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생동성 시험을 실시한 회사에서 제조할 수 있는 약품 수를 3개까지 제한하는 '1+3제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협회 이사장단은 20일 열린 회의에서 이같은 의견을 확인하고 관련 약사법 개정 등 국회 입법을 적극 지원키로 결의했다. 아울러 법 개정 전이라도 자율적으로 솔선키로 했다.

의약품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의약품 품질관리혁신태스크포스'를 회장 직속으로 가동키로 했다.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을 비롯해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등으로 구성돼 관련 문제점들의 현상과 원인들을 분석한다.

사전 예방하는 방안과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 등 종합적인 개선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일부 제약사의 임의제조 등의 행위에 대해 극히 일부의 일탈 행위가 산업 전체에 대한 신뢰 문제로 비화돼서는 안된다며 조기진화에 나섰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1일 종근당의 9개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 중지 조치에 대해 27일 윤리위원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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