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관 호르몬 인크레틴 신약 타겟【미국·뉴올리언즈】 혈당 조절에 관련하는 인자로서 최근 인크레틴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인크레틴은 인슐린 분비를 증강시키는 소화관 호르몬의 총칭으로, GIP(gastric inhibitory polypeptide)나 GLP-1( glucagon-like peptide-1) 등이 알려져 있다. 양쪽은 췌 β세포에 발현하는 수용체를 개입시켜 글루코오스 응답성 인슐린분비를 일으키고, 식후 혈당의 상승을 억제시키고 당대사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제63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03)에서는 GLP-1을 타겟으로 하여 개발된 신규 당뇨병 치료제의 임상 성적에 대해 소개됐다.DPP IV 억제제 1일 1회 투여로 당대사 개선룬드대학(스웨덴) 내과 Bo Ahr교수는 GLP-1
strontium ranelate추체골절/비추체골절 예방효과 뚜렷Strontium ranelate(SR)는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서 골형성 촉진작용과 골흡수 억제작용을 동시에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에이주대학(벨기에) J Y. Reginster 씨는 폐경후 골다공증 여성을 대상으로 추체·비추체 골절에 대한 SR의 하루 2g 경구투여가 유용한지를 검토하는 제III상 임상시험으로서 12개국 75개 시설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비교시험을 실시했다. 추체골절에 대한 검토는 SOTI 스터디로 1,649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Intention to treat(ITT) 분석 결과, SR에 의해 신규 추체골절의 상대위험은 3년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첫해에는 49%나 줄어들었다. 오사카시에서 열린 제1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신경과 주최로 오는 8월 7일 오후 3시 30분 병원 2층 임상강의실에서‘떨림증과 파킨슨병’을 주제로 무료건강강좌를 갖는다.건강강좌는 강의와 함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혈당검사와 혈압측정을 시행한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시알리스가 수입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29일자로 시알리스정(타다라필 10mg, 20mg)을 전문의약품으로 허가한다고 밝혔다.지난 2002년 11월 영국에서 처음으로 시판된 이후 35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시알리스는 지난해 실시한 국내 임상시험에서 부작용과 효능, 효과면에서 외국의 임상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하루에 한번 1정을 식사와 상관없이 성행위 30분전에서부터 12시간 전에 투여하는 시알리스는 경미한 두통과 안면홍조가 발생할 수 있다.한편 식약청은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시알리스를 복용할 경우 혈압강하 등의 잠재적 위험이 있어 절대 금기라고 지적했다. 또한 허가조건으로서 6년간의 부작용 모니터링과, 오·남용우려 의약품으로 판명될 경우 관련규정이 고시된 후 판매하도
【뉴욕】 하와이대학 및 태평양보건연구소(호놀룰루) 노인의학 J. David Curb박사가 일본계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기연구 결과 C반응성단백질(CRP)치가 높은 건강한 중년남성은 나중에 허혈성 뇌혈관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Circulation(107:2016-2020)에 밝표했다. 10~15년내 발병률 3배 증가이번 연구는 CRP와 뇌졸중의 관련성에 대해 가장 장기적이고 전면적인 추적관찰이다. 20년간 추적연구한 결과, 치료하기 전의 CRP치가 높은(상위 4분의 1) 남성(48~55세)은 낮은(하위 4분의 1)남성에 비해 10~15년 이내에 뇌졸중이 발병할 확률이 3배가 된다고 밝히고 있다. CRP치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위험은 55세 이하,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아닌 경우, 비흡연자에서 더 높았다
【미국·이스트랜싱】 미시간주립대학 소아과학 H. Dele Davies부장은 침습성황색포도구균(ISA)감염에 관한 새로운 역학조사 결과, 발병위험이 가장 높은 환자군은 혈액투석환자라고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187:1452-1459)에 발표했다. 저혈압이 예후불량과 관련 Davies부장은, 이번 연구는 다양한 환자군에서의 상대감염 위험을 밝힌 최초 연구라고 말하고 “ISA감염위험을 가진 사람을 정확하게 발견하여 위험 정도를 밝혀 치료나 예방을 실시할 수 있게 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연구는 Davies부장과 캘거리대학(캐나다)의 Kevin Laupland박사가 공동으로 1년간 실시했다. 이 기간 중에 264례의 ISA감염환자가 발생했는데 혈액, 뇌척수액, 뇌강액,
【미국·뉴헤븐】 예일대학 내과 Dawn M. Bravata교수는 “탄수화물을 적게 먹어도 체중감량에는 효과가 없다”고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대한 새로운 조사결과를 JAMA(289: 1837-1850)에 발표했다. Bravata교수는 “감량의 예측인자는 탄수화물이 아니라 칼로리 섭취량과 다이어트 기간이었다. 칼로리의 관여는 당연하다고 생각되고 있지만 탄수화물 섭취가 적으면 감량에 성공하기 쉽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결과는 놀라운 것”이라고 설명한다. 교수팀이 1966~2003년에 보고된 107건의 연구를 조사한 결과, 3,628례 중 663례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탄수화물 60g/day미만)를 하고 있었으며 탄수화물을 하루에 20g미만으로 섭취하는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는 71례였다. 비만환자는 보다 장
【미국·베데스다】 핀랜드 쿠오피오대학 소아과학 Raimo Voutilainen 박사팀은 임신 중에 자간전증을 보였을 경우 그 자녀(12세)에게는 수축기 및 확장기혈압이 상승하며 에피네프린도 약간 증가한다고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88: 1217-1222)에 발표했다. 자간전증은 심근경색 위험을 일반여성의 4∼20배로 증가시키는데, 그 위험인자로는 고혈압과 body mass index(BMI) 30 이상이 포함된다. Voutilainen 박사팀은 혈압의 상승과 고 콜레스테롤혈증, 인슐린 저항성, 에피네프린 활성 상승 등의 대사성 변화가 엄마가 자간전증인 아이에서 나타나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자간전증 임산부에서 태어난 아이 60례와 성별, 임신기간,
을지대학병원은 24일 충남 태안군 남면 복지회관에서 지역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주민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검진에는 가정의학과 김용철 교수를 비롯, 치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에서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흉부촬영과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압측정 등의 기초검사와 각 과목별 진료로 진행된 건강진단 결과는 8월초까지 개인별로 통보될 예정이다. 을지대학병원은 1996년 1월부터 지금까지 격월로 홀수 달 셋째 주 목요일마다 빠짐없이 농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 왔다. 이 활동은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병명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유케 함으로써 농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8년째 계속되고있는 이 무료건강검
연세의대 미주동창회(회장 문영식)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워싱톤 웨스트필드 메리어트호텔에서 2003 미주동창회 학술대회 및 재상봉행사를 개최한다.워싱턴 발티모어는 세계 최첨단 의학교육과 연구소가 많은 곳으로, 미국 최초 한인의사였던 서재필박사가 공부를 했던 곳. 이번 행사는 이틀 동안 학술대회를 비롯해 시내관광, 테니스, 골프, 워십 등 동창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학술대회 발표 주제 역시 여성호르몬치료나 고혈압관리 등 모든 참석자들이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토픽으로 선정해 각 분야별로 국내외에서 연세출신 의학자들이 연구한 풍부한 학문적 결실들을 발표할 예정이다.또 의학연구와 대학 발전에 업적을 남긴 노경병 연세대 이사, 양재모명예교수를 비롯해 강진경의무
상아제약이 (주)녹십자 상아로 상호를 변경, 새 출발하게 됐다.이로써 상아제약은 법정관리 회사라는 이미지와 OTC위주의 회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종합 제약회사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지난 5월, 녹십자의료공업의 혈액백 사업을 양수한 상아제약은 6월에는 녹십자의 바이오의약품 부문과 진단시약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BT와 녹십자LS를 흡수합병하는 등 규모를 키워왔다.또한 7월중 두 회사의 품목 양도양수가 완결되면 뇌졸중 치료제와 인슐린 등의 ETC(전문의약품) 제품과 AIDS 진단시약, 간염진단시약 등 진단시약까지 본격 생산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상아제약은 이러한 흡수합병의 시너지 효과 및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현재 경기도 용인공장의 혈액백 생산시설, 신갈공장의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시약 생산시설을
일양약품이 고혈압, 고지혈증 그리고 퀴놀론계 항생제를 출시했다. 새로운 개념의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인 「목소닌 정」은 SIRa(Selective Imidazoline l1 Receptor agonist)계열 약물인 목소닌은 중추신경계의 l1 Receptor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교감신경의 활성을 저하시켜 뛰어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반면 부작용은 크게 줄였다고 한다.고지혈증 치료제인 「조스틴 정」은 고지혈증의 원인인 총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중성지방의 농도를 떨어뜨리면서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 농도를 증가시키는 심바스타틴 성분의 단일제제.퀴놀론계 항생제인 「세팍신 정」은 4-fluoroquinolone계의 항균제로서 박테리아의 DNA-gyrase에 작용하여 박테리아의 대사작용을 차단, 분열기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미국소화기병주간(DDW2003)이 지난 5월 17∼22일 전세계에서 1만 3,0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C형 만성간염환자에 대해 치료효과와 QOL의 향상이 기대되는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페그인터페론(Peg IFN)과 리바비린 병용요법 그리고 항종양괴사 인자(TNF)α항체의 치료 효과 예측에 관한 검토, 임상 지견의 축적이 진행되는 캡슐 내시경의 화제 등에 대해 소개해 본다. Peg IFN+리바비린 병용요법재발례에서 HCV-RNA 지속 음성화율 32∼47%서구에서는 2종류의 지속형 페그인터페론(Peg IFN)이 이미 시판되고 있으며, C형 만성간염의 표준치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코넬대학 뉴욕장로교병원 소화기과 Ira M. Jacobson
【미국·볼티모어】 40~59세 여성 2,156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혈중 납농도가 높은 여성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289:1523-1532)에 발표했다.메릴랜드대학 역학·예방의학 Denis Nash박사가 제3회 미국민보건영양조사의 일환으로 1988~94년에 실시한 이 연구에서 공중보건 관점에서 가장 위험한 지견은 성인에 해롭다고 생각되는 기준보다 훨씬 낮은 1.0㎍/dL에서도 여성의 경우 혈압이 높아졌다고 박사는 설명한다.피험여성의 혈중납농도의 평균 수치는 2.9㎍/dL. 박사는 미국에서 직업상 납노출정도(40㎍/dL)뿐만아니라 미질병관리센터(CDC)가 소아의 납중독을 예방하기위해 정한 기준치(10㎍/dL)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 D.C.】 플로리다대학(플로리다주 게인즈빌) 약학과 Julie Johnson 교수는 “백인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시아인, 아시아계 미국인을 비교한 많은 논문에 따르면, 사구체여과 등 수동적인 약제 동태 과정에는 인종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임상약리치료학회에서 보고했다. 이 대회의 다른 몇몇 발표에 의하면, 약제 반응에 인종차가 반드시 있다고는 할 수 없을 것같다. 이 대학 약제부장인 Johnson 교수는 “인종차이에 관한 논문의 80∼90%는 간 대사 같은 능동적인 과정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러나 개개의 환자에 대해 인종 별로 약제 반응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고혈압 관리에는 β차단제보다 이뇨제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교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에서는 β차
어지럼증 동반한 돌발성 난청 청력 예후, 일반적인 돌발성 난청보다 현저히 나빠 제6차 대한평형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6월1일 서울대 병원 소아병원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이비인후과 및 신경과 영역에서 흔한 여러 주제에 대한 최신지견이 발표됐다.노인성 평형장애단국 의대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이정구경미한 전정기능 이상이나 젊은 성인에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만한 이상도 노인에서는 시각, 고유감각, 신경근 기능이 동시에 감퇴되어 보상에 장애가 오므로 증상, 증후를 나타낼 수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감각성 어지러움은 노인환자에서 흔한 명확한 병적 소인으로 생각되고 있다.본원 내원시 환자(240명)의 평균연령은 76.9세였으며 남자가 97명, 여자가 143명이었다. 각기 환자의 세밀한 방법에
【파리】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 호흡기질환 Mahmoud Zureik박사팀은 “비염을 가진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수축기혈압(SBP)이 높고 고혈압증에 이환될 가능성도 높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67:538-543)에 발표했다. 박사는 “계절성, 통년성을 불문하고 비염증상을 가진 남성은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하기도의 기능장애와 심혈관 위험인자(고혈압 등) 사이에 관련이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 상기도질환과 하기도질환 역시 밀접한 관련이 있다.그렇다면 상기도질환과 심혈관위험인자는 관련이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Zureik박사팀은 유럽연합(EU)호흡기건강조사의 일환으로
【영국·에딘버러】 몇년전에 발표된 유명한 ‘Nun Study’(JAMA,1996;275: 528-532)는 고령의 수녀를 대상으로 청년기의 언어능력과 고령기의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관련을 조사한 연구에서 수녀들이 젊었을 때 수도원에 들어간 직후 실시한 작문능력을 기초로 하여 고령이 된 후에도 완전한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사람을 쉽게 예측할 수 있음을 시사한바 있다. 그러나 에딘버러대학 Ian Deary 교수팀이 새롭게 실시한 67년간의 추적연구에서는 고령자 인지기능의 완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아기의 지능이 아니라 60세 경부터 확대되기 시작하는 백질병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팀은 또한 백질 병변은 고혈압자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Psychology and Aging(18: 140-148)에 자세
WHO는 1998년에 폐동맥압 상승으로 인한 폐고혈압증을 원발성 폐고혈압증을 포함하여 폐동맥성 고혈압증으로 분류했다. 이를 전후하여 보급되기 시작한 프로스타사이클린 지속 정주요법은 예후가 매우 불량한 원발성 폐고혈압증에 대한 돌파구가 되었다. 최근 이러한 배경에서 발병 빈도 100만명 중 1∼2명이라는 이번 드문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병인, 병태, 치료에 새로운 지견이 모아지고 있다. 프로스타사이클린 지속 정주요법을 중심으로, 원발성폐고혈압증 치료와 병인 해명을 일본국립순환기병센터 나카니시 노부유키씨와 토후대학 소아과 사지 츠토무 교수로부터 알아본다.치료효과 낮은 질환에서 치료 희망갖는 질환으로폐동맥압 상승에 의한 폐고혈압증(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PAH)에는 원인
【스위스·취리히】 취리히대학병원 Hubert John박사는 “혈정액증의 대부분은 의학적으로 볼 때 해가 없다”고 Der Urologie A (42:99-103)에 발표했다.John박사에 의하면 혈정액증의 발병률은 30~40세 남성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혈액의 혼탁이 처음이고 한번 뿐이라면 과거력 외에 혈압측정과 요도감염 그리고 현미경적 혈뇨, 육안적 혈뇨를 제외하기위한 요검사만으로도 충분하다.진찰에서는 음경의 검사, 정소상체에서 서혜부에 이르는 정관의 촉진, 전립선 및 정낭의 촉진, 직장검사는 필수다. 이밖에도 환자의 불안을 해소시키고 이 소견이 해가 없다는 사실을 납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혈정액증이 지속되면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 요 검사로서는 예를들면 이배분뇨법(二杯分尿法)으로 요도염, 사배분뇨법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