강좌중 김병호 교수의 간경변의 1차 치료 원칙을 게재한다.간경변의 1차 치료 원칙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병호간질환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에 이어 5번째 사망원인이며, 40대에서는 암에 이어 2번째이고, 특히 40대 남자는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여자의 9배에 이르고 있다. 이들 상당수는 간경변 등의 만성 간질환에 의하고 있다.간경변은 지속적인 간손상에 의하여 간세포 수가 줄어들면서 간기능이 저하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생존간세포가 활발히 분열하여 재생결절(regenerating nodule)을 이루며, 동시에 손상 받은 부위는 결합
【미국·댈라스】흉통완화에는 CABG가 약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모리대학(조지아주 애틀랜타) 순환기과 William S. Weintraub교수는 혈관성형+스텐트(PCI)와 관상동맥 바이패스술(CABG)시술 1년 후의 QOL 및 흉통완화 성적을 비교하여 그 연구결과를 Circulation(108:1694-1700)에 발표했다. 치료 만족도 높아 Weintraub교수는 협심증환자 가운데 PCI실시환자와 CABG시행환자를 비교하기위해 건강상태의 개선정도에 관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했다. 이러한 앙케이트 방식에 의한 무작위 조사는 처음 시도됐다. 교수는 “어떤 수기라도 시행 후 1년 동안은 환자의 건강상태가 크게 개선됐지만 CABG를 받은 환자에서 흉통이 적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피험자는 관상동맥이 1군데
【미국·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는 “일과성 뇌허혈발작(TIA)이나 뇌경색을 일으킨 환자의 40%는 무증후성 심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그 징후가 없더라도 심질환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는 공동성명을 Circulation(108: 1278-1290)에 발표했다.혈관 병변이 주원인이번 성명은 조지아의대 신경과 Robert J. Adams교수가 중심이 됐다. 교수는 “심질환 위험이 높다고 판명된 뇌경색 후 환자에 대해서는 비침습적 심장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관상동맥질환, TIA(미니 뇌졸중) 뇌경색 모두가 혈관병변이 주된 원인이며 심장이나 뇌혈류가 억제된다. 교수팀은 무증후성 심질환과 TIA의 관련성 및 뇌의 대혈관 폐색과 무증후성 심질환의 관련성에 착안했다.교수팀은 “
~다지병변 가진 당뇨병여성~10년 생존율 PCI와 CABG 똑같아 【미국·올랜도】 관상동맥 다지(多枝)병변을 가진 당뇨병 환자에서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보다 관상동맥 바이패스술(CABG)이 생명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여성에서는 PCI와 CABG에서 10년 생존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CABG에서 내흉동맥(IMA)을 사용하더라도 생존율은 PCI와 같았으며, 보고자인 보스턴의료센터 Jane S. Bae씨는 “현행 재건술이 필요한 다지병변을 가진 당뇨병 합병 여성에 대해서는 PCI와 CABG의 위험과 장점을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성이 CABG 더 유리 Bae씨가 평가한 것은 BARI(Bypass Angioplasty Revasculization Investigation)-1시험
국내의사들은 고혈압치료시 심장발작을 뇌졸중보다 위험대상 우선순위로 꼽은 반면 외국에서는 심장발작보다는 뇌졸중이 고혈압치료에 가장 큰 위험인자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을 비롯하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캐나다, 멕시코, 스웨덴, 터키, 남아프리카의 의사 830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GRASP(Global Reality of Attitudes on Stroke Prevention and HyPertension)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사들 가운데 고혈압제를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으로 심장발작의 예방 36%, 뇌졸중 예방 33%, 신기능 이상 예방의 경우 31%가 선택했다.반면 나머지 10개국 의사들은 뇌졸중(48%), 심장질환(40%), 신기능 이상예방(34%)의 순으로 나타났
혈전용해제 메탈라제에 대한 대규모 국제임상시험 TROICA(Thrombolysis in Cardiac Arrest)가 진행된다.심정지와 관련하여 최초로 시행되는 혈전용해 치료의 시험인 TROICA는 병원도착 전 투여하는 응급치료제 임상시험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주로 집이나 공공 장소에서 심정지 증상을 겪었던 환자거나 아니면 이러한 환자임이 의심되는 사람들 총 1천명을 대상으로 tenecteplase 투여군 500명과 플라시보 투여군 500명으로 나누어서 진행된다.이들은 심정지의 징후가 보이면 앰블런스로 병원에 후송되어 심폐소생술과 세동제거(심실근육의), 심장을 뛰도록 자극하는 혈압상승제 투여 및 기타 보조요법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 이후, 병원 응급실에서는 바로 혈압상승제를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심장혈관센터가 주최한 제6회 심혈관 유전체 심포지움이 국·내외 순환기 및 유전학관련 의·약학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본원 지하 1층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심혈관계 유전체에 관한 최근 연구 동향에 대한 정보 교환을 위해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총 21명의 국내·외 연자가 강연했다.삼성서울병원 박정의 교수를 비롯 울산의대 권병세 교수, 서울의대 조영민 교수 등 국내 유전자 및 분자 병리학계의 교수진과 일본 동경치의대팀 아키노리 키무라 교수, 마사유키 요시다 교수, 마사키 무라마추 교수 등 일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심혈관계 유전체 연구에 대한 지식 교류와 특히 동맥경화증 및 심근증, 고혈압, 당뇨병 등과 관련된 유전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삼성서울
【미국·앨라배마주 버밍햄】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로 디자인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타틴 제제(HMG-CoA 환원효소억제제)가 일종의 지질조절 장애로 인한 다른 질환인 노년기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RM)에도 적용되고 있다. 앨라배마 대학(버밍햄) 역학 Gerald McGwin, Jr. 교수는 이러한 안질환에 스타틴이 효과적이라는 최신의 연구결과를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87:1121-1125)에 발표했다. McGwin교수는 ARM 환자 550명과 무작위로 추출한 대조군 5,500명을 대상으로 케이스 컨트롤 연구를 실시했다. ARM 환자에서는 복용자 적어 평균 연령은 양쪽군 모두 약 73세로 가장 어린 나이는
VALIANT ~고위험 AMI환자의 생명예후~ ACE억제제에 대한 ARB 상승효과【미국·플로리다주 올랜도】 급성심근경색(AMI) 후의 고위험환자에 대한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ARB) 투여로 ACE억제제를 투여한 경우와 동등한 사망감소 효과가 나타난다고 대규모 임상시험 VALIANT(Valsartan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Trial)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ACE억제제에 ARB를 추가 투여하는 것은 ACE억제제 단독투여에 비해 그 이상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는 없다는 사실도 판명됐다. 이곳에서 열린 제76회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 2003)에서 발표된 것으로 이 시험의 원저논문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9:1893-1906)에 게재
은성의료재단 삼선병원은 지난 11월 27일(목), 28일(금) 양일간 병원강당에서 2003년도 의사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사상구, 북구, 진구지역 개원의 및 봉직의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선병원 내과 박상제 과장의 고혈압의 최신지견을 비롯 총 6편의 연제가 발표되었고 질의응답 하는 토론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연수교육 자료집은 미참석자에게도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시카고】 지금까지는 치사적·비치사적을 합친 관상동맥성심질환(CHD) 가운데 반수 이상의 증례에서는 발병 전에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흡연, 당뇨병, 좋지 못한 식습관 등의 CHD 위험인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보고가 많았다. 그러나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 의학부 심장병학 Philip Greenland 교수팀은 대규모 전향적 연구의 데이터를 검토하고 지금까지의 주장을 뒤엎는 결과를 JAMA(290:891-897)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심장발작으로 사망한 증례의 87~90%에 240mg/dL을 넘는 콜레스테롤치, 140/90mmHg을 넘는 혈압, 흡연, 당뇨병 가운데 한개 이상의 위험인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심장발작으로 사망한 40~59세 가운데 87~94%에서 한개 이상의 위험인자가 나타났다. 치사
【미국·노스부르크】 메이요클리닉 호흡기과장 수면장애센터 James M. Parish박사팀은 지속기도양압(CPAP)을 이용한 폐쇄성수면시무호흡(OSA)치료가 환자와 배우자의 QOL을 개선시킨다고 Chest(124:942-947)에 발표했다. 주간 졸음과 QOL 개선이 조사에서는 OSA환자에 CPAP치료를 하면 환자와 그 배우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및 전반적 QOL이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OSA는 수면 중에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쇄되어 잠을 깨는 것이 특징인 일반적인 질환으로, 주간에 졸음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한편 CPAP는 상기도폐쇄를 예방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시켜 주간의 졸음을 줄여준다. 대표연구자인 Parish박사는 “코골기나 수면시무호흡은 환자와 배우자 모두에게 수면의 질을 떨어트린
금년 5월 발표된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제7차보고(JNC-7)는 이뇨제를 주체로 하여 병용요법을 통한 적극적인 강압요법을 권장했다. 이뇨제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대사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일본에서 이같은 지적이 많은데, 최근에는 이러한 일본에서도 JNC-7에 근거하여 이뇨제를 중심으로 사용해야 할지 또는 현재 처방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Ca길항제를 계속해서 사용할 것인지에 관한 토론을 가졌다. ‘제1선택제, 이뇨제인가 Ca길항제인가’라는 제하의 토론회에서 2명의 전문의가 각각 이뇨제와 Ca길항제의 유용성을 제시, 각자의 주장을 설명했다. Ca길항제지지ALLHAT 이외에는 Ca길항제 우위 증명 게이오의대 내과 쿠마가이 야스오 교수는 심혈관사고의 위험을 낮추기
R-A계인 ACE억제제와 ARB에는 강압에 의존하는 장기보호작용 외에 강압에 의존하지 않는 특이적인 장기보호효과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통일된 견해가 얻어지지 않고 있다. 제26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Beyond blood pressure lowering효과의 유무’라는 제하의 토론회에서는 R-A계억제제에 강압에 의존않는 장기보호 효과가 있다는 입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에서 각자의 주장을 개진했다. 장기보호효과 “있다”정상치까지의 강압이라도 효과는 확실 토호쿠대학 분자혈관병태학 신고혈압 내분비내과 이토 사다요시 교수는 R-A계억제제에 의해 혈압이 대조군과 같거나 정상수치까지 강압시킨 경우에도 장기보호 작용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2형 당뇨병성 신증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RENAAL과 IDNT에서는
고대 구로병원은 12월 첫째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선정, 12월 3일 수요일 오전 10시 구로병원 1층 대강당에서 '고혈압'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심혈관센터는 물론 가정의학과 의료진이 강사로 나서 ▲고혈압 환자의 운동 및 생활요법 ▲고혈압과 대사증후군 ▲고혈압 환자를 위한 성 관련 문제 등의 내용을 다루고, 참가자들에게는 동맥경화도, 콜레스테롤, 당뇨, 혈액 검사 등을 해주며 무료상담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2월 1일부터 6일까지 제3회 고혈압주간이 열린다.이번 주간행사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시민공개강좌, 무료건강상담과 전국 18개 대학병원에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학회는 이번 행사를 알리기 위해 출퇴근 직장인에게 줄넘기와 만보기 나눠주기, 고혈압 상식 OX 퀴즈, 서울복지회관 등에서 고혈압학회 소속 회원의 무료 혈압 측정 및 상담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학회 이사장인 배종화(경희대 순환기내과)교수는 “심각한 질병임에도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75%에 이른다”고 지적하고 “중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학회측은 고혈압예방을 위한 7가지 수칙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1.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는다 2.살이 찌지 않도록 알맞은 체중을 유지한다 3.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