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6명이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가 19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아 한국인 999명을 포함한 총 13개국 1만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수면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이후 수면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면장애 유형은 '밤 중에 깨는 현상'이었으며, 잠들지 못하는 현상, 수면상태 유지 어려움 순이었다.
한국인 역시 62%에서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형 순위 역시 동일했다.
전체 응답자의 55%는 수면에 만족하는데 비해 한국인은 41%로 약간 낮았다. 수면시간도 한국인은 약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수면하고 있다는 응답도 한국인에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58% 대 35%), 수면 후 개운함을 느낀다는 응답은 조사 대상국 중 최하위였다(59% 대 29%).
수면장애의 원인으로 취침 전 핸드폰 사용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84%의 사용률을 보였다.
한편 수면무호흡증을 겪는 한국인은 8%로 지난해 보다 3% 증가했으며, 양압기 사용률은 지난해 보다 2배 높은 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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