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서울백병원이 수련병원 자격 포기를 선언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26일 병원으로부터 수련병원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만성적인 적자가 원인으로 학교법인인 인제학원으로부터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받았지만 결국 수련병원 지위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현재 수련병원 지위 포기에 따른 전공의들 이동수련의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병원 이사회는 수련병원 포기를 위해 어제(27일)부터 시작된 2020년도 수련병원 지정 신청에서 레지던트 1년차 정원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대전협에 통보했다.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21일 제4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결의했다. 홍 회장은 개회사를 대국민 호소문으로 대체하고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그는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은 72만 간호조무사의 기본권리"라며 "간호조무사는 의료인이 아니며 면허가 아닌 자격이기 때문에 법정단체가 될 수 없다는 논리는 신분사회에서나 가능한 특권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차이가 차별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다른 보건의료인력이 보장받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간호조
최근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전공의 과로사로 의사의 업무강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월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준법진료를 선언하는 등 의사의 적정 업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의협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사의 평균 진료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2.3배로 가장 많다.의사의 과로는 진료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의사가 행복하면 환자 진료 수준도 높아진다는 논문 결과도 발표됐다.이런 가운데 21일 의협임시회관에서 열린 '의사 과로사 해결을 위한 적절한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의 법정단체화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간협은 18일 오후 협회 회의실에서 전국지부장 및 산하단체장을 긴급 소집한 가운데 임시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간호조무사 중앙회를 법정단체화하려는 국회에서의 움직임에 대해‘간호인력체계와 의료법 원칙을 붕괴시키는 개악입법’으로 규정했다.아울러 송용숙 대전광역시 간호사회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비대위를 구성해 총력 대처하기로 했다.간협은 이날 회의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비롯해 치매국가책임제, 만성질환관리제 등 최근 정부 추진 사업에서 LNP가 간
대한의사협회가 회원 설문조사 결과에 근거해 대정부 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여전히 내부 의견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정례브리핑에서 박종혁 대변인은 "의료개혁정책투쟁위원회(의쟁투)의 구성률은 현재 90%"라며 대정부 투쟁이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하지만 내부 회원간의 의견은 일치하지 않은 상황이다. 대정부 협의는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만성질환관리제(만관제) 등 시범사업의 경우 의사 뿐만 아니라 환자들도 관련돼 있는 만큼 의협 마음대로 거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대정부 투쟁은 모든 것을 던진
서울 소재 대형종합병원이 혈관초음파 워크숍의 대상자로 의사 외에 간호사 등 기타 직종까지 포함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는 6일 불법 PA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이를 양성화 시키려는 일부 학회 및 의협, 그리고 보건복지부를 강력히 규탄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병의협에 따르면 이 워크숍에서 교육하는 술기는 말초혈관을 통해서 카테터를 우심방까지 삽입하는 시술이다. 반복적인 말초혈관 천자로 인한 정맥염의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액로 확보를 위해 시행한다.중심정맥관 삽입술에 비해서 시술관련 위험도가 적은 시술로 볼
우리나라 의사 10명 중 9명 이상은 대정부 투쟁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회원을 대상으로 10여일간의 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 응답자 총 21,896명 가운데 의협의 대정부 대화 단절 및 투쟁 선언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이 91%였다. 다만 찬성자 가운데 72%는 '투쟁과 대화의 병행'을, 19%는 '일체의 대화 중단'을 원해 투쟁 방식에 견해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지속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 제네릭의약품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하지만 성공하면 6개월간의 독점판매라는 특혜를 얻지만 실패하면 시간과 비용을 모두 날리는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미국 퍼스트제네릭 진입 전략 및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3월 6일 오전 9시 협회 4층 강당에서 제약사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미국 퍼스트제네릭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연자는 브랜든 화이트 변호사로 미국 퍼스트제네릭 진입 사업의 위험성과 혜택, 진입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화이트 변호사는 생명 과학 및 제약 특허 소송 전문 로펌
대정부 의료계 투쟁의 방법과 방향성에 대한 회원 의견 수렴 중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사실상 대정부 강경 투쟁을 선언했다. 최대집 회장은 어제 구 의협회관에서 삭발을 한데 이어 27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강경 투쟁의 불씨를 짚혔다.최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정상화시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겠다"면서 "이를 위한 (가칭)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그는 3월 초까지 의료계 투쟁에 대한 회원 의견 수렴 중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회원 의견 청취의 중간 결과를 아직 보지 않았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93억여원을 승인했다. 아울러 원희목회장의 재선임과 지난해 예산 결산 및 정관 개정안도 의결했다.총회는 2019년 사업목표인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달성하기 위한 7대 실천과제와 중점 추진사업을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를 위한 예산 편성을 의결했다. 아울러 회원의 자격과 권리를 명확히 규정하고, 서면총회 근거 조항을 마련하는 등 현행 정관의 미비점을 보완한 정관 개정의 건을
"대한의사협회는 겉으로는 수가정상화 투쟁을 외치면서 뒤로는 커뮤니티 케어에 매진하는 진정성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2중대다."대한의사협회가 강경 투쟁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대한평의사회가 25일 성명서를 통해 의협을 강도높게 비난했다.평의사회가 의협의 겉과 속이 다른 첫번째 이유로 대회원조사 항목에 문케어를 비롯해 만성질환관리제(만관제), 경향심사, 커뮤니티케어 등 정부에서 진행 중인 각종 제도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치의제 시범사업과 수가인상 거부 이유로 밝힌
대한병원협회가 홍정용 전 회장(38대)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한다.병협은 21일 15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이같은 안을 결정했다.상임이사회에서는 올해 12월까지 간호인력 정책소통 활성화 사업, 간호인력 운영체계 개선사업, 건전한 병원 조직문화 조성사업 등의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병협은 보건복지부로부터 3년째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은바 있다.한편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병원장 보직변경에 따른 임원 보선이 의결되어 이한준 중앙대병원장이 의무이사로, 백순구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이 윤리이사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9일 올해 1차 이사회를 열고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이날 이사회의 서면총회 근거규정 신설 등 현행 정관의 미비점 보완과 정관 개정 및 입회기준 강화 등 회원관리규정 등의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지난 12일 이사장단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천받은 원희목 현 회장을 차기 회장에 재선키로 결정했다.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3시 4층 대강당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날 이사회를 통과한 2019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18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최종 의결한다.또한 협회는 올해 사업목표를 '
대한의사협회가 폐암 건강검진 기관 지정기준에 불만을 나타냈다.지난 13일 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부터 폐암 발생 고위험환자에게 건강검진 도입을 위해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폐암검진 대상자는 만 54~74세 가운데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검진기관 지정기준은 16채널 이상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를 보유하고 전문성 있는 결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의사(관련교육 이수), 방사선사 등을 상근 배치한 종합병원에 한정했다.의협은 복지부의 건진기관 선정 기준에 대해 "충분한 의료인력과 폐암 진단에
대한의사협회가 13일 오전 의료총파업의 회원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 기한은 이달을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의협 박종혁 대변인[사진]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수가의 문제점을 알고 있지만 해결할 의지가 없어 양측의 신뢰구조가 깨진 것"이라면서 "총파업 여론수렴은 2월내에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변인이 말하는 신뢰란 의료수가를 비롯해 최근 업무 과다로 인한 의료인의 사망, 그리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까지를 망라한다.또한 의협은 오전에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정부의 수가정상화 약속 파기에 따라 복지부 및 산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투쟁을 위한 의료총파업의 시동 준비에 들어갔다.의협은 13일 대정부 투쟁 안내문을 통해 "정부의 뜻을 따를 것인지, 싸울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한다"며 회원 여론조사를 통해 의료 총파업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이 강경 투쟁 모드로 바꾼 것은 더이상 정부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해결을 기대하기는 회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의협은 문재인케어 발표 당시 의료계의 걱정을 알고 있으며 비보험 진료에 의존하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정 보험수가를 보장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은 그저 말 뿐이었다고 주장
설 연휴에 2명의 의사가 운명을 달리해 의료계가 침통해 하고 있다.지난 1일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에 이어 고 윤한덕 센터장이 지난 4일 오후 6시경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실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윤 센터장은 1차 검안 소견에서 급성 심정지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를 통해 정확한 사인이 판명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선 누적된 과로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윤 센터장은 평소 집에 연락하지 않고 야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망 당시 불이 켜져 있었던 센터장실을 업무보는 것으로 알아 즉시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
보건복지부가 진찰료 인상과 처방료 신설에 대해 사실상 불가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의사협회는 1일 복지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적정수가 보장 약속을 정면으로 위배했다며 강력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수가 적정화 이행방안으로 제안한 진찰료 30% 이상과 처방료 신설에 대해 복지부는 기존의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하면서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복지부의 이같은 답변은 저수가 체제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일선 의료현장에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회원들의 열망을
대한간호협회가 일부 언론매체 보도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간협은 22일 성명서를 배포하고 "협회가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확대하고, 정부와 수련 과정을 짧게 해서 간호사를 더 빨리, 많이 양산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간협은 "간호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간호사 양성을 위해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아울러 "간호학과 입학정원의 동결, 전문대학 간호과 신설 및 증원 불허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가 특사경(특별사법경찰단)의 권한남용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의협은 최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의료기관에 대한 무분별한 집중단속과 압박조사를 규탄하면서 회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1일 밝혔다.특사경이란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사법경찰직무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제도다.지난 2008년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조직이 강화되기 시작했으며 최근 경기도 지사는 특사경 인력의 대폭 증원과 전문성 강화를 선거 당시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2017년에는 특사경의 수사관할 범위를 의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