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스타틴의 효과를 재확인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 오리건보건대학 로저 추(Roger Chou) 교수는 "현재까지 발표된 19건의 관련논문을 분석한 결과 스타틴이 심혈관질환 및 그로인한 사망위험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

참가자는 40~75세 71,344명으로 스타틴 또는 위약을 6개월에서 6년에 걸쳐 복용했다.

이들은 모두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당뇨병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병력은 없었다.

분석결과 스타틴군이 위약군에 비해 심혈관질환 원인 사망위험은 31%,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14% 감소했다.

또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도 각각 36%, 29% 낮았다. 이러한 효과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일수록 크게 나타났다.

추 교수는 "추가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에서의 스타틴 효과와 복용시 관련 부작용을 확실히 판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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