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9일 올해 1차 이사회를 열고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의 서면총회 근거규정 신설 등 현행 정관의 미비점 보완과 정관 개정 및 입회기준 강화 등 회원관리규정 등의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지난 12일 이사장단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천받은 원희목 현 회장을 차기 회장에 재선키로 결정했다.

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3시 4층 대강당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날 이사회를 통과한 2019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18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최종 의결한다.

또한 협회는 올해 사업목표를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그리고 산업·연구계·정부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과 제약산업 가치와 경쟁력에 대한 공감대 확산 등 7가지 실천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개방형 혁신에 역점을 두고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를 잇는 바이오오픈플라자 △병원과 바이오클러스터를 연계하는 바이오파마 H&C(hospitals & bio clusters) 신설 △연구중심병원과 제약기업이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등을 중심으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공간에서 우수 바이오텍 기업과 해당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검색할 수 있는 BTSS(bio tech search service)도 운영한다.

이밖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AI(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 설립, 인재 채용을 위한 한국 제약산업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해외진출을 위한 세액공제범위 확대, 우수 해외 수출기업 및 의약품에 대한 인증제도 신설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바이오 USA 등 국제 의약품전시회 기술 파트너링도 지원키로 했다.

의약품 유통시장의 투명성 제고, CSO 이용 및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실태 점검, 일련번호 제도 안착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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