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오는 24일 부터 6일간 열리는 세계고혈압학회(서울 코엑스)에서 토종 고혈압치료제인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의 우수성을 알린다.

보령은 20일 이번 학회에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단독 참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연구인 SPRINT(Systolic blood PRessure Intervention Trial)를 주도한 미국 웨이크포레스트의대 내과 제프 윌리엄슨 박사를 초청해 카나브 심포지엄을 연다.

SPRINT는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을 평가한 가장 대규모 임상시험으로서, 혈압을 낮출 수록 좋다는 'The lower, the better' 전략의 적용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에 열리는 카나브 심포지엄에서는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과 적극적인 혈압관리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이밖에 보령제약은 이번 학회기간 총 5개의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6일과 27일에는 각각 조식과 중식심포지엄을 갖고 카나브의 전반적인 임상결과와 카나브암로디핀복합제인 듀카브, 카나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투베로의 임상결과, 고혈압 역학과 약물만족도조사인 K-HEMS 스터디 및 대사증후군에 대한 카나브 효과를 평가한 K-MetS 스터디의 임상결과를 발표한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이번 윌리엄슨박사 강연은 고혈압 위험성에 대한 인식과 적극적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를 통한 건강 관리야 말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세계고혈압학회는 2년에 한번 개최되는 고혈압 및 심혈관계질환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로 올해로 26회째를 맞는다. 아시아에서는 2006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이후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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