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혈액투석환자의 혈청인산 수치가 높으면 뇌출혈, 낮으면 뇌경색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큐슈대학 연구팀은 혈액투석환자 3,437명을 3.9년(중앙치)간 추적해 등록 당시 혈청인산 수치와 뇌출혈 및 뇌경색의 관련성을 검토해 Stroke에 발표했다.

투석환자의 혈청인산 수치가 뇌졸중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추적기간 동안 75명이 뇌출혈, 139명이 뇌경색에 걸렸다. 분석 결과, 혈청인산 수치가 높으면 뇌출혈 위험이 높아졌다. 제1사분위군 대비 제4사분위군의 위험비는 2.74였다. 혈청인산 수치가 1mmol/L 높아질 때마다 위험비는 2.07이었다.

반대로 혈청인산 수치가 낮으면 뇌경색 위험이 높아져 제3사분위군 대비 제1사분위군의 위험비는 1.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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