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93억여원을 승인했다. 아울러 원희목회장의 재선임과 지난해 예산 결산 및 정관 개정안도 의결했다.

총회는 2019년 사업목표인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달성하기 위한 7대 실천과제와 중점 추진사업을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를 위한 예산 편성을 의결했다. 

아울러 회원의 자격과 권리를 명확히 규정하고, 서면총회 근거 조항을 마련하는 등 현행 정관의 미비점을 보완한 정관 개정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올해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아울러 제약기업과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바이오오픈플라자 외에 바이오 클러스터장비와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바이오팜 H&C(Hospital& Clusters)’도 운영할 계획이다. 

원희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약개발에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요구되면서도 성공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다. 하지만 도전을 이어가야 하는 산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기업체들이 체감하는 각종 규제 개선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 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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